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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못하면 3망(三亡)이다

수성구 2020. 8. 5. 01:57

걷지 못하면 3망(三亡)이다

 

[걷지 못하면 3망(三亡)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픈 것은 노인들의 희망이고 꿈이다. 장수와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되어도 운동을 능가하는 것은 없다.

 

그 중에서도 걷기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운동이기에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구상에 인간이 태어나 살면서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척추 곤두세우고 걷는 사람 =직립 猿人)’, ‘호모 파베르(Homo faber: 자유로운 손으로 무얼 만드는 사람 =工作人)’,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두뇌와 지력의 발달로 무얼 만드는 사람 =현재 존재하는 인류)’ 순서로 진화되어 온 걸보면 인간 최초의 본능적인 동작은 걷기였다.

 

걷기에서 지능도 발달되고 신체적인 기능도생겨 활동영역도 넓어지고 오늘날의 우리들 인간이 문명을 이루고 살고 있는 것 아니던가?

 

사람은 걷지 않으면 건강치 못하고 오래살지 못한다. 다리가 무너지면 우리들의 건강, 명예, 재산, 인연 등 모든 것이 무너진다.

 

안 쓰면 퇴화하고 녹슬어 기능이 정지되는 것이 우리들 몸이고, 뇌(腦) 활동도 활성화 되지 못하고

 

상상력과 자신감 같은 것도 서서히 꺼지면서 어두운 나락의 심연으로 빠져 들게 된다.

 

따라서 걷지 못하면 3망(三亡)에 이른다. 병(病) 하나 얻어 1망(一亡)에다 동반자 없이 각 잠자는 2망(二亡)을 거쳐 걸음도 걷지 못하고 누우면 3망(三亡), 이제는 절망적인 생각이 든다.

 

오늘 걷는 사람 내일 쓰러지는 경우는 없는데 왜? 진작 좀 걷고 뒷산 오르며 신체적인 활동능력을 유지하지 못 했을까? 때 늦은 후회는 가슴만 아프게 하고 한숨만 불러 온다.

 

인간은 걸으며 사는 동물이다. 걸어야 갈 수 있고, 얻을 수 있고,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고, 싸울 수 있고, 이길 수 있고, 걸어야 살 수 있다.

 

3망(三亡)에 들지 않기 위해 당장 걷기(무슨 운동이라도)부터 시작해 보자. 동네 한바퀴, 운동장 한 바퀴, 30분부터 시작해 보자.

 

우리 몸의 뼈 200개, 근육 60개가 함께 움직이며 당신의 몸을 서서히 건강 체질로 탈바꿈하면서 희망과 즐거움이 생길 것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 땀 흘려 걷고 운동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과 죽어도 아니 걷고 땀 흘리는 기쁨도 모르고 편하게 사는 사람이다.

 

그런데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건 현대의학이 증명한 진리다. 당신은 어느쪽인가? 이제 걸을 것인가? 이래도 아니 걸을 것인가?

 

돈 한 푼 들지 않고 청구서 한 장 없는 완전무료인데도 말이다.<여 농 著>

 

[하루 30분 이상 운동(運動)하면 죽어가는 뇌세포(腦細胞)를 살린다]

 

나이를 먹으면서 하루에 수천 개의 뇌세포가 죽어가는 것은 안타깝지만 부정 할 수 없는 진실이다.

 

대부분의 뇌신경세포는 유년기와 사춘기에 증가하고 성인기에 접어들면 새로운 뇌세포 생성을 멈춘다. 하지만 이런 견해는 '반쪽 진실'일 수 있다.

 

수년 전 비록 양은 적지만 성인도 뇌세포를 재생할 수 있으며 끊임없이 신경회로를 변경, 새로운 시냅스(신경세포 간 교차점)신경망을 형성함으로써

 

노화로 인한 뇌의 기능 저하를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다는 고무적인 사실이 잇따라 밝혀졌기 때문이다.

 

신생아의 뇌 무게는 400g 정도로 20세에 이르면 남자는 1400g, 여자는 1250g정도로 증가한다. 건강한 남성이라면 65세 전후에 약 1360g 으로, 90세엔 1290g 으로 감소한다.

 

또 뇌의 부피는 60세를 지나면서 매년 0.4%씩 감소하고 이중 지적능력을 담당하는 대뇌반구의 부피는 50세 이후에 10년마다 약 2%씩 줄어든다.

 

이를 뇌의 '위축'이라 하는데 뇌에잡힌 주름에서 고랑이 넓어지고 이랑은 좁아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뇌의 무게는 키와 거의 비례하며 지능이나 성격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하지만 나이 들어 가벼워지는 것은

 

신경세포(뉴런)가 연령이 들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반영한다. 대뇌피질에서 신경세포 감소가 가장 심한데 60~90대에 최고의 손실을 보인다.

 

다행인 것은 뇌가 '정상적'으로 노화한다면 기억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하는 해마의 핵심 영역에서는 이렇다 할 신경세포의 손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또 기억에 중요한 뇌 구조는 손상된 뇌세포를 일부분이나마 새 뇌세포로 벌충할 능력을 갖췄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매일 수천~수만 개의 뇌세포가 순감한다고 해도 뇌세포 전체를 잃으려면 274년이 걸리므로 '병적' 노화만 피한다면 늙어서도 사는 데 불편이 없는 뇌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뇌에서 일어나는 퇴행적인 변화 중 대표적인 것으로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노인성 반점은 편도와 해마와 같은 내측 측두엽 조직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70대 이후 정상 노인의 약 80%에서도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신피질에서 노인반(노인성 반점)이 관찰되는데 노인반의 평균 밀도와 치매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

 

신경섬유농축체는 타우단백질, 아밀로이드, 뉴로필라멘트, 유비퀴틴등으로 구성된 병적인 신경섬유 뭉치로 내측 측두엽에 잘 생긴다.

 

40대 정상인의 약 5%에서, 80~90대 이후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발견되지만 정상 노인의신피질에서는 극히 드물다.

 

아밀로이드는 뇌 내장기관 혈관등에 축적되는 불용성 섬유성 물질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이런 병적 물질이 뇌에 쌓이지 않도록 막고 성공적인 노화에 들어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1)무엇보다도 심장에 나쁜 것은 뇌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예방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열량 식사를 피하고 일주일에 4일이상 한번에 30~45분의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2)소식(小食)도 중요하다.

 

소식은 평균수명을 최장 40%까지 늘릴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도를 줄인다.

 

이는 신경세포의 생존과 가소성을 증진시키는 여러 유전자의 발현을 자극함으로써 신경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됐다.

 

3)신경세포와 혈관에 좋은 엽산과 항산화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엽산이 결핍돼 호모시스틴 농도가 증가하면 DNA 손상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신경세포의 자연사를 촉발하기 때문이다.

 

엽산은 계란, 오렌지, 귤, 딸기, 키위, 포도, 멜론,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C와 E,베타카로틴등 야채와 과일에 풍부한 항산화물질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레아틴, 은행잎 추출물등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항산화물질의 유효성은 소식의 뚜렷한 신경 보호 효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4)이보다 뇌에 더 중요한것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관심사를 발굴하고 취미생활이나 스포츠를 즐김으로써 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5)TV 시청처럼 수동적인 활동은 최소화하고 사회와 의미 있는 가치를 위해 헌신하는 것도 필요하다.

 

뇌는 쓰지 않으면 퇴화하고, 궁리할수록 시냅스가 확장돼 지혜를 형성하게 돼 있다.

 

숙면은 해마와 편도의 기능 쇠퇴를 늦추기 때문에 뇌의 성공적인 노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