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지내기를 바란다.
I hope you stay quiet.
오늘 소나기가 온다구 해서 이쁜 우산을 들구
나갔는데 비는 오지를 않고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연신 얼굴이며 목뒤로 땀이 흥건 해서 이제 에어컨을 켜고는
자리를 잡아서 좌정해 본다.
I have a stretched face and sweat behind my neck, so I turn on the air conditioner and take a seat and sit down.
살아 가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폐가 되지 않는 범위안에서
그렇게 살아가 주기를 기도한다.
한참을 넋이 나간거 처럼 멍하니 멍때리다가 이제야
마음을 잡고선 나의 일기를 올려 본다.
창밖에는 너무 뜨거워서 나뭇잎들이 그렇게도 오랫만에
햇살을 받아 보는거 같다.
그래서 장마가 길어서 숨을 쉬지 못하던 나무 잎사귀들이
이젠 한숨을 쉬는듯이 햇살을 뜨겁게 받아 본다.
So the trees that have not been able to breathe because of the long rainy season
are now receiving the sunshine as if sighing.
하늘의 하얀 구름이 뭉게 뭉게 떠다니는 것을 느끼면서
오늘도 맑게 개인 날을 주라고 마음을 올려 기도를 해본다.
바람 한점이 없으니 나무도 요동이 없곤 한데 그래도 우리의
인간 관계 안에서의 서로를 친밀감을 주곤 한다.
아침에는 오늘 합동 주회가 있는 날이다.
그러니 합동으로 레지오를 한다.
오늘의 우리 신부님들의 강론을 들으면 각각 이다.
우리 보좌 신부님은 미사후에 반드시 좋으신 말씀을 한마디씩 한다.
Our assistant father says a word that is always good after Mass.
그러고는 우리 주임 신부님은 미사 강론 하실 때에 독서와
복음을 하시면서 좋으신 말씀 중간 중간에 한번씩을 하신다.
우리 신부님 말을 듣고 산다면 모두가 성인이 될수가 있다.
If we live by listening to our priest, everyone can become an adult.
오늘 독서에서도 케룹에 대한 에제키엘 말씀을 하신다.
구약에 나오는 천사인데 케룹은 복수이고 케라핌이라 한단다.
It's an angel from the Old Testament, and Kerup is revenge and Keraphim.
오늘 우리 주임 신부님 단수와 복수를 얘기를 하시는데 단수는
하나일때를 가르키고 복수는 둘 이상일 때를 가르킨다고 한다.
그러면서 복음에서도 보면 두사람이나 세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라 한다.
우리가 여럿이서 모여서 기도를 하면 하느님도 도와 주신다고 하시는
우리 신부님 뭔가 아시는 것도 너무 많아서 나도 움찔 한다.
그러고는 성당에서 미사후에 합동으로 레지오를 하고 나오는데 우리 단장님
우리 동네에 잔치 국수가 맛있다고 먹으러 가잔다.
그래서 둘이서 김밥 천국에서 잔치국수를 먹고는 둘이서 헤어졌다.
오늘의 복음에서는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한다.
In today's gospel, when your brother sins against you, he meets alone and calls him Tyler.
단둘이는 단수에 해당이 될까 복수에 해당이 될까 한다.
오늘은 웬지 복수에 관한 얘기가 많아서 나도 문법을 사용해 본다.
그러고는 오늘은 동사무소에서 소방서에서 나와서 불을 끄는 소화기를 하나씩 준다.
비상벨도 주고는 한데 화재를 당하면 사용하라고 준다고 한다.
근데 난 소화기도 있고 비상벨도 설치한지 오래 됐는데 이참에
한번 바꿔볼까도 싶다.
그러고는 우리 레지오 아니고 옛날에 꾸리아 단장 하던 정은주가
꾸리아 단장을 그만 뒀는데도 그렇게 활동을 많이 한다.
Then, Jung Eun-joo, who was not our Reggio but was formerly the head of Curia, quit the head of Curia.
근데 간부도 바뀌고 하면 좀 더 차분하게 조용히 있어야 하는데
예전에 간부를 했다고 더 설치는거 같다.모두들 치, 피식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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