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 54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 사람에겐 누구나 홀로 있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가 바스락거리는 외가닥 오솔길을 홀로 걷고 싶기도 할 때가 있고 혼자서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기고 싶은 때도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면서 인생은 달리기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멈춰 서서 호흡을 가다듬는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결코 중단하거나 포기가 아니라 앞으로 보다 가치롭게 나아갈 길에 대비한 자기성찰 일 것입니다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나는 느낍니다 마른 가지에서 연분홍빛 꿈이 움트던 지난 봄 그리고 또 여름에는 살진 가을 열매를 맺기 위해 내리쬐는 불볕도 마다 않고 헌신적으로 받아내던 잎새의 수고로움 아아 그러한 삶의 과정이 있었기에..

살아 가면서 2022.02.06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 사람에겐 누구나 홀로 있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가 바스락거리는 외가닥 오솔길을 홀로 걷고 싶기도 할 때가 있고 혼자서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기고 싶은 때도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면서 인생은 달리기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멈춰 서서 호흡을 가다듬는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결코 중단하거나 포기가 아니라 앞으로 보다 가치롭게 나아갈 길에 대비한 자기성찰 일 것입니다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나는 느낍니다 마른 가지에서 연분홍빛 꿈이 움트던 지난 봄 그리고 또 여름에는 살진 가을 열매를 맺기 위해 내리쬐는 불볕도 마다 않고 헌신적으로 받아내던 잎새의 수고로움 아아 그러한 삶의 과정이 있었기에..

살아 가면서 2022.02.04

수녀님의 카톡

수녀님의 카톡 강원도 원주교구 모성당의 수녀님이 보내주신 카톡이랍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께! 염치없이 한 가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요즘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나이 먹고 일하기도 힘들고 해서 부업으로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좋은 물건을 아주 적은 마진으로 특별 판매하는 것이니 외면하지 마시고, 꼭 한 세트씩 주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간략한 제품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름이 생긴 이마에는 ‘상냥함’ 이라는 크림을 사용해 보세요. 이 크림은 주름을 없애주고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니까요. 입술에는 ‘침묵’ 이라는 고운 빛의 립스틱을 발라 보세요. 이 립스틱은 험담하고 원망하는 입술을 예쁘게 바로 잡아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맑고 예쁜 눈을 가지려면 ‘정직과 진실’ 이라는 아이..

살아 가면서 2022.02.03

지금 많이 힘들다면 그것은

◈◈ 지금 많이 힘들다면 그것은 ◈◈ 지금 많이 힘들다면 그것은 당신이 목적지에 가까이 왔다는 말입니다. 지금 너무 괴롭다면 그것은 새로운 성숙의 삶이 시작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흐른 눈물이 뜨겁다면 이제는 슬픔이 아물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지금 마음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빛이 가까이 왔다는 소식입니다. 지금 누군가가 미워 생각하기도 싫다면 그것은 그를 사랑하게 되리라는 속삭임입니다. 지금 삶이 지루하다면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살 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입니다. 지금 누군가가 보고 싶어 늘 눈에 밟힌다면 이제는 그를 보낼 때가 되었다는 충고입니다. [좋은생각 중에서]

살아 가면서 2022.01.29

사군자의 향기

♣사군자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 것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향은 난향이 되기도 그러다가 국향인가 하면 매향처럼 향긋하기도 하는 당신은 사군자 모두입니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서 빚어내는 그런 당신의 향기입니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울러 헤아리는 당신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을 갖춘 사람입니다 매화 빛깔 붉은 립스틱 바르면 당신은 어느새 눈 속에서도 새 꽃을 피워낼 그런 분입니다..

살아 가면서 2022.01.27

어린 겨울 추억

어린 겨울 추억 째깐한 놈들이 책보자기 어슷하게 등에 매고, 딸랑딸랑 필통소리 들으며 학교에 다녀 올때면, 누런코 흘리다 닦은 옷 소매는 번들번들 광이나고. 빡빡머리엔 기계충 회색 국화꽃이 피었다. 그시절... 가슴까지 파고드는 엄동 겨울 바람은 왜 그렇게 추웠던지, 그렇게 찾아든 초가집 장농 이불속에는, 오롯이 고봉으로 눌러 담으신 따뜻한 보리밥 한그릇이 항상 있었고, 땔감 하시다 시간 맞춰오신 어머니는 묻어둔 장독에서 청갓에 곱게물든 영롱한 보랏빛 싱건지를 같이 내어 주셨다. 코를 자극하는 시큼 쌉싸름한 싱건지, 밥한술 크게뜬지 한순간 숟가락과 그릇 부딪치는 빈 소리만 요란했고, 군것질 없는 어린 촌놈들의 겨울은 초가집 처마 탐스런 고드름을 따먹으며, 생경스런 즐거움에 깔깔대었다. 군데군데 기워입은 ..

살아 가면서 2022.01.23

우리가 잊고 사는 행복

우리가 잊고 사는 행복 ? 내 삶이 너무 버거워 하며 생각이 들때 오늘하루 무사히 보내 감사하다고. 가진 것이 없어 라고 생각이 들때 우리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라고 생각이 들때 넌 괜찮은 사람이야 미래를 꿈꾸고 있잖아, 라고. 주머니가 가벼워 움츠려 들때 길거리 커피자판기 300 원짜리 커피의 그 따뜻함을 느껴 보세요. 300원으로도 따뜻해 질 수 있잖아요. 이렇게 생각하지 못 하는 이유는 당신이 살아 숨쉬는 고마움을 때로 잊어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있어 내일을 오늘보다 더 나으리라는 희망을 생각한다면 우리 행복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 하는가에 따라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삶을 늪에 빠뜨리는 무모함은 없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변하여진 당신..

살아 가면서 2022.01.15

♧ 올 해의 인생길도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 ♧

♧ 올 해의 인생길도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 ♧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죠.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 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심결에 잊고 지내왔던 말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슴에 따끔한 충고로 다가옵니다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 가볍게 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를 믿지 말라!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이 사람과 함께 가도 괜찮은지 우리는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합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 그때 그 사람 ..

살아 가면서 2022.01.13

복이란?

복이란? 가난한 사람에게 물으면 돈 많은 것이 복이라 하고! 돈 많은 사람에게 물으면 건강한 것이 복이라 하고! 건강한 사람에게 물으면 화목한 것이 복이라 하고! 화목한 사람에게 물으면 자식 있는 것이 복이라 하고! 자식 있는 사람에게 물으면 무자식이 복이라 합니다. 결국 복이란 ? 남에게는 있는데 나에게는 없는 것을 얻게 되는 것을 복이라 생각 하는것 같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남에게는 없는데 나에게 있는것. 그것이 복이 아닐까요? 생각만 바꾸면 모든게 복이 됩니다! 오늘도 복된하루로 화이팅!

살아 가면서 2021.12.29

길 위에서의 생각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는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류시화-

살아 가면서 202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