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나무의 사계절' vs "육개장"을 둘이서...Two seasons of the tree vs. "Yukgaejang"...

수성구 2022. 8. 18. 16:41

'나무의 사계절' vs "육개장"을 둘이서...

Two seasons of the tree vs. "Yukgaejang"...

어제 그렇게 퍼붓던 폭탄 같은 비가 

이제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 가나 본다.

The bomb-like rain that poured yesterday seems to be gradually stabilizing.

우리 인생이이렇게 허무하게 흘러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라고 한데 살아 가는 것이 오늘 우리가 

못다한 사랑의 풍경속에 하나의 그림을그리듯이 

나를 그려 본다.

Our life is like our life, but we live like this. Today we draw a picture

in the landscape of love that we can not do.

봄이면 파릇 파릇 예쁜 옷을 입는 

여러가지의꽃들의 향연에 우리 마음도 있다.

In spring, there is also our heart in the feast of various flowers wearing pretty clothes.

그래서 사람은 아름다움에 취하면 자신을 

잊어 버리는가 본다.

세상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들어 가곤 한데  삶에서의 

우리의 인생을걸어 두나 싶다.

I want to be immersed in the beauty of the world, but I want to walk our life in life.

오늘은 아침 미사 일찌기 마치고는 "렉시오 디비나"를 

하러 간것이다.

비록 잘은 못해도 다른 사람과 같이 빠지지 않으려고 

나도 자유기도를 해본다.

Even if I can not do well, I try to pray freely so that I will not fall out with others.

그렇게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깨어 기도 하는 동안에 

우리네 삶이 바뀌어 가나 본다.

So we meditate on the Bible and wake up and pray, and our lives change.

그래서 사람은 어디든지 자기의 선택 여하에 따라서 

하루를 살아가나 본다.

그렇게 오늘을 보내고는 율리안나랑 둘이서 반월 지하로 

동아 백화점 식당으로 간것이다.

So I spent today and Julianna and I went to the Dong-A department

store restaurant in the basement of Banwol.

"육개장"을 둘이서 먹는데 와, 율리안나 잘 먹더라.

그래서 배가 불러서 우리는 405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온다.

이제 조금 쉬나 본데 오늘은 많이도 피곤하다.

I think I'm a little resting now, but today I'm tired a lot.

 

오늘의 복음에서 보면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혼인 잔치의 비유로 하늘 나라를 가르치셨는데,

여기에는 하느님의 구원 의지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에제키엘이 계시받은 하느님의 구원 경륜에 더하여 강력한 구원 의지까지 밝혀진 것입니다.

하늘 나라는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외면당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최후의 심판까지 갈 것도 없이

현세 역사에서 심판하셨고, 그 결과로 이스라엘 백성은 그 후 2천 년 동안

전 세계로 흩어져 떠돌아 다녀야했고 20세기에 들어서 겨우 원 고향 땅에

자리를 잡기는 했으나 주변 아랍 민족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으며,

원주민들에게는 그 옛날 아시리아가 부리던 행패를 그대로 흉내내고 있습니다.

 

 혼인 잔치를 베푼 임금에게는 잔치 자리를 가득 채우고 싶은 구원 경륜도 중요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구원 의지였습니다. 즉, 하느님 나라를 전하되 사랑의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혼인 예복입니다.

그래서 예복을 입지 않고 잔치에 들어온 사람들은 쫓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 아닌 세속적인 힘의 방식으로 개종을 강요해 봐야 그들은 교회가 바라는

믿음의 삶에 남아 있지 못합니다. 스스로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아 대륙에서 힘의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려 했던 유럽 선교사들이

2백 년이 훨씬 지난 오늘날에까지 배척과 의심의 눈길을 받는 것은 인과응보(因果應報)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역사적 비유와 또 이러한 역사적 교훈도 알고 있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주교들의 희망을 담아

제3천년기에 아시아에서 얻기를 기대하는 신앙의 큰 수확은

‘그리스도교화된 아시아 대륙’이 아니라 ‘사랑의 문명’입니다.

유럽 그리스도교가 주도한 현재 물질문명의 비인간화 그늘에도 빛을

비추어 줄, 그래서 아시아만이 아니라 온 인류가 그 혜택을 입을 수 있는

‘사랑의 문명’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희망에 동의하면서도,

아시아 주교들은 그러기 위해서는 ‘3중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교황에게 건의했습니다.

아시아의 종교들과 경쟁하려 들지 말고 대화해야 하고, 아시아의 문화들을

깔보지 말고 존중해야 하며, 이미 서구화된 아시아의 엘리트들이 아니라

아시아적 종교 영성과 문화 감수성을 지니고 있는 아시아의 가난한 이들과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 ‘3중의 대화’이며, 이것이 아시아 복음화라는

혼인 잔치를 위한 예복입니다. 

나무의 전설 

너무나 예쁘고 귀여운 책!!

하지만 있을 것을 다 있는 책!!

한국 가드너의 다중지능 토털 프로그램 영아 천재입니다.

그중 '나무의 사계절'을 보여드립니다.

작고 귀여운 책이랍니다.

성인남자의 손바닥 크기만 하답니다.

표지그림부터 볼까요.

귀여운 새 두 마리.

꽃 옆에서 꿀단지를 들고 있는 꿀벌.

매미 한 마리.

열심히 사과를 먹고 있는 애벌레 한 마리.

아랫쪽에 있는 딱따구리 한마리.

또 보이시나요?

표지그림에서 사계절을 다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을.

봄이 왔어요!

봄지가 토독토독,

새싹이 땅 위로 쏘옥!

나뭇가지에도 파릇파릇 새순이 돋아나요.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과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

그리고 토끼와 두더지까지. 작은 그림안에서 아주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있네요.

나무에 있는 집을 열어 보면 새두마리가 있답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들판에는 알록달록 꽃들이 활짝!

나무에도 하얀 꽃이 톡톡 피었어요.

꿀벌과 나비들이 보이고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보입니다.

딱~ 봐도 사과나무네요!!(사실 표지에 있답니다 ㅋ)

사과나무꽃에 누가 찾아 왔을까요?

바로 부지런한 꿀벌이지요.

여름이 되었어요.

햇볕이 쨍쨍,

밭에는 참외와 수박이 쑥쑥!

나무에도 동글동글 열매가 맺혔어요.

나무에서 노래하고 있는 매미.

저 멀리 보이는 원두막.

냇물에서 놀고 있는 귀여운 물고기 두 마리.

수박과 참외도 보이네요.

어린 사과열매 속에서 소리가 나네요. 누구의 소리일까요??

매미랍니다.

가을이에요.

시원한 가을바람에 단풍잎이 우수수.

노란 벼들이 흔들흔들!

나무에는 새콤달콤 사과가 빨갛게 익었어요.

오색으로 물든 가을들판이 보이네요.

도토리를 모으고 있는 다람쥐도 보이고.

허수아비도 있네요.

잘익은 사과를 누가 먹고 있을까요?

귀여운 애벌레입니다.

겨울이 왔어요.

산과 들에 하얀 눈이 소복소복.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는

따뜻한 봄을 기다려요.

겨울 들판에 눈사람이 보이고.

사슴도 보이네요.

굴안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는 여우와 곰도 있네요.

하얀 눈이 내리고 있는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부엉이.

 

사과나무의 구멍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딱따구리입니다.

소복소복 눈이 내리고 있는 겨울밤 풍경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게 있지요 ㅎ

부엉이는 야행성이라는 것을 요.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also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