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의 생가 &행복한 사제와 신자.
Cardinal Kim Soo-hwan's birthplace & happy priest and believer.
나의 마음에 사랑이 진정 감동으로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내리신 기적이고
커다란 선물이라고 본다.
If love really feels in my heart, it is a miracle and a big gift from God.
그렇기에 우리가 누리던 모든 사랑이 우리는
상대를 위한다거나 상대에게 감추지 않는
비밀속에서의 하루를 하느님은 선물이라는
보물을 주시기도 한다.
살아 가면서 때로는 마음 내키지 않는 사랑의
물결이 진하고 벅찬 나의 하루를 살아 가리라 한다.
Sometimes as I live, the wave of love that I do not like is said to live my day.
세월이 가는 것이 싫다고 한다지만 어느새 곱게
우리네 얼굴에 깊게 자릴하는 주름 사이로 무슨
약속이나 하듯이 그렇게 사랑의 마음으로 견뎌 본다고 한다.
아픔이 있어선지 나의 가슴 한켠에는 언제나 그러듯이
가슴에 멍이 있는지 쓰라린 옛추억을 잊어 보려 한다.
I am trying to forget the bitter old memories of the bruises
on my chest as always on the side of my heart.
산다는거 이리도 아픔이라고 한다지만 남이 보기에는
배부른 나의 투정이 아닌가 한다.
요즘 같으면 실로 나에게 오는 행복이라는 것이 꼭
누구를 가리키는 것이 아닐진대 그렇게 세월을 견뎌서
살아 가나 본다.
Nowadays, happiness that actually comes to me does not necessarily
mean who it is, but I see that I endure the years.
오늘은 아침에 성당엘 가서 왠지 모르게 싱겁이 난다.
여기 저기 괜한 말로 다둑여 준다는게 나로선 그게 싱겁이 아닌가 한다. ㅋㅋ
그러고는 오늘의 미사를 드리는데 우리 삼돌이 같으신 주임 신용호 신부님의
강론을 듣노라니 아직 젊어셔서 그런지 박식한 지식을 동반한다고 본다.
Then, I am giving Mass of the day, and I hear the lecture of the head priest
Shin Yong-ho, who is like our Samdol, and I think he is still young and accompanied with knowledge.
그렇게 넋이 나간 사람처럼 미사를 드리고는 오늘의 미사는참 좋았다 싶다.
오늘 뿐만이 아니고 매일 매일의 미사에 우리는 참 행복한것이라 한다.
젊고 유식한 분도 신부님을 모시는 우리를 행복한 신자라고 본단다.
Young and well-known people see us as happy believers who serve the priest.
그러고는 미사 마치고는 까페에서 우리는 넷이서 차를 마시면서
논의를 한다.
알비나딸인 화평이도 오늘은 입을 열고 하는데 그렇게 넷이서의
이야기를 푼다.
알비나는 대학을나와서 그런지 무척 유식해서 나도야 배우면서
차를 마시고 한다.
Albina is so well aware of it when she comes out of college, so I learn and drink tea.
지금은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자가 많아서 까사미아 가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데 우리는 모두가 마음의 상처들이 많아서 그렇게
만나서 풀지 않으면 마음이 그리도 아쉬워 한다.
상처가 많은 율리안나도 상처 보담은 마음이 멍든 화평이도
그렇게 오늘은 마음들을 푼다.
Julianna, who has a lot of wounds, and Hwapyeong,
who has a bruised heart, are so relieved today.
그러고는 오늘 복음이랑께롱
바리사이는 ‘분리된 자’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낫다고 생각하는 이들이었다.
다. 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켰는데,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루카 18,12 참조),
의례적으로 놋그릇과 접시와 잔을 닦고(참조: 마태 23,25; 마르 7,4),
십일조를 바치고 맏물을 봉헌했으며(참조: 마태 23,23; 루카 11,42), 많은 기도문을 바쳤다(루카 5,33 참조).
그래서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난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질책하신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6절; 이사 29,13)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보신다.
즉 하느님을 공경한다고 하면서 관습에 얽매여 있어서 하느님과는 멀다는 의미이다.
식사 전에 손을 씻는다는 것이 관습을 따르는 것이라고는 할 수 있으나 하느님을
섬기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하느님의 계명을 저버리고
인간의 전통이나 관습을 하느님의 계명인 양 가르치지 말라고 하신다.
그러시면서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계명을 들어 그것을 이행하지 않는 행위를
질책하고 계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제4계명, 신명 5,16).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탈출 21,17; 레위 20,9) 하면서
가난한 부모는 자녀에게서 부양받아야 하고, 자녀들은 연로한 부모에게 받은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코르반”이라고 하면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한다고 하신다. 코르반 서약문은 물건을 하느님께 바쳐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서약문이다. 그 의미는 “제가 제대에서 약속하고
성전에 봉헌하기로 서약한 선물이 당신 영혼에 힘을 불어넣어 줄 터이니 제가 당신을
공양할 필요는 없습니다.”(11절 참조)라는 뜻이다.
이렇게 인간의 전통을 핑계 삼아 하느님의 계명을 저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래서 부모와의 사이가 좋지 않으면 코르반 서약문을 이용해서 부모의 봉양을 저버리기도 하였다.
이렇게 부모가 굶주리는 데도 그 자녀는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이 게걸스레 먹어
치울 제물을 봉헌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였다. 하느님께 바쳤다는 핑계로
부모께 대한 의무를 쉽게 저버리는 썩은 서약이 되어 버렸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되어버렸다.
바보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
출발하는 시각 새벽엔 비가 내렸다.
어쩌나 ~ 버스가 중부권을 벗어나 경상도 땅에 들어서니,
화창하진 않지만 비는 그치고 훈훈한 공기가 코끝에 닿는다.
군위IC로 들어서 군위읍에 위치한 김수환추기경 생가로 향하는 길....
김수환추기경의 모친이 걸어다니셨다는 길이라는 설명과 함께 도착해보니
자그만 언덕위에 조그만 집, 정말 조그만 집 한채가 살포시 앉아있는 듯 ~ 우릴 반긴다.
방 두칸에 툇마루, 부엌 하나 .... 대문도 없고, 바람막이도 없네?
가을의 끝자락이려나.... 풀죽은 코스모스 한포기만이 생가를 치장하고 있다.
지금은 곱게 정리되어 있는 생가다.
한겨울 바람은 저 창호지 한장으로 막았겠지?
문틀위에 걸려진 사진 석점...
김수환 추기경이 군위보통학교를 마치고, 지금의 대구가톨릭대의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이 집에서 형인 동한(東漢, 가롤로) 신부와 함께 어린시절을 보내며 신앙과 꿈을 키웠고,
생전에 가끔 이 집을 찾았아는 증샷! 이 걸려있다.
사진을 가만 들여다 보니, 지금의 집은 이쁘게 초가지붕으로 만들어진 집이다.
그저 바람만 막은 듯이 보이는,,, 허름한 집,,,울퉁불퉁마당 에서 꿈을 키웠을 추기경의 어릴 적 모습이 그려진다.
방 안 작은 창틀엔 조화 한 다발과 추기경의 사진이 ..
이곳이 생가임을 말해 주는 듯 ~~
황토로 단정하게 리모델링 된 부엌
가마솥하나 덩그러니 ...
실제 예전엔 더 허름한 정짓간이었겠지....
이곳에서 .......
김수환 추기경 생가앞
추수의 계절.... 경운기에 탈곡기를 싣고 가시는 아저씨모습이 멋져보인다.
이 곳에선 경운기가 대세다 ~
시골길에도 자가용이 쌩쌩달리는 다른 농촌길과는 다른모습 ~
집집마다 경운기가 자가용이다. 한대 두두두 ~ 지나면, 또 다르게 튜닝된 경운기가 두두두 ~ 지난다.
왜 그 모습이...뭉클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할까?
농업 최고 권위자 분들의 얼굴이 사뭇 진진하고 연륜이 묻어있어 그럴까?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238번지 김수환추기경 생가입구
구멍 세개 뚫린 벽돌로 대충 둘러친 장독대가 눈에 선뜻 들어온다.
어릴 적 흔히 보던 풍경이었는데...
지난 봄... 바보추기경 이란 제목으로 추모공연을 했었나보다.
'바보추기경'은 다른 사람에게 "밥"이되는 인생을 살라고,
남을 탓하기보다 "내 탓이요"를 멋저 외치게 했던 김수환추기경의
일대기를 담은 공연이었음을... 지나간 팜플렛을 보고 알았다....
사람들은 아주 인격을 겸비하는 분들을 흔히들
바보라 부르기도 한다.
People often call those who have a very personal personality a fool.
왜냐면 자신을 내려 놓는 그러한 인격이 타인이 보기엔
바보 스러운지 모른다.
그만큼 수양된 사람들은 언제든지 말없는 침묵 가운데
자신을 내어 놓는다.
Those who are so educated put themselves out in silent silence at any time.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