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귀천(歸天)(천상병)
귀천(歸天)(천상병)
[이 작품은] 삶과 죽음에 대한 초월적인 인식이 잘 드러나 있는 시로, 인생을 소풍에 비유함으로써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깊은 성찰을 보여 준다. *갈래 : 자유시, 서정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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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겨울이다 싶은게 조금 추워 지나 본다.
Now I want to be winter a little cold.
그렇게 길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을 보면서 난
조금씩 나의 회상回想에 잠기고는 한다.
길에 늘어지는 아픔을 겪는 낙엽들이 노오란 은행잎들로
우리의 마음을 감동으로 만들고는 한다.
그렇게 길을 오가는 우리들의 하루 하루를 열어 보는데
그렇게도 깊은 겨울이 젖어 든다고 보면서 오늘을 있게 한다.
We open our day to and from the road, and we see that the deep
winter is getting wet and make it today.
아침에 성당을 가는데 나의 발걸음이 오늘은 조금 가벼히
걷고는 한다.
근데 발걸음이 무거울 때는 세상이 마음에 안들 텐데
발검음이 가벼울 때는 난 마냥 나의 기분이 행복속에 빠지곤 한다.
그렇게 오늘은 평소에 하던 미사가 아니고 망자를 위한 장례미사를 지낸거란다.
So today, I was not a usual mass, but a funeral mass for the dead.
오늘의 장례미사는 우리가 성당에서 비비던 하루 하루 그분의 장례를 치른 것이다.
만날 미사 지내시던 "최홍기 베드로" 형제님을 보내면서 사람 산다는거
별거 아니라고 본다.
I do not think it is a big deal to live a person while sending a brother
"Choi Hong-ki Peter" who was in a mass.
"최홍기 베드로" 형제님은 우리 성당에 어르신들이하시는 회합에
요셉회라고 있는데 거기서 요셉 회장을 맡은적이 있다 한다.
그러곤 학교 선생님이셨는데 학교장을 엮임 하셨다 한다.
그래서 그러신지 매사의 모범이시고 반듯하게 사신거 아닌가 한다.
I think he was a model for everything and lived straight.
그렇게 장례미사를 오늘은 보좌 신부님이 아니고 우리 삐돌이 신부님이 하신다.
장례미사에 강론을 들으면 참 좋은 말씀도 덧 붙인다.
When you listen to the lecture on the funeral mass, you will also add a good word.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시 한편을 읽어 주시는데 사람이면
그러한 시를 가슴에 새겨야만 한다.
귀천/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가슴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윘더라고 말하리라.
우리도 언젠가는 떠나는 이땅에서의 소풍을 끝낸다고 하니
난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앞을 가린다.
우리는 지금 이 세상에 사는 것이 소풍을 온거라면서
하늘도 돌아 가야 한다는 마음들이 우리를 슬프게도 한다.
아니 슬픈게 아니고 당연히 받아 들여야 한다고 본다.
오늘의 복음이랑께용 예수님께서는 복된 삶을 얻기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다.
거기에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1절) 하신다.
그러면서 불의한 재판관에게 계속 졸라 대어 결국 자신의 말을 듣게 만든 과부의 예를 드셨다.
그 여자가 재판관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정이나 동정심에 호소해서가 아니라,
지치지 않고 졸라댔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도 우리가 항구하게 기도하면
자비롭고 의로우신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재판관과 과부, 둘 다 고집스러운 사람들이다. 그러나 과부의 끈질긴 기도가
좀 더 고집스러웠다.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의와 인간을 업신여기는
사악함을 과부의 끈질긴 청원이 이겼다. 과부의 끈질김이 재판관의 불의와
사악함이란 두 나뭇가지를 변화시켜 그 성격과는 맞지 않는 달콤한 열매를 맺게 했다.
불의한 재판관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여자의 억울함을 풀어 주었다.
우리도 낙심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도한다면 하느님의 은총과 정의가
우리의 본성에 맞는 열매를 얼마나 많이 맺게 하겠는가?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간구하는 사람들의 청을 얼마나 잘 들어주실지 깨닫기를 바라신다.
정의가 우리를 변호하고 은총이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게 하면 억눌린 자들은
정당한 보상으로 정의의 열매를 받고, 환난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은총의 열매가 생기를 줄 것이다.
가난한 과부가 끈질기게 졸라대니 사악하고 불의한 재판관조차도 결국 그의 청을 들어주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우리를 모른 척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너무나 확실하다.
우리가 원하는 때가 아니라, 당신께서 원하시고 더 좋은 때에 들어주실 것이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부서진 마음과 꺾인 영을 안고 기도해야 한다. 당신이 원하시는 때에
더 좋은 방법으로 들어주실 것이다.
끈질긴 과부가 재판관에게 졸랐지만 우리는 하느님에게
끈질기게 기도를 함으로 우리의 소원성취를 이룰수가 있지 않나 싶다.
서울특별시 (지선) 3313번
▶배차간격 : 평 7 ~ 11분, 주/공 8 ~ 15분
▶기점기준 : 첫차 4:25 / 막차 23:25
▷(공동) 한서교통 ☎02)407-8505 대성운수 ☎02)400-9411
서울특별시에서는 교통카드 도입으로 최근 급격하게 줄어든 현금승차량에 대해서 연구를 하다가 관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범적으로 무현금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정책현장을 뉴스로만 보았지 한 번도 실생활에서 본적이 없었는데 우연히 무현금 버스를 탈 기회를 가졌다.
송파구청으로 가려면 3313 또는 3315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오금동상아아파트 (송파구청방향)
24251
그날 나는 '오금동상아아파트' 정류장에서 송파구청에 가기 위해 3315 또는 3313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은 하나의 커다란 정책 홍보판이다. 여기에서는 서울시와 LG CNS와 공동 출자한 서울시 산하 기업인 (주)한국스마트카드 가 운영하고 있는 '티머니페이'의 '모바일티머니페이'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참고로 본인도 모바일티머니페이를 사용한다.
그리고 다국어로 되어있는 정책홍보내용도 있는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순서대로
대충 발번역하자면
2021년 10월 1일 금요일부터 현금을 안 받는 버스를 운영 중이니 교통카드를 준비해달라, 교통카드는 편의점, 지하철역, 상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환승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버스는 다음과 같다.
간선버스 :333,343,362,440 지선버스 3313, 6631, 6632
그리고 곧 3313 지선버스가 다가왔다.
저상버스이며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2019년식 뉴슈퍼에어로시티 CNG 모델이다.
참고로 이 저상버스는 고상버스였던 대우버스글로벌의 09년식 BS106 CNG 모델을 대차했다.
현금통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말끔히 텅 비어있었다. 이제 오로지 카드 또는 NFC 방식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노란색 '현금승차자 요금 지불 안내서' 라는 파일이 필기구와 함께 대롱대롱 달려있었는데 살펴보도록 하자.
백제고분군을 지나 '오금로'를 따라 방이사거리 방향으로 버스가 달리고 있다.


내리기 직전 파일을 살펴보았다. '현금승차자 요금지불 안내서'
열어보니 이름과 휴대폰번호를 수집하는 란이 있었는데 휴대폰번호를 수집하여 계좌번호로 버스요금을 받는 듯하다.
하지만 휴대폰조차도 사용하기 버거운 고령층이나 취약계층은 어떻게 하지??
내릴때 못찍어서 반대편 kt송파지사 정류장(24136)에서 찍어봤다.
송파구청, 방이 맛골
24215
송파구청과 방이 먹자골목이 바로 옆에 있는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버스 옆에는 영어로 Cash-Free Clean Bus라고 적혀있었는데 공무원들도 영어를 너무 남발하는 것 같아서 씁쓸했다..
영어 대신에 '현금 없는 시내버스'라고 하면 안 멋진가?
서울 70사 6503번 대성운수 소속 3313 지선버스는 멀어 저만 간다.
후기
약 20분 동안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어느 누구도 현금을 사용하는 사람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리고 요즘 어르신들도 버스를 탈 때 국가에서 지급받은 교통카드를 항상 손에 지니고 다니셔서 운행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현금 없는 사회다 뭐 다해서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휴대폰 배터리가 나갔거나 교통카드의 잔액을 충전해 놓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서 교통카드를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거나 후불형으로 준비하는 습관을 항상 가져야겠다
우리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모습을 담겨 봤습니다.
I have seen the capital of Seoul in Korea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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