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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일 : 연중 제9주간 월요일
[ 오늘의 복음 해설 ]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 마르코 12,1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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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예정된 수난과 함께
공생활을 마무리 하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입성 하셨던바,
벌떼처럼 몰려와서 악다구리를 퍼 붓는
종교지도자들과 충돌을 빚습니다.
그들은 운집한 군중들만 아니라면
당장 잡아다가 주리를 틀고자 서슬이 퍼런데
주님께서는 그들을 상대로
그 무슨 복음을 들려 줄 수 있으랴!?
오늘 복음 역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실체를
완강히 거부하는 교만한 유다인들에게
포도밭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이 비유는 이사야서의
'포도밭은 노래'를 인용한 것입니다 ( 이사 5, 1- 2)
이것은 사랑하는 임을 사모하며
부른 사랑의 노래였으며..
"하느님께서 포도밭에 쏟은 정성과
사랑이 얼마나 크고 지극하였는가" 를
노래한 것이였지요.
주님의 포도밭은
이스라엘을 말하는 것이고,
소작인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주인이 보낸 종들은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예언자들인데..
이들은 소작인들에게 매 맞고
심지어 죽기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이나 정치인들은
입으로만 주님, 주님하고 논리만 앞세울 뿐..
그 들의 가슴은 어름처럼 식어 있었고
자비와 사랑은 이미 얼어 죽은지 오래지요.
하늘 무서운 줄 모르니
하느님의 진노하심이 들려오는듯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This is the heir.
Come, let us kill him,
and the inheritance will be ours."
[ 1분 묵상 ]
본격적으로 여름으로 가는
6월이 열렸습니다.
이미 인도에서는
살인적인 더위로 이천명이 넘게 희생되였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급증하면서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잦으니
때이른 불볕더위에 긴장이 됩니다.
올 해는 태풍도 잦을거라 하니
오두막도 침수를 대비를 하면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고 있지요.
부디 주님 믿고 의지하며
주님 사랑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은
아무런 피해없이
평화로운 6월이 될 수 있기를
6월 첫 날 이른 아침에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5 . 6. 1 (월)
오두막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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