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11월 19일 /아시시의 성녀 아네스 오늘 복음은 지난 11월 3일 연중 제31주일의 복음 말씀과 같습니다. 그때에 우리는 자캐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간 것은 서민들을 밟고 높은 자리에 올라갔음을 상징한다고 묵상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내려오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라는 ..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18
축일:11월23일 성 클레멘스 1세 교황 순교자 / 성 골룸바노 아빠스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함께 놀았습니다. 저녁이 되어 메뚜기가 “우리 내일 또 놀자!”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는 “내일이 뭐니?” 하고 물었습니다. 메뚜기가 내일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도 하루살이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메뚜기와 개구리가 함께 놀았습니다. 가..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17
축일:11월22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하느님께서는 어느 곳에나 계십니다. 그 가운데 어디를 가장 많이 찾으실까요? 하느님께서 가장 오래 머무르시는 곳은 어디일까요? 아마도 ‘당신을 간절하게 찾는 곳’이 아닐는지요? 성당 안이라고 할지라도 하느님을 찾는 간절함이 없다면, 하느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17
축일:11월 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 성 젤라시오 1세 교황 우리는 왜 성모님을 공경해야 할까요? 많은 이가 예수님을 잉태하시어 낳으시고 기르신 어머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맞는 말이기는 합니다만, 오늘 복음을 통해 더욱 근본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17
축일:11월15일/성 대 알베르토 주교 학자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많은 신자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것에 대하여 무서워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그러하지만, 신약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재림에 앞서 온갖 재앙이 일어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사이비 종교에서는 ..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11
축일:11월14일/성 라우렌시오 오틀 주교 제가 신자들에게 강의할 때 이러한 질문을 자주 던집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죽어서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에 신자들 대부분이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저는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하느님의 나라에 들..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11
축일:11월13일 알칼라의 성 디에고(디다코) 수도자 / 성 대 니콜라오 교황 열 명의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자비를 청하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그 당시 나병 환자들은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서 격리된 채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사제가 그의 몸이 깨끗해졌음을 선언해야 동네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11
축일:11월12일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언젠가 동료 사제들이 모인 자리에서 저는 이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월요일에 신부님들끼리 모였을 때 10만 원 쓰며 점심 사는 돈은 그리 아깝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차료로 천 원 내기가 아까워서 골목골목을 돌게 됩니다. 미사 끝난 뒤 주일 학교의 어린이들..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11
축일:11월10일/성 대 레오 교황 학자 미국의 주요 시사 주간지인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이기도 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쓴 『사후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10년 동안 전 세계의 임사(臨死) 체험의 사례를 모은 책입니다. 임사 체험이란 죽음에 임박했다가 다시 살아난 경우를 가리킵니다. ..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08
축일 : 11월 5일/성 즈가리야와 성녀 엘리사벳 부부 축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잔치에 초대받게 됩니다. 그런데 초대받았다고 해서 다 가지는 못합니다. 초대에 응하는 자세를 대체로 다음과 같은 등급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① 5등급: 초대장을 보고는 애당초 가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② 4등급: 가지는 않고 전화로 축하를 전합니..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