"한국 철수 요청받았지만, 최후의 보루 심정으로 병원 지켰죠" "한국 철수 요청받았지만, 최후의 보루 심정으로 병원 지켰죠" 제16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최고상 받은 에콰도르 민옥남 수녀 빈민층 의료·장애아동 교육에 헌신…"봉사는 현지인 존중부터"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상 받은 에콰도르 민옥남 수녀 "코로나19 팬데믹이 오면서 주변 병원들이 문을 닫았고, 한국으로 철수하는 게 좋겠다는 요청까지 받았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죠. 최후의 보루라는 심정으로 병원을 지킨 덕분에 지역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됐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최 제16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에콰도르의 민옥남(61) 수녀는 1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그저 묵묵히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