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흐르는 눈물
오늘은 제법 바람이 분다.
6070 7080 가을 노래모음 NO.2 가을은 참 예쁘다/이연실/김범룡/한경애
일기 예보에 날씨가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늦 가을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선선하다.
이제 며칠 뒤면 입동이라는데 이번 일요일이
겨울 문턱에 오른다는 입동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젠 난방을 하지 않으면 조금은 춥다
아직은 그렇게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을치고는 조금 추운편이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추위를 너무 일찌기 타는게 아니냐
할거 같지만 난 좀 추운거 같다.
근데 춥기도 하는데 난 집에서의 여름 원피스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그래서 가디간을 걸치고는 소일을 한다.
근데 난 누구라고 손꼽아 말을 하지 않아도 알사람은 다 안지라ㅋㅋ
근데 어제 난 까사미아에서 앉아 있으려니 우리 보좌 신부님
나한테 인사를 하신다.
장례에 그렇게 신경을 쓰고 하는데 고맙다구 그래서 사람은 고마워
해야 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더 간다.
우리 삐돌이 신부님은 말씀도 잘하시곤 한데 내 마음을 모른다.
자기 기분 내키지 않으면 바로 삐치곤 하신다.
내가 뭘 잘해주는건 없어도 마음으로라도 신자들의 사랑을 몰라준다고 본다.
그러곤 난 요즘 팔찌 묵주를 만드느라 조금 무리했는지 허리가 삐끗했다.
그래서 어젠 운동도 못하곤 한데 어제 오늘 허리가 무지 아프다.
그래서 이젠 팔찌 묵주고 뭐고 내 몸이 우선이다.
그래서 오늘 합동 레지오를 하는데 출석 체크만 하고는 중동에
한빛 정형 외과에 물리치료 하러 간거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엘레베이트를 교체 작업을 한다.
그래서 물리 치료실이 5층이라서 5층까지 올라가니 아휴, 병나으려고
왔다가 골병들어 가는가도 싶다.
그래도 물리치료 한시간을 하니 조금은 낫다.
그리고는 봉덕 시장에 수입품 파는데를 가니 요기도 가는 날이 장날이다.
가게를 쉬는 날이라서 난 다른거 사고는 401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온다.
그러고는 난 집에서의 오후를 즐기는데 ㅋㅋ 아휴 삐돌이 아저씨
오늘도 삐치신거 보고 나도 기분이 안좋다.
내일은 우리 성당에는 저녁에 가고 성모당에 가야 한다
성직자 묘지 참배도 해야 하고 그렇게 전대사를 얻으려고 성모당에 간다.
그리고 우리 보좌 신부님 조금 달래드려야 할 거 같다.
얼마전에 자기 모친의 무덤에 가서 춥다고 이불을 덮어 드렸다 하니
내가 마음이 울적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요즘 많이 핼쑥해진 우리 보좌 신부님 조금은 위안과 격려가 필요 하다.
그래서 우리 신자들은 모두 마음을 드려도 될거 같다.
오늘의 복음이랑께롱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26절) 이 말씀은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모순처럼 들릴 것이다. 주님께서는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마태 10,37) 하신다.
‘나보다 더’라는 말을 덧붙이신 것은 가족을 사랑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당신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분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라 하셨다. 먼저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우리 이웃도, 가족도 참으로 잘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이렇게 하느님을 우리 삶의
첫 자리에 모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주님께서는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27절) 하시면서 어떤 마음 자세로 따라야 하는지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마지막 단계는 십자가라는 것이다. 박해 때에는
그분을 따르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십자가였고, 평화를 누리는 이 시대에는
하느님의 뜻에 반대되는 자기 뜻을 철저하게 죽이는 것이 십자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복음이 문제가 안된다 너무 안쓰러워서 ㅠㅠ
그런거 보면 우리 잘삐치는 삐돌이 신부님은 아주 강하시고 그리고
여유롭다.
오늘은 나도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자꾸 날려고 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백합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의 시작이라고 하는 입동 (0) | 2021.11.05 |
---|---|
성모당 전대사 & 성체 강복 (0) | 2021.11.04 |
러시아 & 위령 미사 (0) | 2021.11.02 |
새벽 가을의 몸부림 &싱가포르The Struggle of Dawn Fall & Singapore (0) | 2021.11.01 |
가을 햇살 & 내장산 autumn sunshine & interior mountain (0) | 2021.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