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복음

오늘의 1분묵상 / 2015년 6월 3일 : 연중 제9주간 수요일

수성구 2015. 6. 3.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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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6월 3일 : 연중 제9주간 수요일   

[  오늘의 복음 해설 ]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     
                                        
                                                     < 마르코 12,18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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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죽음이라는 어두운 문제를 
굳이 떠올리고 싶어하지 않지요.
오늘은  
사두가이파 사람 몇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들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사후세계를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늘나라의 천사나 악령의 존재도, 
우리가 믿고 있는 부활도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부와 장수를 누리고 
불편함 없이 살다가 죽는 것이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믿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두가이파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눈과 마음을 
이 세상을 넘어 
주님의 나라를 향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초대에 
응하기 위해서는 단 한가지, 
주님의 
부활과 믿음이 필요할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부활에
희망과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현세의 삶에 연연하거나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하여 
인지적 차원의 지식은 있지만 
체험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활은 
인간의 지식에 속하지 않습니다.
부활은 
깨달음이며 주님의 은총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행하는 하루 하루의 
일과 속에서 함께 하시고 이웃들의 
고통 가운데 현존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 나라에서는
세상과 완전히 다른 질서 속에서 
천사로 살게 된다는 사실을 
오늘, 
예수께서 깨우쳐 주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He is not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  1분 묵상  ]

죽음 너머의 세상은 
미지의 세계입니다.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은 
믿음의 영역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장이라면..
세상은 말할 수 없이 혼미하고 
무질서로 어지러워질 것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의 쾌락을 즐기고자 
약육강식이 판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세상에 
정의가 있고, 법이 있고, 
도덕 윤리와 
사랑이 존재하는 것은
죽음 이후에도 
하늘나라가 있다는 
신념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부활에 대한 희망이
저마다 주어진 삶 안에서 
곱게 드러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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