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기도

미래는 현재에 달려 있다

수성구 2022. 1. 1. 05:24

미래는 현재에 달려 있다

"The future depends

 on what we do in the present." 

미래는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것에

 달려 있다. -마하트마 간디-

 

그러나 이 글속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신분에 따라, 개인에 따라

단체에 따라 국가에 따라, 

어떤 시기를 보내고 있느냐에 따라

어떤 처지나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에 따라

너무나 그 무게가 다를 것이다.

    

목마른 말을 주인이 끌고 물가로 데려가도

물을 먹거나 안 먹거나 하는 것은 자유이다.

 

하느님께서 인간 생명의 절대권을 

가지고 계시나

인간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은 

인간이 해야지 하느님께서 대신 할 수 

없는 것 같다.

 

자연 위에 초자연이라 인간이 해야 할 것과

하느님께서 하시는 것은 구분된다.

 

엘리야 예언자가 

아합 임금의 악처 이제벨을 피해 

광야에 가서 싸리(로뎀)나무 아래에까지 

가서는 죽여달라고 했을 때에

당신의 천사를 보내서 뜨겁게 달군 돌에다

 구운 빵과 물 한 병을 먹인 뒤 다시 재운다.

 

그러나 먹는 것도 자유, 자는 것도 자유이다.

 

이렇게 영양 보충과 충분한 수면 후

 깨워서는 그 힘으로 밤낮으로 40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1열왕19,1~8).

 

어떤 사람에게는

 육신적으로 쉼이 재충전이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영신적으로 많은 기도가 

꼭 필요한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지금 진정으로 생활 태도와 

악습을 고치지 않으면

불보듯 뻔한 참혹한 미래가 올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지금 삶의 속도와 의욕을

 조절하고 무조건 쉬어 주지 않으면

죽음이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먼저 가고 늦게 가고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은 똑같지만

이 세상에서 더 살아서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은 더 살아 

하느님의 일을 해야 된다고 난리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게 어디 있는가!

너 아니면 더 잘되는 것이 교회 일이다.

교회의 영혼인 성령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나는 이 세상에 조금도 미련이 없다.

언제라도 부르시면 할렐루야!! 하고 

가는거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주신 

자연 수명과 해야 할 일과 영혼 준비는 

다 해놓고 가야 한다.

 

나의 과거는 그분의 자비에

나의 현재는 그분의 사랑에

나의 미래는 그분의 섭리에 맡긴다는

어느 성인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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