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천주교 한티 순교성지 조성 20주년vs 농부의 수고The 20th Anniversary of the Catholic Hanti Martyrs' Site

수성구 2022. 9. 24. 15:28

천주교 한티 순교성지 조성 20주년vs 농부의 수고

The 20th Anniversary of the Catholic Hanti Martyrs' Site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다가 

오후가되니 햇살이 무척 뜨겁다.

It is somewhat chilly in the morning, but the afternoon is very hot.

그래도 이제는 그리 덥지는 않아 선지 

가을이라서 선선함에 마음을 둔다.

조금 더 있으면 정말 추워지나 본데 그래도 

아직은 초가을이라는 잔재를 가지 고파 한다.

If you have a little more, it will be really cold,

but I still have the remnant of early autumn.

사람은 자기 분수 대로 살아야 하는게 원칙 아닌가 한다.

근데 소수의 사람들은 자기를 모르고 천지 남방으로 

유난을 떨고 한단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 안에 하느님을 모시고 살면서 

너무 이기적인 틀에서 벗어나서 그리도 기도 하는 

룰을 가지고파 한다.

So we live with God in our hearts and we are out

of the selfish frame and we have a rule to pray.

사람이라는거는 항상 양심에 기본을 지켜야 한다고 보면서 

그렇게도 무모한 생각으로 남을 비방을하곤 한다.

산다는거 자체거 모순 덩어리  라고 한데 그래도 우리는 

기본 양심을 지키는 신앙인이라 한다.

Living is a mass of contradictions, but we are still

a believer who keeps our basic conscience.

이제 가을 들녘을 바라보면서 수화를 앞둔 농부의 시름에 

우리는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곤 한다.

맑은 하늘 휘청 거리는 벼 이삭들이 누렇게 익은 벼들을 

보면서 오늘도 나의 밥상 머리에는 하얀 쌀밥을 먹으면서 

농부의 수고에 감사를 드리고픈 마음이란다.,

I am grateful to the farmers for their hard work while eating white

rice on my head today while watching the rice grains ripe in the clear sky.

오늘 그렇게 아침에 성당에를 가서 기도회를 하는데 데레사 형님 

맛사지 하러 우리집 앞에 왔다는 통보를 받고는 기도회 하다 말고 

쫒아 온거란다.

I went to the cathedral this morning and prayed, and I was informed that

I came to my house to taste Deresa's brother, and I followed him without praying.

데레사 형님은 잘나갈 때는 일주일에 몇번씩 하고 그렇게 하니 

피부가 많이 뽀얘진거란다.

그러고는 난 괜한 투쟁에 다른 사람 에게 나의 푸념을한거란다.

And then I complained to someone else about the struggle

왜 사람이 그런 날이 있다 

아무나 붙잡고그 사람의 비리를 털어 놓고 싶을 때가 많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그려려니 하고  침묵을 해서 모든거 

덮어 지곤 한다.

We try to draw it as we live, and we silence and cover everything.

살다 보니 "내 참 더러워서"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많지 않나 싶다.

When I live, I think "I am so dirty" I do not think there are many times.

그럴때는 주님께 봉헌 하라는 교우들의 말이 조금 어패가 

있기도 한다.

내 삶은 현실인데 모든거 주님께 봉헌 하라니 내가 

그렇게 성인도 아닌데 말이다.

My life is a reality, and I do not have such an adult to dedicate everything to the Lord.

오늘의 복음에서 보면 

플라세보 효과라고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아무 효과가 없는데도 사람의 신념에 의해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어떤 남자가 말기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의 몸에는 야구공만 한 종양이 자라고 있었지요.

마침 신약이 나왔고, 주치의는 획기적인 신약이 나왔다며 이 약의 효능을 설명하고 환자에게 주사했습니다.

주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환자의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종양도 절반도 줄었고, 10일 후에는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환자는 퇴원한 지 두 달 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신약의 효과로 점점 좋아졌던 환자가 왜 이렇게 안 좋아졌는지를 보니, 자신에게 사용된 신약이 전혀 효과가 없다는

신문 기사를 봤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에 절망한 그는 급격히 상태가 안 좋아졌고 이틀 만에 사망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어느 스님께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절망에 빠진 스님은 자기 스승을 찾아가 이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람은 어차피 죽는다. 빨리 가느냐, 좀 늦게 가느냐의 차이뿐이다.

누구나 한 번은 죽는 것이니 사는 동안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

이 말에 용기를 얻어 ‘시한부 환자’라는 생각 자체를 내려놓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현재 20년이 지났음에도 열정적으로 살고 계십니다.

어떤 마음으로 가져야 할까요? 우리 모두 예외 없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저 열심히, 열정적으로 후회 남기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수난과 죽음에 대해 예고를 하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한다고 복음은 전합니다.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의 스승이 수난과 죽음을 겪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벗어버릴 수 없었던 것이지요.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왜 당신의 수난과 죽음을 말씀하셨을까요?

걱정하고 두려움 속에서 힘든 마음으로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을 사는 제대로 된 마음이 필요함을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지금의 영광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욕심보다 하느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지금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을 믿고 따라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 안에서의 영광만을 추구하다가는 커다란 실망 속에서,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 안에서의 영광을 바라보며, 지금 주님 뜻에 맞게 살아간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열정적으로 후회 남기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떤 삶을 살겠습니까?

 

예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변모가 있은 다음, 그리고 간질병에 걸린 사람을 치유해 주셔서 감탄하고 있을 때,

제자들이 당신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하시려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44절) 

그러나 제자들은 알아들을 수가 없었고 감히 물어볼 생각도 못 하였다.

 

 예수님을 그렇게 따르면서도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직은 그들이 스승의 십자가와 죽음과 부활을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악령에 사로잡힌 아이를 고쳐주시는 권능의 예수님만 보았기 때문에 그분의 수난과 죽음에 대한 말씀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제자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이기적인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들은 말은 못 하고 속으로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권능으로 죽은 자를 살려내고, 호수의 풍랑을 잠재우시고, 한마디 말씀으로 사탄을 내쫓으셨던 분이

살인자들에게 넘어가시다니! 

 

우리가 그분을 잘못 알았던 것인가?”라고. 예수님을 십자가의 신비 안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을 모르게 되면, 

신앙은 걸림돌이 되고 만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가? 

우리는 그 사도들이 십자가와 부활을 체험한 후 전해준 신앙과 복음을 받아들여 그리스도인이 되었는데도

예수께 대한 고백을 올바로 하지 못하고 많은 경우에 제자들과 같이 현세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의 해결과

나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느님으로, 예수님으로 생각하며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천주교 한티 순교성지 조성 20주년

황윤정 기자 = 대구에서 북쪽으로 28Km 떨어진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에 위치한 산골마을 한티.

19세기 초 박해를 피해 남쪽으로 내려온 천주교 신자들은 이곳에 신앙촌을 형성했다. 그러나 당국의 박해와 탄압이 거세지면서 많은 신자들이 이곳에서 신앙을 지키다 피를 흘렸으며 현재까지 37기의 순교자 묘소가 확인됐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984년 한티 순교성지 개발에 착수했으며 1991년 첫 시설인 한티 피정의 집을 완공하는 등 한티 순교성지를 조성해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념하고 있다.

대구대교구가 한티 순교성지 조성 20주년을 맞아 오는 9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3시 한티 피정의 집 앞 잔디밭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와 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이어 오후 4시부터 감사 음악제를 연다.

음악제에는 경상북도 도립국악단과 대구대교구 남성합창단, 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이병삼, 베이스 이의춘 등이 출연한다.

현재 한티 순교성지에는 순교자들의 묘소와 복원된 옛 신앙촌, 피정의 집과 신학교 초년생들을 위한 영성관, 순례자들을 위한 성당 등이 마련돼 있다.

대구대교구는 4일 "한티 순교성지는 순교자들이 신앙생활을 했던 곳, 그들이 피를 흘린 곳, 그리고 그들이 묻혀 있는 곳이라는 성지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완전한 성지'"라고 소개했다.

 

 

경북 칠곡에 있는 천주교 순례길 '한티가는 길' 전 구간을 걷는 행사가 9월 23, 24일 개최된다.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순교자 성월인 9월을 맞아 개최하는 '병인순교 150주년 기념 한티가는 길 도보성지순례'다.

'한티가는 길'은 19세기 초 천주교 박해 때 칠곡 동명 한티순교성지까지 천주교인들이 걸었던 길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칠곡군은 국비 등 모두 29억원을 투입해 2014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갔고, 2년 4개월만인 9월 10일 개통식을 갖는다. 길은 ▷1구간 가실성당~신나무골 ▷2구간 신나무골~창평저수지 ▷3구간 창평저수지~동명성당 ▷4구간 동명성당~가산산성 진남문 ▷5구간 진남문~한티성지까지 모두 5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숲길 24.3㎞, 임도 6.8㎞, 마을길 11.6㎞ 등 전체 길이 42.7㎞로 이뤄져 있다.

도보성지순례는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A그룹은 42.7㎞ 전 구간을 걷는다. 23일 오후 7시부터 야간에 1~3구간을 걷고, 다음 날 오전에 4~5구간을 걷는다. B그룹은 5구간만 걷는다. 24일 오전 5구간을 걷고 있는 A그룹과 만나 종착지 한티성지까지 함께 걷는다. 이어 모든 참가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한티성지에서 열리는 병인순교 150주년 기념 미사에 참례한다.

대구대교구 사목국은 A그룹의 경우 신청자 중 전 구간 도보가 가능한 35명을 선발한다. B그룹에는 대구대교구 모든 신자가 참여할 수 있다. A그룹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B그룹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참가비는 A그룹 2만원, B그룹 무료.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대구대교구 사목국 053)250-3057.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 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be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