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우크라이나 현재 & 젊은 신자들

수성구 2022. 4. 3. 16:07

우크라이나 현재 & 젊은 신자들

Ukraine Present & Young Believers

 

 

 

이젠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가 싶다.

봄이 지나가면 여름이 온다 하는데 

난 벌써부터 집에서는 여름 원피스로 

지내고는 한다.

Summer comes after spring, but I already live in a summer dress at home.

우리집에 더워서가 아니라 오늘 시내에 

나갔다 오는데 날씨 엄청 맑고 포근 하더라.

봄이 우리곁에서 머문다고 한데 봄은 그토록 

짧은게 아닌가 한다.

그래서 이 짧은 봄에는 화려하게 차려입은 

나무와 꽃들이 활짝 웃음으로 보내고는 한다.

So in this short spring, the colorfully dressed trees and flowers are all laughing.

살아 가면서 나누는 미소 속에서의 우리의 

정은 그렇게 흘러 가나 보다 한다.

오늘도 아침에 성당을 가는데 오늘은 10시 30분 

교중미사가 아니고 9시의 젊은 사람들의 미사를 드린다.

근데 원래 9시 미사에는 학생들이 많아야 하는데 학생은 

몇 안되고 전부들 나이가 든 사람들이 많다.

However, there should be a lot of students at 9 o'clock Mass,

but there are a few students and all of them are old.

내가 그동안에 9시 미사를 안한지가 꽤 오래 된거 같은데 

그동안에 우리의 아이들이 정말이지너무나 그 수가 적다.

우리 주임 신부님은 특별히  젊은 사람을 좋아 하고 학생들도 

많이 좋아 하시는거 같다.

My chief priest seems to like young people especially and students a lot.

근데 학생이 얼마되지 않아서 우리 교회에 미래를 내다 보기도 한다.

요즘 우리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사람이 많다.

Nowadays, many of our young people live single without getting married.

그러고는 결혼을 하더래도 아이는 기르기가 힘이 들어서 

잘 낳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우리 교구에는 아이를 낳으면 뭐라나 한아이에게 학자금인가

출산금인가 ㅋㅋ 얼마씩 주곤 한다는데 그렇게라도 아이를 낳아야

우리나라에 보탬이 되고 우리교회에도 발전이 있다고 한다.

그러고는 오늘 우리 어버지 기일이라서 "임 베드로" 기일 미사를 

올려준 우리 주임 신부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Then I would like to thank my principal priest for raising the "Im Peter" date Mass

because it is our father's date today.

그러고는 난 까사미아에 가기가 싫지만 애들한데 핸드폰으로 

음악을 깔아 놓는거를 배우러 갔다.

우리 안나는 완전히 삐쳐서 내게는 말도 않고 눈길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탈리아에게 음악을 까는걸 배우고 왔다.

So I came to Natalia to learn to play music.

그러고는 집에와서는 아직도 "문화 누리 카드" 가 금액이 남아서 

계산서원에 가서 미사수건이랑 묵주랑을 샀다.

Then he came home and still had a "culture Nuri Card" left and went

to the cashier and bought a mass towel and a rosary.

그러고는 반월 지하가서 운동화와 빅빽을 사고는 집으로 오는데 405번을 

타고 온다.

그렇게 집에 오니 그것도 피곤 한건지 몸이 뻑쩍찌끈하다.

우리들은 이렇게 자유롭게 다니고는 한데 저  전시중에 있는 "우크라이나"는 

얼마나 숨죽여서 살까 하는 마음에 내 마음이 안타깝다고 본다.

We are free to go around like this, but I feel sorry for how much

I want to live in "Ukraina" in that exhibition.

그러고는 난 오늘은 아침 미사를 드리고 했는데 이제 내일 모레 4월 5일부터는 

우리 성당에 놀라운 신부님들이 오셔서 9일기도 특강을 한다.

그러고는 난 내일은 쉬기로 한다 

새벽 미사는 새벽 6시 30분에 하는데 가급적이면 과로하지 않아야 한다.

The dawn mass is at 6:30 am, but should not be overworked as much as possible.

새벽에 불로그하고 새벽미사 가면 나로선 무척 힘이 든다.

나도 나이가 있으니 몸을 챙겨서 살아야 할거 같다.

오늘의 성경 말씀을 보면 

오늘의 전례 역시 지난 주일에 이어 하느님께서 용서와 자비를 통해

만들어 내시는 ‘새로움’에 관한 주제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사야 예언자는 귀양살이하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이사 43,19). 하느님의 ‘새로운’ 개입을 말씀하신다.

이 새로운 것은 이중적 차원으로 이해된다. 첫째는 재생적 차원으로

지나간 모든 것은 인간에게 다시 제시되는 구원의 선물로서 하느님께서

당신 사랑에 한결같이 충실하심에 대한 성사적 표징이 된다. 둘째로는

‘창조적 차원’인데, 하느님은 과거에 얽매여 있지 않으시고 창조적 능력으로써

당신의 구원계획을 성취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이루시는 새로운 것 안에서는 과거가 재현되고 또한 미래가 예견된다.

이 모든 사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새사람이 되어 주님께서

이루어주신 구원을 자신 안에 충만히 실현하도록 불림을 받고 있다.

이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모두 아직 묵은 나로부터

진정한 대탈출이 우리 자신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하여 새로운 나로 변화되어야 한다.

 

복음: 요한 8,1-11: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말라

 

오늘 복음도 그리스도를 사랑과 자비가 충만하신 분으로 제시하면서

‘새로운 소식’을 계시하고 있다. 이 새로운 소식은 간음하다 잡혀 온 여자를

단죄하기를 바랐던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오늘의 말씀은 지난 주일의 ‘되찾은 아들의 비유’와 연속성이 있다.

단지 차이점은 되찾은 아들의 비유에서는 아버지가 주인공이지만,

오늘 복음에서는 그리스도 자신이 주인공이시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사랑하고 용서하시는 데도 아버지의 완전한 모상이시라는 것이다(참조: 콜로 1,15).

몇몇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가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는 것을 알고,

그분께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3절)를 데리고 와서 심판해 주기를 요구했다.

모세 법(레위 20,10; 신명 22,22)에 의하면 그 죄는 돌로 쳐 죽이도록 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할 때 예수의 심판은 단죄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그들의 요구가 순수하지 못했다.

오직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했고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6절). 만일 죄를 용서해주라고 하면, 예수님은 율법을 범한 사람으로

고발할 수 있을 것이고, 단죄할 때는 죄인들의 친구로 지낸 예수님께서 모순을 범하는 것이다.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함정같이 보인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오히려 그 반대자들을 함정에 빠지게 하신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 대한 심판보다도 각자가 스스로 자신에 대해

심판을 해야 할 것임을 보여주신다. 두 번이나 땅에 ‘쓰시는’(6.8절) 행동은

간교한 속셈으로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법조문 자체만 읽을 것이 아니라,

그 법의 근본정신을 읽으라고 하시는 것 같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생각을 알아듣지 못했을까 봐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7절) 하고 말씀하신다.

그들이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간 것은

바로 이 말씀을 들은 때였다(9절). 물론 그들은 간음죄가 아니더라도

어떤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에 떠나갔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 자신이

하느님 앞에 죄가 있다면 어떻게 우리 이웃을 단죄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예수께서는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루카 6,42).

그러기에 ‘심판’은 오직 하느님께 맡겨야 한다. 그분의 심판은 인간을

해방해 새로운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게 하신다.

 

예수께서 간음한 여인에게 하신 말씀에 이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10-11절).

예수님의 용서는 낭비적인 용서가 아니다.

예수께서는 인간들이 자신 안에 있는 죄를 극복하도록 변화시키기 위해 용서하시는 것이다.

하느님의 심판은 생명을 위한 심판으로써 단죄와 죽음만을 추구하는 우리 인간들의

심판과는 다르다. 특히 용서와 사랑의 심판인 파스카를 맞이할 우리는

남을 단죄하거나 서로를 단죄하는 유혹을 물리쳐 이김으로써 오직 하느님만이

심판하실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그럼으로써 이 지상에 예루살렘을

건설하도록 하여야 한다.

 예수님께서 몸을 굽혀서 땅바닥에 뭔가를 쓰신다.

그러한 행위는죄 많은 여인을 위해선가 한다.

예수님이 몸을 굽히시는건 "겸손"의 의미가 있다고 하신다.

땅에서 뭔가를 손가락을 쓰시는건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가정한다.

그리고 "여인의 복된 허물을 우리들에게 뉘우치게 하신다.

이 모든거 "하느님의 마음"이고 그리스도의 정신이라 하신다.

 

우크라이나의 현재는 

 내일이면 전쟁을 시작한지 한달째를 맞이하는 우크라이나의 현재

내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꼭 한 달이 되는 날임. 러시아군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단시간에 승리할 거라던 예상과는 달리우크라이나의 거센 저항 속에 전쟁이 장기화 되었는데,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나서면서 도시를 되찾은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 마카리브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점령했던 이 도시를 치열한 전투 끝에 되찾았다고 발표했음.

또, 우크라이나군은 앞으로 며칠 안으로 러시아에게서 더 많은 도시를 탈환할 거라고 자신하기도 했고.

 

미국 국방부도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들어 일부 지역에서 전세를 역전시키며 영토를 되찾아오고 있다고 힘을 보탰음.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보유한 연료와 식량 등이 사흘치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음.

또,병사들에게 피복조차 제때 지급되지 않아 동상에 걸린 병사가 속출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고.

 

침공 초기부터 계속돼온 러시아군의 보급난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건데, 침공 한 달이 지난 지금 러시아군의 성과가

당초 예상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로 분석되고 있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반격에 압도적인 숫자의 전투기를 보유하고도 제공권 장악에 실패했고,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 대부분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통제권에 있는 상황임.

 

오히려 러시아군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전사한 병사는 최소 7천 명, 부상자는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자 최근 러시아군은 민간인을 겨냥하고 있는데, 민간인 거주 지역은 물론 학교와 유치원, 병원에까지 포탄이 떨어지면서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음. 주요 도시들은 폐허가 됐고,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에서는 주민 30만 명이 물과 식량이 끊긴채 고립되어 있음.

우크라이나에서 가족과 이별한 채 피난길에 오른 사람은 전 국민의 4분의 1에 달할 정도라고 하고.

 

하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 되는 부분은, 푸틴이 전세가 어렵다는 판단이 들면 생화학무기는 물론 핵무기까지 쓸 수 있다는

그런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다가, 침공 닷새 만에 시작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도 진전이 없다는 사실이거든.

 

러시아가 공격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앞으로의 2주가 앞으로 우크라이나에게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네.

아무튼 3~4일만에 러시아의 승리로 전쟁이 끝나리라고 봤던 이번 전쟁에서 1개월이나 버텨낸 우크라이나의 국민들도 참 존경스러워.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