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변화 를.....
...the change of the Corona era.
이제 맑은 날을 보면서 나의 생각과
말이 서로를 위하는 길이 된다고 한다.
그러고는 맑은 봄날의 하늘을 보는데
참으로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군데 군데
떠있고는 한다.
Then, when I see the sky of a clear spring day,
there are white clouds floating in the blue sky.
우리집을 파고 들어 오려는 아주 이쁜 꽃나무가
그래도 봄을 알리고는 한다.
너무 예뻐서 나의 노래를 불러 보건만 이러한
봄이 우리들의 세월에 문앞에 와 있는거라 한다.
I am so beautiful that I sing my song, but this spring is at the door of our time.
차분히 옅어지는 봄의 화신이 나에게는 더없는 날들이
되고는 한다.
조금씩 부는 바람이 어제의 미세먼지를 날리고는 한데
그래서 비 개인 오후 한나절이라 한다.
그토록 갈망하던 우리들의 세계속으로 빠져 보는데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나의 기록 속으로의 날들을
만들어 본다고 한다.
I am falling into our world that I have longed for so much,
so I think I make a little day in my record.
다소 오늘은 오후가 되니 춘곤증이 오는지 눈거풀이
아래위로 자꾸만 붙을려고 한다.
아마도 어제 못다잔 잠이 낮에도 오는데 그러한
졸음이 우리를 더욱 피곤하게 만들고는 한다.
아침에 성당엘 가서 미사를 지내려고 하는데
오늘의 미사는 우리 보좌 신부님의 미사를 집전하는 날이다.
Today's Mass is the day of the mass of our assistant priest.
근데 ㅋㅋ 혜성처럼 나타난 우리 주임신부님이 우리 보좌
신부님이 휴가라 한다.
저번 주에는 우리 주임 신부님이 한 이틀 안보이시던데
ㅋㅋ 그것도 휴가라고 하나 본다.
이번주에는 우리 보좌 신부님 아주 휴가를 톡톡히 하시려나 본다.
This week, my assistant, I think you are going to take a great vacation.
그러고는 오늘은 바람이 약간 분다.
어제로 이어 비님이 오늘 아침까지 온다고 하는데 근데 오늘은
비도 오시지 않고 날씨가 말짱 하다.
그러곤 난 다리가 아파서 어제 한빛에 가서 물리치료 하니
훨씬 도움이 된다.'
Then I have a pain in my legs and I went to Hanbit yesterday
and physical therapy is much more helpful. '
그러고는 오늘도 한빛에 물리치료를 하고는 2관 원장님
만나서 진료를 보는데 아마도 주사 자꾸 맞는건 좋지 않다며
물리치료를 권장을 한다.
이제 다리가 조금 나아지면은 대구 카톨릭 대학 병원에 가서
갑상선 검사를 해야 한다.
Now, if your legs get better, you should go to the Catholic University
Hospital in Daegu and do a thyroid test.
근데 갑상선 검사를 하면 그날은 아마도 하루종일 걸릴건데
그래서 준종합 병원에 알아 보고 있는것이다.
아무래도 카톨릭은 너무 피곤 할거 같아서 나름 그래도 건강이
주어지는데로 알아 보려 한다.
한빛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했는데도 조금 아파서 견디기가 어렵다.
Even though I did physical therapy at Hanbit Orthopedics,
it is a little painful and it is hard to endure.
그러고는 난 한빛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오는데 버스에 발판을 겨우 딛는다.
Then I get out of the light and take the bus and barely take the foothold on the bus.
[허벅지가너무 아파서 ㅋㅋ] 그래서 오늘은 우리 주임 신부님의 강론을 들으면서
오늘 미사는 좀 퉁친다.
웬지 모르게 미사를 재미없이 올리시는 우리 주임 신부님의 심정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나 아마도 주임 신부님의 재미를 붙여줄 사람이
없나 본다.
How do we interpret the feelings of our chief priest who does not have fun in mass
without knowing why? I think there is no one to give the fun of the chief priest.
오늘의 복음에서는 신부님 해와 달이 어쩌구 하시면서 바람이 낮에도 불고 밤에도 분단다.
그러고는 난 조금 기록을 해보니 뭔지 나뭇잎은 푸르고 하시면서 우리 매일의 미사에 기도를
그대로 엮어 가시나 본다.
시편 노래가 바로 성령의 소리이고 복음 선포가 바로 성령의 소리이며 하느님의 말씀이 바로
성령의 소리라고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한다. 우리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성령 안에 살고 있지 못하다면, 우리는 다시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그런 사람일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성령에서 태어난 이도 이와 같다.”(8절)고 하신 것이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9절) 니고데모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려운 듯하다.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13절) ‘하늘에서 내려온 이’라는 말은 그분의 기원이
성령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분은 말씀으로서는 하늘에 계시며 육으로는 사람의 아들이시다.
그 육의 기원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성령께 있다. 그래서 육이 되신
말씀은 비록 육이시지만 결코 말씀이 아닌 적이 없으시다.
역사는 코로나19를 어떻게 기록할까?
결국 이렇게 올해의 반(半)을 보내고 만다. 올해 초 우한폐렴이니 어쩌니 할 때만 하더라도 우리는 아니 나는, 그냥 그러려니 했다. ‘사스, 메르스’를 겪고 본 학습 효과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게 좀처럼 가라앉지 않다가 명칭이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심지어 국무총리가 ‘우리는 어쩌면 다시는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 갈수 없을 지도 모른다.’라는 대국민 담화를 할 때도 나는 정부가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BC시대는 다시 오지 않고 새로운 AD 시대를 대비’1)해야 한다는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우한(武漢)만 해도 그렇다. 비록 가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통해 알고 있던 곳이었다. 내 짧은 상식으로 그 곳은 중국 중부에서 인구가 가장 많으며, 중국 3대 누각 중에 하나인 <황학루> 2)가 있는 곳. <唐詩 三百首>에도 최호라는 시인이 이 누각에 관해 쓴 시가 있고, 그 시가 얼마나 걸작3)인지 시선(詩仙)이라고 불리는 이태백도 황학루에 대한 시를 쓸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전해지는...역사는 작금의 <2020년 코로나19>에 대해 어떤 기록을 남길까? 역사를 기록하는 데 있어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첫 번째는 사실적으로 기록한다는 것이다. 즉 역사가의 주관적인 생각과 판단을 배제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역사가가 19세기 독일의 랑케(1975-1886)다. 그런데 이 방식엔 문제가 있다. 며칠 전 있었던 일도 6하 원칙으로 기록해도 시시비비가 생기곤 하는 데, 지나간 역사를 객관적으로 쓴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방식의 대척점에 같은 역사가인 E.H. 카(1892-1982)가 있다.4)그는 <역사란> 실제로 어떤 일이 어떠했는가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후세의 역사가들이 ‘선택’한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한다. 수백만 명이 루비콘 강5)을 건넜지만, 역사가들은 오직 카이사르가 건넌 것만을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는 식이다. 예를 들어 외국어 문장을 자국어로 있는 그대로 ‘번역’하는 게 랑케 식이라면, 적절하게 ‘번안’하는 게 카 식이라고나 할까?6) 그런데 카 식의 역사 기록에도 문제가 따른다. ‘평가와 재구성’이 오염이 된다는 거다. 일종의 변종이다, 코로나19에만 변종이 있는 게 아니다.우리에게도 그런 변종의 역사가 만만치 않다. 다들 삼국시대 백제의 ‘의자왕과 삼천궁녀’를 역사적 팩트로 알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니다. 삼국 시대의 승자인 신라인의 시각에서 쓰인 <삼국사기>에 의해 오염된 기록이다. 다른 기록에 의하면 의자왕은, ‘해동의 증자’7)라고 불릴 정도로 훌륭한 치세를 한 왕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신라인 김부식 등에 의해 의자왕은 폄하되고 삼천궁녀가 각색된 것이다. 요즘으로 말하면 가짜뉴스다. 실제로 백제보다 더 큰 조선만하더라도 궁녀 수가 6백 명을 넘지 않았다고 하는데, 어찌 백제 같은 소국에서 궁녀가 3천명이나 되겠는가? 의자왕이 신라에 의해 패했기 때문에 역사가, 승자의 오만한 시선으로 기록한 대표적인 경우다.위화도 회군으로 쿠데타에 성공한 이성계 일당에게 고려를 뒤집을 명분이 필요했다. 물론 그 역사도 과장되고 윤색된다. 고려를 흠집 내기 위해 조선의 입장에서 쓰인 기록들은, 당시 왕이었던 공민왕이 지금으로 말하며 ‘남색을 밝히는 호모8)고, 그의 아들이라고 알려진 우왕은 사실 승려인 신돈의 아들이다.’ 등등. 이런 개판 일보 직전의 고려를 뒤집은 ‘이성계와 새로 건국된 조선’은, 하늘의 뜻이라는 논리다. 그러고 보니 가짜뉴스는 그 뿌리가 깊다.역사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19의 불행만 기록하지 않을 수도 있다. 후세에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남미의 범죄율이 대폭 낮아졌고, 미국의 시카코 마약 범죄율이 전년 대비 42%로 감소했으며 당시 내전 중이었던 예멘과 시리아 등에서도 전쟁을 중단 했다. 그리고... ]9)라고 기록될 수도 있다.역설적으로 코로나19가 그동안 인간들이 해결하지 못한 많은 문제들을 -환경오염 등 사회, 국가적인 트러블- 해결은 아니더라도 완화 시켜 주고 있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그래서 역사에서는 코로나19를 ‘위대한 교정자’라고 하기엔 너무 좀 과하고 ‘포악한 교정자’라고 기록할런 지도 모른다.10)중국 고사에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다. 그 의미를 풀어 보면 (故福之爲禍, 禍之爲福, 化不可極, 深不可測也.) '고로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되는 등, 변화는 끝이 없고 그 깊이는 예측할 수가 없는 것이다'라고 해석 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후세의 역사에 ‘변방 늙은이의 말’의 사례처럼 기록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모두 코로나19 때문에 이런저런 스크래치를 겪으며 산다. 그래도 나는, 요즘 애들이 제일 진부하게 생각하는, 심지어 가장 싫어하는 말로 위안을 삼고자 한다. |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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