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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老年)의 겸손(謙遜)]

수성구 2022. 6. 3. 06:24

[노년(老年)의 겸손(謙遜)]

 

겸손(謙遜)한 노년(老年)은 아름답습니다. 자신(自身)의 삶을 자신 있게 살아온 사람만이 가지는 멋입니다.

 

노년의 겸손은 자부심(自負心)이고 명예(名譽)이며 성실(誠實)하게 살아온 다른 표현(表現)입니다. 깨끗한 심성(心性)의 몸짓이고 고운마음의 표정(表情)입니다.
 
열심(熱心)히 살아온 사람의 열매이고 사랑의 마음이며 영혼(靈魂)을 위한 속죄(贖罪)의 노래입니다.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의 숨결입니다.

 

노년의 겸손은 행복(幸福)한 노년의 음성(音聲)이고, 그의 향기(香氣)입니다. 삶을 사랑한 사람의 그림자이고 그의 미소(微笑)입니다.

 

생(生)의 환호(歡呼)이며 감탄사(感歎詞)이고 격려(激勵)이며 박수갈채(拍手喝采)입니다.

 

책임(責任)을 다한 후에 맛보는 기쁨이며 즐거움입니다. 삶의 즐거움이고 노년의 아름다움이며 유유자적(悠悠自適)입니다. 노년의 겸손은 삶의 여백(餘白)이며 고요입니다.

 

욕심(慾心) 없는 걸음이며 맑은 영혼을 위한 호흡(呼吸)입니다. 무아(無我)의 경지(境地)로 가는 지름길이며 노년을 아름답게 만드는 지혜(智慧)입니다.

 

노년(老年)의 겸손(謙遜)은 하나님이 주시는 큰 축복(祝福)입니다.<다래골 著>

 

 

[노년(老年)에도 바람은 분다] 

 

80년 전에 쓴 짧은 수필 한 편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이 수필을 자주 인용했다고 하며 일본의 기업인들에게 생활철학의 토대가 되고 높은 생산성의 기초가 되고 있다고 한다.

 

‘새뮤얼 울먼’은 1840년 독일에서 태어나 소년시절에 미국으로 갔다. 그는 남북전쟁에 참가한 뒤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 정착했다.

 

그는 철물상을 경영했지만 항상 사회에 대한 봉사하려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이러한 뜻은 그가 죽은 후 오늘날까지 실천되고 있다.

 

이것은 70代에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으로서는 대단한 성공이 아닐 수 없다. "젊음"은 ‘울먼’이 81回 생일에 펴 낸 "일생의 정점에 서서" 라는 책(冊) 머리에 실려 있다.

 

“젊음”이란 의제로 ‘새뮤얼 울먼’이 쓴 글을 소개하면, 젊음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이다.

 

그것은 장밋빛 뺨도 빨간 입술도 아니며 나긋나긋한 무릎도 아니다. 그것은 의지와 상상력이며 활력이 넘치는 감성이다.

 

그것은 삶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이다. 젊음은 용기가 비겁함을 누르는 것을 뜻하며, 안이함을 떨쳐버리고 모험에 나서는 것을 뜻한다.

 

이런 성향은 때로는 80살의 노인에게서 발견되기도 한다. 나이만 먹는다고 늙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버릴 때 우리는 늙는 것이다. 나이는 피부에 주름살을 만들지만 열정이 식어버리면 정신에 주름살을 만든다.

 

걱정과 두려움과 자기불신은 용기를 꺾고 정신을 죽여 버린다. 60살이던 16살이던, 사람의 가슴속에는 경이로움에 끌리는 마음,

 

미지의 것에 대한 꺼지지 않는 호기심, 그리고 삶이란 게임에서 기쁨이 있기 마련이다.

 

당신과 내 가슴의 한복판에는 무선전신국이 있다. 그 무선전신국이 인간과 신에게서 오는 아름다움, 희망, 환호, 용기, 그리고 힘의 메시지를 수신하는 동안은 당신은 젊은 것이다.

 

안테나가 내려지고 당신의 정신이 냉소의 눈과 비관의 얼음으로 덮이면 당신은 나이가 20살이라도 늙은 것이며 안테나가 올라있고

 

그 안테나를 통해 낙관의 전파를 수신한다면, 당신의 나이가 80살이라도 젊은 채로 죽을 수 있는 것이다.

 

누가 칠십대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서는 바람이 분다.

 

이제는 날 무딘 칼날처럼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 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알 수 없는 마음들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세상 모든 그리움이 저 혼자이고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첼로 소리처럼 눈물겹지만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은 게 노년인 것을 어쩌랴?..

 

 

[고령자 걷기 지침서]

 

(사)한국골든에이지포럼과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 증진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고령자 걷기 지침서’를 내놨다. 어르신들의 걷기운동에 대해 꼼꼼히 압축, 정리한 지침서의 내용을 소개한다.

 

한국골든에이지포럼은 지침서를 통해 “꾸준히 걷기만 해도 심폐기능이 향상돼, 심혈관질환을 30~40% 감소시키고 당뇨병, 관절염, 낙상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또 스트레스도 감소시켜 우울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줘 의료비 절감에도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침서는 노인들이 올바른 걷기를 위해서 신발을 비롯해 걷는 장소, 걷는 시간대, 걷기의 속도 등을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령대와 활동능력 수준에 따라 보행 수와 속도를 달리해야 한다고 이 지침서는 전하고 있다.

 

연령별 걷기운동은 60代는 1분에 120~100보, 70代는 110~100보, 80代는 100~90보가 적당하다는 권고안을 내 놓았다.

 

1분당 110보를 걸을 때는 평소보다 약간 빠르게 걷는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로, 맥박과 호흡이 약간 빨라지고 땀도 약간 나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걷는 동안에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정도가 가장 적당한데, 만약 숨이 차서 노래를 부르지 못할 정도라면 운동량이 과한 만큼 속도와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발목과 척추에 무리를 주는 팔자(八)형 걸음대신 약간 벌어진 11자형 걷기를 권고했다.

 

 

<고령자에게 걷기를 권장하는 이유>

 

1. 걷기 운동

 

걷기는 고령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이며, 우리 몸의 모든 세포, 조직, 장기의 기능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 필수적인 생활방식이다.

 

2. 육체적인 건강에 대한 이득

 

 

1) 폐와 심장을 튼튼하게, 산소공급능력 유지 혈압 감소 등.

 

2) 심장혈관 질환 예방, 콜레스테롤 감소 혈관 벽의 신축성 증가, 여성의 관상동맥질환 예방.

 

3) 뼈를 튼튼하게, 당뇨병 발생위험을 낮추고 치료에 도움. 뼈에서 미네랄의 침착을 도와주고 골대사와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해줌.

 

4) 질병 위험 감소. 면역 능력 강화. 노화관련 호르몬 조절로 각종 질병 예방. 암, 특히 대장암, 유방암의 발병 위험 감소.

 

5) 낙상 예방. 다리근육, 유연성, 자세안정성, 균형 및 걸음걸이를 증진시켜 낙상사고에 따른 손상 예방. 관절염 발생 위험 낮춤. 자연 치유 능력 향상.

 

 

<걷기를 위한 준비 및 주의사항>

 

01. 신발

 

걷기에 편안하고 발에 상처를 내지 않을 수 있도록 마감이 잘된, 가볍고 발목을 감싸주는 신발이어야 한다.

 

신발 밑창은 어떤 길을 걷더라도 관절의 충격을 흡수해 줄 수 있어야 하며 발목이 접치지 않아야 한다.

 

02. 걷는 장소

 

안전사고의 위험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 집에서 가깝고 대기오염이 적은 곳을 이용한다.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해 놓은 산책로나 강변 또는 야산의 등산로도 좋은 코스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큰길은 피한다.

 

03. 걷는 시간대

 

고령자 중에는 온도에 대한 체온조절 반응인 자율신경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너무 뜨거운 여름 낮이나 너무 온도가 낮은 시간은 피해야 한다.

 

4. 걷는 속도

 

상기의 연령대별 걷기목표 권고안을 확인한다. 보행 수는 가급적 일일단위로 하기보다는 일주일 단위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05. 만보 계

 

만보 계를 이용하면 걷기목표 보행 수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되며 걷기를 바르게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보계의 종류는 다양하고 사양에 따라 가격도 다르다. 값이 비싼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보행수를 정확히 표시하는 간단한 것이 좋다.

 

06. 걸음형태

 

팔(八)자형 걸음은 발목과 척추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삼가야한다. 악간 벌어진 11자형 걸음이 좋다.

 

 

<고령자 걷기 권장사항>

 

01. 목표치보다 많이 걸어도 좋지만 너무 과도하게 많이 걷게 되면 고관절 골절 등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02. 걷기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 의사 상담을 받아 건강수준에 맞게 시작할 것을 권유한다.

 

03. 활동수준은 본인의 평소능력을 고려해 결정하면 된다. 걷기를 하는 동안에 능력이 증대되면 목표를 상향조정하도록 한다.

 

04. 1분당 110보는 평소보다 약간 빠르게 걷는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로, 맥박과 호흡이 약간 빨라지고 땀도 약간 나며 걷는 동안에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속도다.

 

05. 퇴행성관절염,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도 걷기는 좋은 운동이며, 걷기목표와 강도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목표를 설정할 것을 권유한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