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12월15일 성녀 마리아 디 로사 요한 세례자가 감옥에서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다음과 같이 질문하게 합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이미 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 때에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오시기로 된 메시아,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깨닫고 그렇.. 백합/오늘의 성인 2013.12.10
축일;12월 13일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본당 신부로 지내다 보면 다양한 모습을 갖추어야 할 때가 적지 않습니다. 본당 전체를 관리하고 교우들의 영성 지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나이에 비해 좀 더 의젓한 모습을 가져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주일 학교의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장난을 치면서 어린이나 사춘기 청.. 백합/오늘의 성인 2013.12.10
축일:12월12일 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이 말씀에는, 구약의 그 어떤 인물도 요한보다 클 수가 없지만 신약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은총을 입은 이는 요한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는 뜻.. 백합/오늘의 성인 2013.12.10
축일;12월11일 성 다마소 1세 교황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묵시 3,20). 사제들의 연례 피정 때에 이 말씀을 두고 ‘이냐시오 관상 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냐시오 관상 기도란 성.. 백합/오늘의 성인 2013.12.10
축일;12월 3일/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1506-1552 다니엘서 3장에 나오는 찬미가는 모든 피조물을 두고 주님을 찬미하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찬미가에 열거된 피조물들이 주님을 찬미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경이로운 시 한 편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늘, 물, 해, 달, 별, 바람, 불, 열, 추위, 더위, 이슬, 소나기, 서리, 얼음, 눈, 밤, ..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28
대림절 대림시기/ 축일:12월2일/성녀 비비아나 동정 순교자 오늘 복음에서 백인대장은 예수님의 ‘한 말씀’에 담긴 힘을 믿고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말씀의 힘에 관하여 베르나르도 성인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가..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28
축일:12월1일/성 에드문도 캄피온 순교자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두 가지 방식으로 오십니다. 첫 번째는 ‘숨어서’ 오시는 것입니다. 그분의 강생은 비천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뒤에도 숨어서 오십니다. 곧 그분께서는 가장 보잘것없는 이의 모습으로 오시며(마태 25,40 이하 참조), ..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28
축일:11월28 일 마르치아의 성 야고보, 사제, 제1회 / 성녀 가타리나 라보레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루카 복음사가는 예루살렘의 최후와 세상 종말 사이에 ‘이방인의 시대’가 들어설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종말은 복음이 모든 백성에게 전해졌을 때 온다는 것이 복음서 전체의 관점입니다(마태 24,14; ..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26
축일:11월27일(29일) 성 프란치스코 안토니오 파사니 『구약 성경』의 ‘시편’ 번역, 많은 성가 가사와 저서 등으로 한국 교회에 영적으로 깊은 영향을 끼친 최민순 요한 신부(1912-1975년)의 ‘고인의 기도’라는 시가 있습니다. 오늘 나의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고갯길을 올라가도록 힘을 주소서./ ..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26
축일 ; 11월20일 /발로아의 성 펠릭스 오늘 복음의 비유는 주인의 처지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인은 자신이 머지않아 임금이 될 것이지만, 백성이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임금이 된 뒤 어떤 신하를 둘 것인지, 어떤 사람에게 각각의 고을을 맡겨야 할 것인지는 매우 중.. 백합/오늘의 성인 201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