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성모당 전대사 & 성체 강복

수성구 2021. 11. 4. 15:23

성모당 전대사 & 성체 강복

Non Ho L'eta (나이도 어린데) - Gigliola Cinquetti (lyrics 번역가사

이젠 정말 가을다워진거 같이 선선하다.

마음 기꺼이 누리고 사는 우리에게 더 없이

좋은 이쁨을 가지고는 산다.

마음껏 살고 싶은 가을 하늘의 푸른 마음은

그렇게 바라고 믿는 희망으로 살아 가나 싶다.

살아 가면서 우리의 소망은 그저 건강을 불러 준다만

어느새 황혼이 깃드는 자신의 육신은 그렇게 아픔을

더해진다고 본다.

가을 하늘 정말 푸르고 높은거라 본다.

그래서 하늘을 볼라치면 햇살이 눈이 시려워서 그렇게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아 버린다고 본다.

오늘은 아침에 성모당에 가서 미사를 지내는데 과연 성모당에는

경치가 좋다.

여기 저기서 모여든 신자분들이 미사를 지내는데 오늘도

미사는 전대사를 얻는 미사를 지내고 싶어 한다.

근데 성모당 신부님이 성모당에 온다고 고해 성사를 본다고

전대사 얻는게 아니란다.

그러고는 미사 도중에 날아 드는 비둘기들도 우리가 미사를 '

지내는 동안 저희도 가만히 미사에 집중을 하는가도 싶다.

그래서 간간이 하나둘 날아서 땅에 모이를 쪼아 먹고는 하지만

비둘기 형제들은 우리와 같이 미사를 지내고는 한다.

날씨는 오늘 좋다고는 한데 성모당에 앉아 있으려니 조금 춥더라

그래서 벌써 자주 오는 분들은 옷을 따시게 입고 온거 같다.

그러고는 성모당 안에 성직자 묘지를 둘러 보고는 기도하고는

난 집으로 온다.

아침에 그렇게 성모당에서의 하루를 펼쳐 보는데 무엇보다 좋은건

신부님 우리가 하느님 곁으로 가면 천국으로 가는 사람이 죄가 없어야 하나를

물으신다.

그래서 영혼이 천당에 가려면 죄가 없는 사람 보다 회개 하는 사람이 천당 간다고 한다.

그래서 사는게 벌써 죄라고 하신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죄없는 사람이 없다.

그러한 죄를 회개 하는 사람은 천당에 간다고 하신다.

그렇게 미사를 지내고는 집으로 오니 오늟은 기분이 삭막하다.

왜 그런지는 알수 없지만 난 가끔은 공허한 마음의 갈등을 견딜수가 없단다

오늘은 저녁 미사에 성체 강복이 있어서 우리 상동 성당에를 간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거 경직되어 있어서 그런데 오랫만에

성체 강복도 하나 보다.

그래서 저녁 미사 가려고 잠이 오는걸 깨우려고 커피 한잔을 더 마신다.

 

오늘은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이란다.

길 잃고 헤매지 않는 이들을 남겨두고, 착한 목자는 우리를 찾아 나서신다.

우리가 마음을 고치고 돌아오면 그분은 등을 돌리지 않으실 것이다.

오히려 친절하게 우리를 자기 어깨에 태우고는 잃었던 양을 찾았다며 기뻐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10절)

 

잃어버린 은전의 비유에서 그 은전은 우리 자신을 의미한다. 그 은전은 하느님의

초상이 새겨진 것이기에 그렇게 소중한 것이다.

바로 우리가 하느님의 모습이 새겨진 존재임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타락하여 길을 잃은 우리가 다시 그리스도께 발견되어 그분의 모습을 되찾았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느님의 초상이 새겨진 값진 은전이다.

그러니 그 값을 잃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자녀들이다.

 

잃은 것을 찾기 위해 부인은 등불을 밝혔다. 길 잃은 자들이 그 불빛 덕분에

구원을 받게 되자 하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한 사람이 구원받는 것을 그렇게 기뻐한다면, 하늘 아래 모든 사람이

구원받게 된다면 하늘의 천사들이 얼마나 크게 기뻐하겠는가?

그때 사람들은 방랑과 타락에서 나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늘의 천사들에게 기쁨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