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기도를 즐거워하신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무조건 묵주기도부터 먼저 바치는 습관이 생겼다. 사막에서의 아침의 첫 시간, 가장 좋은 시간을 사제관 뒤뜰 로사리오 동산을 거닐며 좀 많이 바쳐 놓아야 한다는 의무감과 사명감이 생겨났다. 감사, 찬양, 흠숭의 지향과 교회 선익을 위해 봉사하기 위한 은사와 위타적 지향을 가지고, 묵주기도의 신비(현의)의 장면과 말씀들을 떠올리면서 입으로는 경문을 왼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경문을 읽는 것도, 손가락으로 묵주알을 돌리는 것도 만만치 않다. 몇 번이고 건성으로 하다가 놓치거나 잊어버려서 반복할 때가 많다. 그래서 또박또빅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 2월 파티마를 두번 째로 다녀오고, 파티마의 메시지를 다 정리해서 LA에서 푸른 군대 회원들을 위해 피정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