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전국 노래 자랑 새 MC를 맡은 김신영 vs 호텔 레스토랑

수성구 2022. 9. 4. 15:45

 

전국 노래 자랑 새 MC를 맡은 김신영 vs 호텔 레스토랑 

Kim Shin-young vs Hotel Restaurant in charge of new MC for national song boast

 

아침에 성당에 갔다 오니 하루를 

살아 간다는 것에 마음을 둔다.

I go to the cathedral in the morning and I feel like I live a day.

아직은 비님은 오지 않지만 내일은

비가 올거라는생각에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오늘 아침 교중 미사에 우리 주임 신부님이 

그러시는데 대구에는 물이 많이 부족하다 한다.

Our chief priest said this morning in the mass of the school, Daegu is lacking in water.

그러면서 오늘 날씨를 보니 아마도 오늘은 

비가 올것 같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내 가방이 조금 묵직하다.

난 비가 오실 거라고 생각을 해서 나름 

접는 우산을 챙겨서 가방에 넣고 갔는데 

비는 오지 않고 우산만이 짐 스럽기만 한다. 

I thought it would rain, so I took my folding umbrella and put it in my bag,

but the rain does not come and the umbrella is only burdensome.

그리고는 요즘에는 좀 속시원하게 비가 오려면 오고 안올거면 

가을 햇살을 드리워도 보여 준다.

늘 하늘에 때가 낀것 같이 흐릿한게 마음도 

많이도 불편하다.

그래서 맑은 하늘을 본지도 여러날 된거 같은데 

이번 추석은 조금은 불편해 하는 명절이라고 생각을 한다.

So I think it has been many days since I saw the clear sky,

but I think this Chuseok is a little uncomfortable holiday.

아침 미사를 드리고는 우리는 성당 문앞에 여늬때 처럼 오늘은 

구역에서 "오미자" 쥬스를 준다.

오미자 한잔을 원샷하고는 까사미아에서 "카페 라떼" 한잔을 마시고는 

우리는 집으로 온다.

I shot a glass of omija and drank a "cafe latte" at Casamia and we come home.

오늘길에 강한 축산에서 율리안나는 "소 양"을 사고 나는 

"너비아니"를 산다.

너비아니는 후라이펜에 살짝 구어서 접시에 담고 썰어서 

밥을 담고 소스를 뿌려주면 영락 없는 호텔 레스토랑의 

"비프 스테이크" 같다.

Nubbiani is like a beef steak at a hotel restaurant without a fried pen,

sliced in a plate, sprinkled with rice and sauce

뭐든지 자기 나름대로 생색을 내면 기분도 좋다.

오늘 그렇게 시간 보내고 나니 그래도 함께 한다는 기쁨에 

많이도 기분이 한결 부드러워 진다.

오늘의 복음에서 보면 

오늘의 주제는 참된 지혜이다.

이 지혜는 지성과도 슬기와도 다른 것이다. 

이 지혜는 인간의 역사 전체를 하느님의 빛에 비추어 평가할 수 있는 은총의 선물이다. 

 

이것은 오직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고 인간 혼자의 힘으로는 성취할 수 없다. 

그래서 지혜는 지성과 통찰력의 선물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모든 것을 실현해 나갈 수 있게 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지혜의 완전한 표현을 그러기에 그리스도에게서 찾는 것이다. 

그분은 “하느님의 힘이며 하느님의 지혜”(1코린 1,24)이시다. 

왜냐하면 신비스러운 하느님의 구원계획이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되고 또 드러난다.

 

오늘 복음은 하느님의 지혜가 인간들의 지혜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데 필요한 조건을 표현하는데 그것은 그리스도는

그 어떤 것도 대적할 수 없는 절대자시라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마음이 헛된 감상에 젖는 것이 아니다.

즉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26절). 

예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의 항구한 생활 태도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당신을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항구하고도 철저하게 당신을 선택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 다음 자리에 두는 것을 뜻한다. 

 

즉 그분은 언제나 가치서열에도 우리 마음을 봉헌하면서 항상 첫 자리에 모셔야 한다. 

나 자신이 그렇게 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자신이 주님께 얼마를 할애하고 있는지 보면 된다.

 

그리스도의 요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어려운 요구를 하신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27절). 

정말 그리스도를 닮고 따르려 할 때는 항상 십자가의 그림자가 그 생활을 뒤덮게 된다. 

 

그리스도를 사랑한다는 것은 비천하게 태어나 십자가 위에서 고통스러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그분의 삶의 모든 순간이 구원의 의미로 충만하다는 것을 믿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용기를 잃는 것 같다. 

 

예수께서는 당신을 따르면서 실망하지 않으려면 계산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두 비유를 말씀하신다(28-33절). 

그러면서 이 비유를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할 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리라 하는 태도에 연결하고 계시다.

 

우리가 가지고자 하는 열망, 소유하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자신을 해방하라는 것이다. 

루카 복음에서는 하늘나라에 들어가는데 가장 장애가 되는 요소로 재물에 대한 집착을 들고 있다.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루카 18,24; 12,13-34; 16,1-13 참조). 

사실 재물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사람의 마음을 메마르게 하고 보다 고귀한 감정, 예를 들면, 

부모와 형제자매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까지도 막아버린다. 

그러기에 두 비유가 주님을 따르는 본 의미를 담고 있지만, 당신의 제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대한 장애 요소로서

재물에 대한 집착을 지적하고 계신 것이다.

수도자는 속세를 떠난다. 그것은 세상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더 큰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고,

세상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궁극적 가치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에 살면서도 가치관에 있어 우상에서 벗어나 있으므로 자유로우며, 하느님을 잘 따를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을 따르기로 하고 사는 우리는 항상 주님을 따르는데 잘 계산하고 따라야 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 외에 다른 것에 집착하여 자기 자신까지도 버리지 못하면 주님을 따를 수 없음을 기억하면서, 

모든 것 위에 하느님을 모심으로써 우상에 매이지 않고 주님을 올바로 모시며 살아가는 우리 되도록 살아가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전국 노래 자랑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에서 새 MC를 맡은 김신영이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진행을 하고 있다. 달서구에 따르면 이날 녹화 현장에는 시민 3만여 명이 모여들었다. 

KBS는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 선정에 장기간 고심해 왔다. 송해가 실질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워진 시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작곡가 이호섭, 아나운서 임수민의 임시 진행자 체제를 유지해 왔다. 새 진행자를 결정하지 못해 이렇게 긴 기간 동안 임시 체제를 이어간 건 예능 사상 매우 드문 일이다. 그럴 정도로 송해의 뒤를 잇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 자리가 무거웠다는 뜻이다.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9일 이한필(위키 리) 진행자 체제로 시작된 이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송해가 진행을 맡은 1988년부터 완전히 국민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인에게 ‘딴따따 따-따 딴~~따~’ 하고 울려 퍼지는 전국노래자랑 주제음악이 일요일을 상징하는 소리가 됐을 정도다. 프로그램이 그렇게 자리 잡는 데는 송해의 역할이 지대했다. 그래서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과 개인 송해의 정체성이 동일시되다시피 했다. 

KBS는 그동안 《전국노래자랑》과 송해를 분리하려는 시도를 몇 번 했었다. 송해 자신도 건강 등의 문제로 사의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은 송해 아닌 다른 진행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KBS와 송해 모두 ‘송해의 《전국노래자랑》‘을 운명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이후 KBS는 진행자 교체는 아예 꿈도 꾸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송해가 진행을 제대로 못 하게 됐을 때도 오랫동안 임시 진행자 체제로 가면서 송해 복귀만을 기다렸던 것이다. 마지막엔 송해의 건강을 생각해 실내 녹화로의 전환도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렇게 송해의 존재감이 압도적이고, 워낙 국민적 사랑을 받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후임 진행자 선정에 KBS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을 것이다. 흔히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고 한다. 처음에 직감적으로 선택한 것이 최선의 선택이고, 시간을 들여 이모저모 따져 가면서 결정하면 오히려 미흡한 선택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그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다. KBS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신의 한 수를 둔 듯한 느낌이다. 바로 김신영을 선택한 것이다. 



(왼쪽)송해, 김신영ⓒKBS 제공·연합뉴스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신선한 충격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이다. 아무도 김신영을 상상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 진행자를 남성들이 맡고, 송해도 남성인 데다, 송해 이외에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았던 이한필, 이상용, 김선동 등도 남성이었기 때문에 모두들 송해 후임 진행자를 남성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송해가 생전에 이상벽을 거론했었다는 주장이 보도되면서 이상벽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고, 그 밖에 이상용, 이수근, 이용식, 남희석 등이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다. 트로트 신성 이찬원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런데 KBS는 전혀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았던 김신영을 낙점했다. 그래서 많은 이가 충격을 받았는데, 충격 중에서도 기분 좋은 충격, 신선한 충격이다. 

그동안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남성이 할 거라고 너무 도식적으로 생각해 왔다. 최근 방송계에서 여성들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추세였다.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도 얼마든지 여성이 맡을 수 있는 자리다. KBS는 이런 시대적 변화까지 염두에 둔 것 같다. 세계적으로 미디어 대기업들이 여성, 소수자 등의 위상 변화에 적극적으로 호응한다. 미국의 디즈니가 대표적이다. KBS도 그렇게 새로운 바람을 선택했다. 

김신영이 선택된 것은 단지 여성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김신영이 송해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도 든다. 일단 크지 않은 체구와 친근하고 소탈한 분위기가 비슷하다. 《전국노래자랑》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서민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바로 이런 성격 때문에 엘리트 신사 같은 느낌의 아나운서가 진행했을 때 반응이 좋지 않았다. 김신영은 스스로 ‘난 전국 어디에 갖다 놔도 있을 법한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친근하게 느껴진다. 손녀 같고, 딸 같고, 동생 같고, 누나 같고, 이모 같기도 한 그런 이미지가 장점이다. 김신영이 스타덤에 오른 것도 SBS 《웃찾사》 ‘행님아’의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서였고,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것도 ‘다비 이모’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서였다. 



송해와 같은 희극인 출신…《전국노래자랑》 참가 경험도 

김신영은 송해처럼 희극인 출신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해학을 바탕에 깔고 있다는 뜻이다. 또 송해처럼 노래가 된다. 다비 이모가 가수였고, 셀럽 파이브라는 걸그룹 활동도 했다.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도 되고 개인기도 풍부하다. 사투리도 다양하게 구사한다고 알려졌다.  

또 송해처럼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맡기 전에 라디오 진행을 통해 진행력과 순발력을 검증받았다. 송해는 택시운전사들을 위한 라디오 프로그램 《가로수를 누비며》를 17년간 진행했다. 김신영은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10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소통 능력과 성실성을 모두 검증받았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모두 작용해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선택됐을 것이다. 물론 대규모 쇼 프로그램 단독진행 경력이 없다는 점이 위험요인이긴 하다. 전국의 시청자가 송해보다 훨씬 어린 여성 진행자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도 미지수다. 하지만 모든 부분이 확인된 사람 중에서만 고르면 새 얼굴을 찾기 힘들다. 신선한 얼굴을 세우려면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각오해야 한다. 이런 위험성은 있지만 그래도 앞에서 언급한 경력들로 미뤄보면 실패보다는 성공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단 신선한 충격을 줬다는 점 자체가 신의 한 수다. 

김신영은 1989년 6세 때 아버지, 오빠와 팀을 이뤄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한 적이 있다. 당시 아버지가 개다리춤과 숭구리당당춤을 맹연습시켰는데, 막상 무대에서 아버지가 음주 공연을 펼쳐 탈락하고 통편집까지 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방송엔 나오지 않았지만 어쨌든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출신이다. 그렇게 참가했던 사람이 나이를 먹어 이 프로그램의 새 진행자가 됐다는 것 자체가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것 같다. 

할머니가 생전에 “《전국노래자랑》에 안 나갔으니 넌 아직 인기 연예인이 아니야”라고 했다는데, 마침내 이번에 진행자로 서게 됐다. 또 한 명의 국민 진행자가 탄생할 수 있을까?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