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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靑春)보다 아름다운 노년(老年)을 위하여

수성구 2022. 6. 15. 06:13

[청춘(靑春)보다 아름다운 노년(老年)을 위하여]

 

1. 욕심(慾心)부리지 말고 두루두루 관대(寬大)하라.

 

나이가 들면서 욕심이 많아지는 사람이 있다. 나이든 사람의 허황된 욕심을 노탐이라고 하는데 악덕 중 하나로 꼽힌다. 그중 하나가 식탐이다. 많이 먹어서 좋을 것이 하나 없다.

 

소식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 이미 열심히 살아보지 않았는가? 충분히 바쁘게 살아보지 않았는가? 이제는 식사도 음식 본연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며 해보자.

 

2. 집착(執着)을 버리자. 꼭 이겨야 하고 꼭 먹어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자.

 

노년의 억지는 눈의 총기를 앗아간다. 웬만한 일에는 마음에 안 들거나 거슬려도 못 본 듯, 못들은 듯 넘어가 주는 것이

 

노년을 돋보이게 하는 인품이 된다. 느긋하게 여유롭게, 그렇게 살기에 노년은 가장 좋은 나이이다.

 

3. 몸과 마음과 머리를 자주 움직여라.

 

노년에는 머리를 많이 써야한다. 젊을 때처럼 머리를 싸매고 끙끙거리라는 게 아니다. 은근하게 자주자주 생각에 잠겨라.

 

평생 미워했던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삶을 복기해 보기도 하고, 용서해야 할 사람은 더 없는지

 

돌아보기도 하라.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고 통달하여 치매환자가 아니라 현자가 되는 것이다.

 

머리 뿐 아니라 몸도 마찬가지다. 시간을 정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일상의 전반에 활동성을 주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취미삼아 목수 일을 시작해도 좋고 텃밭을 가꾼다면 더 없이 좋다.

 

이외에 보행이나 산책도 이상적이다. 바닷가나 들길을 걷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한가한 골목도 나쁘지 않다.

 

단, 느긋하게 한가하게 유유히 거닐어야 한다. 바른 자세로 사색에 잠겨 30분쯤 걸으면 다리가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진다.

 

4. 잔소리, 군소리, 분노(憤怒)를 삼가라.

 

나이가 들면서 점잖음, 인자함, 아늑함, 지혜로움을 풍기는 노인이 된다면 얼마나 멋지랴. 그런 어르신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푸근하고 따듯하게 한다.

 

반대로 투정부리고, 구시렁대고, 중얼대고 넋두리를 늘어놓는다면 ‘어르신’이라기보다는‘ 노인네’에 가까워진다.

 

단순한 호칭의 차이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그로 인해 삶의 평가나 대우가 달라진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안다.

 

“늙으면 그저 죽어야지.” “생각할수록 원통하고 서러운 내 팔자.” “나 젊을 때만해도 안 그랬는데

 

요즘 것들은..” 같은 말들은 늙어감에 대한 존경보다 동정이나 초라함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설령 노여움이 생겨도 삶의 연륜을 발휘하여 자기 안에서 녹여내자. 기죽지마라. 요동하지 마라. 이미 험(險)한 세월을 이겨내지 않았는가?

 

아무 때나 노발대발 하지 말고 대신 정말 노를 발해야 할 때를 골라 위풍 있고 권위 있게 상대방을 압도하자.

 

시(時)도 때도 없는 노기는 누구에게도 득(得)이 되지 않는다. 심지어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부를 수도 있다.

 

 

[노인(老人)은 없다]

 

흔히들 청춘은 꽃이라 한다. 그러나 그 푸른 세월은 그렇게 길지가 않다. 꽃은 금방 지고 꽃피던 시절도 끝나게 된다. 슬퍼할 것까지는 없다. 꽃이 그냥 지는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고 지니까!

 

청춘을 구가하는 젊은이가 꽃이라면 그 다음 오는 장년은 열매의 계절이라 할만하다.

 

장년 동안 열심히 땀 흘려서 열매를 알차게 키우고 익혀야한다. 그 과정이 끝나면 비로소 노년이 찾아온다.

 

노년은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수확의 계절이다. 따라서 노인은 다 익은 열매와 같고

 

스스로를 추수하는 사람이다. 자기를 추수하는 사람, 스스로를 추수하는 일, 얼마나 멋지고 근사한가!

 

비록 열매가 좀 부실하다 해도 중요하지 않다. 싹 트고 꽃 피우고 열매 맺고 거두어들이기까지 탯줄로부터 이어온 삶 자체가 경이로운 것이다.

 

노인들은 삶을 끝까지 살아온 사람이다. 삶의 과정이 어떠했던, 평생을 살아낸다는 것은 그리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니다.

 

노인들이 감내해온 평생 속에는 온갖 번민과 수고와 눈물이 들어있어 그 무게는 세상만큼 무겁다.

 

그러므로 늙었다는 의미(意味)의 노인은 없다. 다만 노년이 있을 뿐이고 익었다는 의미의 숙인(熟人)이 있을 뿐이다.

 

그들의 머리를 덮은 은발(銀髮)은 생(生)의 훈장(勳章)으로 빛나 신(神)들도 그들을 알아보고 경의를 표하리라.

 

세상에는 자기를 이룬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루지 못한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남을 이루게 함으로써

 

자신을 이루는 사람도 있다. 노인들이 잘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그런 역할이다. 노년에 이른 사람은 나름대로 세상에 대한 이해와 경험으로 지혜를 쌓은 사람들이다.

 

그들의 경륜과 식견을 이웃과 나누며 사회에 환원한다면 커다란 봉사가 될 것이다.<박방희 詩人 著>

 

 

[두부의 뜻밖의 건강효과(健康效果) 9가지]

 

우리 주변의 알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두부다. 비교적 싼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오래 살겠다고 외국에서 검증되지 않은 비싼 식품을 찾는 사람이 바로 옆의 두부를 외면하는 경우도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고기를 잘 못 먹던 시절, 두부는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음식이었다. 두부 섭취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1. "체력, 근력 유지에 필요"

 

예전에는 우리 식생활에서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했다. 단백질은 체력, 근력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두부는 "밭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리는 콩으로 만들어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육류를 구하기 어렵던 시절, 두부는 귀한 고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

 

 

2. "두유보다 많은 단백질"

 

국립식량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두부 100g에는 단백질이 9.3g 들어 있다. 같은 콩으로 만든 두유(4.4g)보다 2배나 많다.

 

두부의 주성분인 단백질과 지질의 함유량은 제조법에 따라 수분 량이 다르므로 차이가 있다.

 

 

3. "소화율 최고의 단백질 음식"

 

순두부의 소화 흡수율은 일반 콩(대두)소화율 65%보다 훨씬 좋은 95%나 된다. 소화기능이 약해 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은 순두부로 단백질을 보강할 수 있다.

 

 

4. "심장병 위험을 줄여줘요"

 

두부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 특히 폐경 전후의 여성들의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도 불리는 이소플라본은 콩 단백질의 하나다.

 

 

5.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

 

두부를 먹으면 혈당을 서서히 높여준다. 속도 편하고 피부도 편해진다. 반면에 탄수화물 과다 음식,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

 

 

6.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두부를 자주 먹으면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 제거에 도움을 줘 동맥경화증, 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 생활습관 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7.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에 도움"

 

국립식량과학원의 자료를 보면 두부에는 인지질의 일종인 레시틴이 들어 있다. 우리 몸의 세포 구조와 대사 작용에 필요한 물질이다.

 

특히 콜린을 함유하고 있는 레시틴(PC)은 세포막의 회복에 관여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8. "설사, 복통 있다면…"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나타나는 장 질환이다. 설사, 복통이 흔한 증상인데 먹기 편하고 섬유질이 적은 고단백 음식인 두부, 계란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9. "건강수명에 도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을 위해서는 두부를 비롯한 콩 식품,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섭취가 도움이 된다.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면 사망 위험이 점차 낮아진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