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윤석열 대통령 vs 착한 의사 선생님

수성구 2022. 9. 1. 17:08

윤석열 대통령 vs 착한 의사 선생님 

President Yoon Seok-yeol vs. Good Doctor

가을은 참 예쁘다 / 박강수

요즘에는 날씨가 자주 흐릿한게 기분도 

조금 다운된다.

이제 기분을 야기 하는데 우리네 삶은 

이렇게 회색의 색갈로 드리워지곤 한다.

그러한 흐릿한 날씨에 서로 마음으로 

풀고선 다가가는 우리네 인정이라 한다.

It is said that our recognition is approaching each other in such a blurred weather.

산다는거 참으로 기이하게 흘러 가고는 한데 

따뜻하게 위안을 줄수 있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

그래서 다가가는 사람의 안면에 서로의 생각이 

나를 넘어서는 아픔과 기쁨을 교차한다고 본다.

So I think that each other's thoughts cross the pain

and joy beyond me on the face of the approaching person

오늘은 아침 미사 마치고 "렉시오 디비나"를 한것이다 

말씀 나누기를 "성경 공부"를 하고선 우리의 기도는 

이제 하늘을 찌르는 결과를 가져오게도 한다.

오늘의 나는 밤새 잠을 못자서 조금 빈듯하는데 우리 

율리안나는 이제 "자유기도"를 엄청 잘한다.

Today I can not sleep all night and I feel a little bit empty,

but our Julianna is now very good at "free prayer".

그렇게 서로 앞 다투어 기도를 하면서 그래도 

혼자서의 생각 보담은 가족이 있는 사람의 생각이 

폭이 조금 넓은거 같다.

그리고 성당을 나오면서 동일 하이빌 정문앞에서 

"청년셋이서" 담배를 피우곤 한다.

And as I leave the cathedral, I smoke "youth three" in front

of the same Highville main gate.

우리 동네는 거의 담배 피는 사람이 잘 없는데

청년들이 담배를 피우니깐 신기하기도 하고 

대담 하기도 한다.

Young people smoke and they are both strange and bold

그래서 조금 짖궂은 말로 "맛있어요" 라고 하니 이 청년들 

어디론가 가버리곤 없다. 

우리 동네에 편의점에 어떤 늙스그레한 아줌만지 자기도 나 같이 할망구 인지 

만날 편의점 벤치에 앉아서 식사고 하고 담배를 피운다.

I sit on a convenience store bench where I meet my old lady

in a convenience store in my neighborhood and eat and smoke.

근데 나이도 좀 들어  보이던데 담배나 술은 어르신에겐 조금 

건강에 해를 기치지 않나 한다.

그 아줌마는 집도 없는지 만날 편의점에서 논다.

그건 그거고 난 오늘도 파동에 "송현호 치과"에 갔다 온다.

여러 치과를 다녀 봤지만 송현호 원장이 참 착한거 같다.

I have been to various dentists, but Song Hyun-ho seems to be very good.

무조건 치아가 상하면 뽑는 치과와는 달리 치료에 치료를 거듭 한다.

이제 창밖에 날씨를 보니 주말에 많은 비가 온다고 한다.

오늘의 복음에서 보면 

순교자 성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순교’란 신앙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치는 행위를 의미했습니다만

현대에 들어서는 순교의 의미가 확장되어서, 본질적으로 신앙의 열매인

정의와 애덕을 실현하기 위하여 목숨이나 일생을 바치는 행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한 23세나 바오로 6세, 요한 바오로 2세 등 현대의 역대 교황들이

치명하지 않고서도 성인품에 오르신 이유입니다. 전통적인 의미로나

현대적인 의미로나 순교는 예수님을 본받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진리로 가르쳐 주시고 삶으로 보여주신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영원할 것인데”(1코린 13,13), 애덕은 으뜸이지만 신덕은

기본이며 의로움에 대한 희망 또한 필수입니다. 

이 땅에서 세계 교회 역사상 유례가 없이 자생적인 교회가 세워지게

된 데에는 실로 오묘한 섭리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섭리의 첫째는

멀리 서양에서부터 중국에 파견되어 유학을 배운 선교사들이 보유론(補儒論)에

입각하여 그리스도 신앙의 진리를 유학과 접목시켜 한문으로 번역해 놓은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의 도움입니다.

또한 당시 조선 사회에서 신분 차별을 비롯하여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사회악 현상이 극심했었던 시대적 배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억압과 착취로 인한 고통이 하도 커서 백성 사이에서는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면 천주교를 믿고 죽어서 천당에 가자” 하는 염원이

일어나기도 했고, 선비들 또한 성리학이 통치 이데올로기로 작동되던 당시

조선 사회에서 주자의 교조적인 해석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독창적인

해석을 하기만 하면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몰려서 본인은 패가망신하고

가족들도 모조리 죽임을 당해야 했던 사화(士禍)가 빈번했기 때문에

국운이 다한 나라와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을

희구하는 실학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천주교인으로서 신앙을 지키는 것 자체가 의덕의 실천이었던

데다가, 박해시대 천주교 신자들은 서로를 교우라고 부르면서 애덕까지도 실천했습니다.

먼저 치명한 이들의 남은 자녀를 입양하듯 대부모가 거두어 키우는 것은 기본이요,

이 참에 고아들까지 데려다가 교우촌에서 함께 키웠습니다. 전답을 다 빼앗겨

자신들도 가난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교우촌에 가면 먹을 것을 얻어먹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아서 굶주린 백성들이 줄지어 교우촌에 찾아들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교우들은 공동으로 경작하고 공동으로 나누었으며, 자연스럽게 공동으로

기도하며 공소예절을 바치면서 애덕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이를 본 이웃들이 너도 나도 입교하는 행렬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믿다가 발각되면 죽을 줄 알면서도 박해 중에도 입교자들이 늘어났던 것도

복음을 자생적으로 수용한 것과 선교사 없이 자발적으로 교회를 설립한

것에 못지않은 오묘한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고자 부르시는 예수님의 산 역사였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공리공론을 버리고 아름답고 귀한 진리를 증거한

힘찬 역사였던 것입니다.  박해가 종식되고 신앙의 자유가 주어진

오늘날에도 정의가 여전히 위협받고 있고 사랑이 메말라가기 때문에

우리가 순교 정신을 계승하는 일은 여전히 절실히 필요한 덕목으로 남아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의로움과 사랑함의 증거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윤석열대통령 

 

출생1960년 12월 18일, 

서울소속대한민국대통령

학력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법학석사)

 졸업경력2022.05.~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추천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출생

1960년 12월 18일, 서울소속대한민국대통령

학력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법학석사)

 졸업경력2022.05.~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추천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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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na.co.kr/view/PYH20220824092500013?input=1180m 

 

백향과 시식하는 윤석열 대통령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를 방문, 백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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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를 방문, 백향과를 시식하고 있다. 2022.8.24

국민은 오만한 행정부가 아닌 참신한 국정 청사진 제시하는 경청과 팀워크 대통령 원한다.

자신의 생애를 국가를 백년대계를 위하여 불사르는 겸손와 지혜와 용기의 지도자를 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100일을 지나고 있다. 지난 역대 대통령의 취임 초기의 높은 지지율에 반하여 낮은 지지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석열 새 정부가 들어서 아직 100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동안 국민의 지지율이 30%대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8월초 한국 갤럽 조사에서 지지도가 24%로 조사된 적도 있다. 그 중요 이유는 여당 내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권력 다툼과 ‘이준석 대표 축출 시도,’ ”경찰국 신설 반대 총경들의 집단 반발, 권성동 텔레그램에 대통령의 내부총질 대표 지적 문자 등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윤 대통령 지지 철회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핵심 지지층에서도 흔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20대 남성과 대구·경북 지역 유권자들마저 대거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지지 기반이 없는 윤 대통령이 자칫 빠르게 국정 동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다. 20대 남성들은 윤 대통령이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보다는 ‘전 정부 탓하기’에 몰두하는 행태도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가 매번 박근혜 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탓했던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경제위기에 따른 민생 대책 미흡, 잦은 인사 실패, 여당 내분 등 여러 요인이 꼽힌다”면서도 “그 중심에는 자신의 준비 부족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기는커녕 오히려 키우고 있는 ‘아마추어 대통령’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윤대통령의 지지율이 8월 15일 이래 소폭 반등해 8월 셋째 주부터 거의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30%대를 회복하여 상승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방식과 내용 변화,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경질 등에 대한 긍정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윤 정부가 100일만에 이룬 성과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여 대한민국의 방향을 자유민주주의로 바로 잡아가고 있으며, 탈원전을 중단하고 산업 경제가 마비되는 것을 회복하려 노력하고 있고, 퍼주기식 경제 정책으로 늘어나는 나라빚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방만한 국영 기업의 구조를 개선하여 국가 기업을 바로 세우려고 노력하며, 기업인의 사기 진작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꾸고 있다. 그리고 지난 정권이 자행한 무수한 ‘대형 경제 범죄와 비리 수사,’ 북한 정권에 바친 ‘문재인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등이 본격 시작되고 있다. 또한 청와대를 개방하여 용산시대를 열어 국민과 소통하는 개방적 정책을 펴고 있다. 이외에도 드러나지 않지만 꾸준히 개선하려는 노력에도 언론이나 야당은 흡집내기 힘쓰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외교경제의 지평확대와 세계보편적 가치에 따른 ‘일본과의 협력관계 복원’이 시작되었다.

샬롬나비는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여 더 잘 달리기를 기대하듯 이러한 대통령 지지 하락이 국정 친숙 과정 중의 일로 생각하면서도 윤 대통령이 이를 국정 동력을 일으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다음같이 충언을 하고자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헌법에 명시된 국가 정체성을 세우는 것은 국민적 지지를 받는 올바른 방향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락한 것은 취임 후 역동적으로 추진해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와 법치주의 구현이라는 목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목표는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그런데 지지도가 떨어진 것은 추진 목표가 아니라 이를 추진하는 윤 정부의 태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신선하게 주목받았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것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실망의 표현이다. 광우병 시위같이 정권을 흠집 내고 흔들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대통령과 여권의 운영의 태도가 자초한 위기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를 추진하는 방식이 전 정권과 비교하여 현 정권이 낫다는 오만과 독선의 태도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나타난 것을 알아야 한다.

 

2. 공정한 인사를 하여 야당의 비판을 차단시키고 국민의 환호성을 받도록 해야 한다.

 

8월 17일로 출범 100일째를 맞는데도 비어 있는 고위직 자리가 너무 많다.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에다 공정거래위원장, 검찰총장 등 장관급만 네 자리가 공석이다. 고위직 인선 공백이 새 정부 인사의 특징 중 하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본인이 잘 아는 검찰 분야에서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청렴한 인재를 발굴하고 그 채용과정도 공정해서 불공정 시비가 없도록 해야 한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최근 대통령 지인 아들 사적 채용에 대해 사과 없이 해명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통령실이 사적 채용 정실 인사로 가득 찼다”는 말이 나올 때, 야당 쪽에서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 제일 셌다더라” “장제원이 다 주물렀다더라”고 비아냥하고 있다.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찍었던 20대 남성들은 최근 연이어 벌어진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에 분노를 터뜨렸다. “최소한의 신뢰마저 저버렸다는 것에 대해 ‘뒤통수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한이 있어도 공정의 가치를 지키고 싶어 하는 세대로서 (정부의) 내로남불적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 라는 젊은 이들의 말을 경청하고 불공정 인사를 시정해야 한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과 같이 국가 경영에 우수한 인재의 적재 적소의 채용과 배치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정부 기관의 네트워크를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검찰 편중 인사에서 벗어나 전 영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등용시키기 바란다.

3. 비판 인정 안하고 반박 앞세운 文 정권 닮은 오만한 태도는 지지율 급락의 원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나 말도 이준석 이슈 못지않은 원인이다. 대통령의 오만한 태도는 지지율 급락 원인이다. 문재인 정권은 잘못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고 모든 것을 반박했다. 정권 내부의 스캔들이나 대형 사건·사고도 없는데 집권 초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의 2배 가까이 나오는 것은 거의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그 이유로 많은 사람은 대선 때와 달라진 윤 대통령의 태도를 지적한다. 일부 장관 후보자 부실 검증 논란에 관한 질문에 “그럼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한 것이 대표적이다. “자질은 뛰어난 분들인데 일부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으면 너그러운 반응이 나왔을 것이다. “그렇게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런 우려가 있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라며 원 바운드로 한 템포 늦춰 받은 뒤 “다만 그건 약간 오해가 있습니다” “몇 가지 사실만 바로 잡겠습니다” 하고 답하는 게 좋다. 단순히 레토릭에 그쳐서는 안 된다. 대통령 자신이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4. 공정과 상식을 내세워 당선된 윤석열은 부인 등 친인척 단속 특별 감찰관을 임명하라.

 

촛불 정부’를 자처한 문재인 정권이 “박근혜 정권도 이렇게 했다”며 정권의 기준을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으로 낮추더니 윤석열 대통령도 문제가 터질 때마다 그래도 ‘문재인 정권보다는 낫지 않습니까’라는 인식을 노골적으로 내비친다. 그토록 윤석열이 외쳤던 ‘공정과 상식의 나라’가 올 줄 알았던 지지자들은 실망을 넘어 절망하고 있다. 어느 정권, 어느 정당, 어느 정치인도 지지자를 부끄럽게 만들면 안 된다. 생업에 바쁜 대중은 국정의 구체적 사안들을 잘 모르지만 인사 등에 대해 대통령이 버티거나 오기와 역정을 부리는 것을 보면서 부정적 느낌을 쌓아간다. 대통령 부인의 활동 공개는 국정 지지율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통령 배우자와 친인척, 측근 감시 기능이 완전히 공백 상태다. 윤 대통령은 부인 문제를 누가 얘기하는 것조차 싫어한다는데, 대중의 시선을 두려워한다면 가족은 가장 먼저 단속해야 하는 대상이다. 대통령 주변이 국민 앞에 한 점 의혹 없이 당당하도록 관리하는 체제를 갖추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여권에서도 요구하고 있다. 윤석열과 측근들은 이러한 국민의 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대통령은 조속히 친인척을 단속하는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

 

5. 대통령의 귀를 열지 않는 보신 위주 무비전 무능력의 내각 참모들을 바꾸어야 한다.

대통령이 주변에 귀를 열며 내각·참모들과 ‘계급장 뗀’ 토론까지 수용한다면 참신한 아이디어는 언제든 쏟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지금이라도 내각과 비서실이 밤을 새우면서까지 치열하게 토론해 다양한 모색에 나서야 하는데 시중에서는 장관들도 참모들도 눈치만 보며 윤 대통령 그늘에 숨어있다는 말이 나온다. 대통령의 귀를 열 수 있는 참모들이 없다면 이러한 참모들은 조속히 경질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냉정히 평가하면 대선 경선과 본선 모두 잘해서 이긴 게 아니라 잘못해서 질 뻔했다. 그렇게 위기를 만든 생각과 태도가 지금도 지지율 급락의 원인이다. 대통령이 생각을 바꾸거나 대통령을 위기로 몰고 가는 참모를 바꾸지 않으면 위기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대우조선 하청 노조의 불법 파업과 관련, 다섯 장관이 내놓은 “영혼 없는” 합동 담화문을 들으며 참 불편하다. 파업이 두 달째 이어지고, 수천억 손실이 나고 있는데, 장관들이 정말 생각이 없는가? 대통령 지시가 떨어지자 부랴부랴 담화문 내고 헬기 타고 현장에 갔다. 민노총의 파업 만능주의와 전교조의 오도를 바로잡아야 한다. 안보 의식을 굳건히 해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 외교를 되살려야 한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에서 지혜롭게 살아남아야 한다. 정치는 지지 기반을 넓히면 살고 좁히면 죽는다. 예외가 없다. ‘보수의 전략적 자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산’의 길로 가야 위기에서 벗어나고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아직 기회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21일 홍보수석을 교체하고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등 대통령실을 일부 개편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집권 초반의 시행착오를 인정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한 뒤 내놓은 첫 번째 조치다. 약속을 실천한 바람직한 조치로 앞으로 국정전환을 위한 청와대 수석들의 역동성이 기대된다.

 

6. 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최일류국가 청사진을 갖고 대통령 다운 예법으로 실천해야 한다.

 

큰 잘못 없지만 대통령의 어법은 국민을 불쾌하게 한다. 윤 대통령은 역사에서 희귀한 존재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가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 선거였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정 동력이 떨어지고, 미래로 가는 한국의 힘이 떨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도 하락 원인이 ‘프로답지 못해서’라고 했다. 대통령이 국정 전반에 관하여 기자와 소통하는 것은 좋다. 자신이 다 안다고 허세를 부릴 필요 없다. 내각과의 유기적 소통에서 자신의 국정 비전이 나와야 한다. 국민 앞에 나서려면 더 공부하고 더 참모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며 그런 과정을 통해 정책 방향이 잡힐 때까지는 ‘즉석 문답’을 소통으로 치장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윤 대통령은 여전히 관료(검사)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의 생각이 과거를 뜯어고치겠다는데만 머물고 5년간 국가 미래를 행한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 정권의 근본적 문제는 글로벌 경제 위기 대책을 포함한 국정 운영의 큰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수위에서부터 이에 대한 절박감이 부족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무너진 시장경제 원칙, 한미 동맹, 대북 안보 태세 등을 회복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는 신뢰를 받는다. 하지만 국민이 함께 꿈을 그려볼 만한 큰 틀의 새로운 국정 어젠다는 아직 제시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17일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은 하나의 청사진일 수 있다. 정권의 중장기 계획이 가늠되질 않으니 하루하루 버티는 게 전부인 국정처럼 비칠 때도 있다. 단지 지난 정권의 적폐만 들추고 수정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이를 넘어서 나라를 21세기 선진경제문화국으로 발돋움할 청사진이 제시되어야 한다.

 

7. 국민만을 바라보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경청과 겸손과 섬김의 리디십을 실천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은 지난 1월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신발을 벗고 예정에 없던 큰절을 하였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을 변화시키는 인간만이 세상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저부터 바꾸겠다”고 했다. 그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태도가 중요하다. 그 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겸손, 여론에 대한 겸손, 언론과 야당 그리고 아랫사람이라 여겨지는 이들에 대한 겸손, 무엇보다도 역사에 대한 겸손이 몸에 배어야 한다. 강할수록 겸손해져야 하고, 그 겸손이 권력의 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정치 초보라는 윤 대통령의 약점은 장점이기도 한다. 그는 여의도 음모와 권모술수의 정치판에서 나오지 않고 순수 관료출신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최대한 살리고 오로지 국민의 목소리만을 경청하고 이를 순수하고 사심없이 대의를 이루기 위하여 개인은 희생하고 자신의 독선과 오만을 벗어버리고 오로지 국민의 소리만을 듣는 초심을 각성해야 한다. 우선순위를 선택해야 한다. 지금, 그리고 머지않은 장래에 나라와 국민에게 득(得)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거기에 집중해서 역량을 투입하는 것이 정치의 경제학이다. 미국의 루스벨트, 레이건 대통령이 그랬고 영국의 대처 총리가 그랬다. 당시 그들의 정책은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그들은 ‘뉴딜정책’, ‘레이거노믹스’, ‘대처리즘’(영국병 치유) 등의 업적으로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겼다. 당리당략이 아니라 자신이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는 자세, 지난 정부가 하지 못한, 노동, 교육, 연금 개혁을 하고 개헌도 하고 후임 대통령이 제도적 안정 속에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희생이 되는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