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기도

아주 작은 사람아!

수성구 2021. 12. 29. 04:44

아주 작은 사람아!

아주 작은 사람아!

 

네 모습이 사람같지 않다고

얼굴을 돌이켜 아니 보려하니,

고통의 사람이 되었구나!

 

겟세마니 동산, 피땀으로

밤을 새우시던 예수님의 뇌리 속에

 

20세기 통곡의 장면으로

가장 오래 멈추어 서 있었던

눈물의 작은 사람아!

 

너를 극진히 사랑하는

하느님 무심치 않으시리니

사랑의 사람, 곳곳에서 일어나

네 죽음을 배상할 그 날까지,

 

공범자된 이 죄인도 무릎꿇고

기도드리니 용서하여 다오,

아주 작은 사람아!

 

태아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는 마리아 수녀회의

홍보문에 나오는 

<태아를 위한 진혼곡>이란 글을 옮겼다.

 

한국에서 1년에 밝혀진 것만 

150만명의 태아들이 살해된다.

하루에 적어도 4,100명이상 태아들이 

한국 땅에서 살해되고 있다.

과연 이런 무자비한 살인이 자행되는 

이 나라가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겠는지? 의문이다.

 

낙태는 살인이다.

초음파 기기로 들여다 본 어머니 

뱃속의 태아는,

어머니 뱃속에서 살기 위해, 

무책임한 탐욕과 비양심의 살인도구인

불법침입자들을 이리저리 피해 다니며,

 생존을 위해 발버둥을 친다.

이것을 산모가 모니터로 본다면,

태아의 심장이 뛰고, 

살기 위한 몸부림을 본다면,

그래도 죽일 수 있겠는가!

 

인구 과잉의 문제는 인구 분산과 

이민으로, 경제적인 문제와 양육의

문제는 사회와 국가와 교회가 

공동 책임을 지면 된다.

 

이 나라 사람들은 자연 보호는 외치면서,

하느님이 주신 고귀한 생명의 존엄성은 

왜 파괴하는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고 

그리스도께서 피로 구속하신 인간 생명은

왜 이리 무참히 짓밟는지 알 수가 없다.

 

전 세계에서 낙태 1위라는 오명의 나라, 

아~대한민국!

우리는 이렇게 작고 소중한 생명과 

생명의 씨앗들을

경시하고 살인하는 여기에서부터

하느님의 성령의 궁전인 

자신과 영혼이 파괴되고,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세포 단위인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와 국가의 윤리와 도덕의 

수준과 질이 형편없이 떨어지고,

비인간화의 극을 달리는, 금수만도 못한

 인면수심의 일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점점 악의 세력들이 이 땅을 

장악해 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생명의 절대권은 하느님의 것이니,

진실로 회개하지 않고 배상하지 않으면,

하느님의 천벌은 불보듯이

 뻔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

 

낙태 예방 운동, 생명 존중과 순결 교육, 

미혼모의 자녀들, 버려진 아이들을

국가와 사회와 교회가 함께 책임지는

 캠페인을 벌리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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