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건강과 생활의 지혜정보

둥글레의 진짜 효능

수성구 2022. 5. 31. 03:18

둥글레의 진짜 효능

둥굴레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둥글레는 한의학에서는 ‘황정’(층층갈고리 둥굴레)이라 하는데, 신선들이 식사대용으로 먹었다고 하여 ‘선인반’, 여인들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하여 ‘여위’. 열매가 구슬 모양을 하고 있고 줄기에 마디가 있어 ‘옥죽’, 흉년에 구황식물로 널리 이용되어 왔기 때문에 ‘구궁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둥굴레는 맛이 달고 성질은 약간 찬 편으로 심장과 폐를 윤택하게 하며, 몸의 진액을 생기게 하여 갈증을 멎게 합니다. 또한 호흡기인 기관지, 폐, 인후가 건조하여 생기는 마른기침,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증상, 몸이 허약하거나 질병을 앓고 난 후 체력을 보강할 때 쓰입니다.

둥굴레는 단백질, 당질, 비타민A, B1, B2, B6, C, E, 베타카로틴, 니아신, 아연, 엽산, 인, 지질, 철분, 칼륨, 칼슘, 회분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둥굴레의 뿌리줄기를 말려서 볶아 차로 마시면 신진대사 촉진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혈압과 혈당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둥굴레차 효능을 다음과 같습니다.

 

둥굴레차 효능

 면역력 증진


둥굴레차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해소하고 외부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사포닌 성분은 항염 효과가 있어 기관지염, 기침,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② 혈관 질환 예방

둥굴레차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해소하고 외부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사포닌 성분은 항염 효과가 있어 기관지염, 기침,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둥굴레차에 함유된 항상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며, 칼륨(100g당 362mg)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출하여 혈압을 감소시켜 고혈압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③ 항산화 효과, 노화 방지

둥굴레차에 풍부한 비타민A,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를 보호하고 항염, 항암 작용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며 노화를 방지합니다

둥굴레차는 항산화효소인 슈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와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키며지질과산화물의 형성을 억제하여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④ 혈당강하

둥굴레차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혈당을 저하시켜 당뇨병에 효과가 있습니다.

⑤ 신경안정

둥굴레차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⑥ 피로 해소

둥굴레차의 사포닌 성분과 비타민 B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물질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으며, 철분은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어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뼈 건강, 빈혈 예방

둥굴레차에는 칼슘이 100g당 58mg, 철분이 8.9mg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과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경제의 불로장생] 천연 정력제, 황정의 또 다른 이름 둥굴레

어느 날 중국의 명의 화타가 약초를 캐기 위해 산에 올랐다. 갑자기 어디선가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소리 나는 곳을 보니 한 젊은 여자가 도망치는데, 뒤에 두 명의 건장한 남자가 쫓고 있었다.

 

이들은 한참을 달렸으나, 도망가는 여자가 훨씬 빨라 결국 잡지 못했다. 호기심이 많은 화타는 두 사람에게 그 여자를 쫓은 이유를 물어보았다. 그 여자는 같은 주인집의 하녀였는데, 몇 년 전 몰래 도망쳐서 행방을 몰랐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 이 산에 숨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잡으러 왔다고 했다. 하지만 워낙 재빨라 번번이 놓치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추적자들이 포기하고 돌아간 후에 화타는 맛있는 음식으로 여자를 꾀어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를 나눠보니 심성이 나쁘지 않아 양녀로 삼았다. 나중에 양녀가 심신이 안정된 후에, 화타는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도대체 너는 무엇을 먹었길래 그렇게 재빠를 수가 있었던 것이냐?" "산에 있으면서 먹을 것을 찾다가 노랗고 닭과 같이 생긴 뿌리를 캐어 먹었습니다."

ⓒ 시사저널 포토

화타가 나중에 그 약재를 찾아 써보니 몸이 튼튼해지고 정력과 기운이 보해지는 효과가 있었다. 색이 노랗고 정력을 강화한다 해서 황정(黃精)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황정은 황지(黃芝)·녹죽(鹿竹)·야생강(野生薑)·산생강(山生薑)·옥죽황정(玉竹黃精)·선인(仙人)·구궁초(救窮草) 등으로도 불리는데, 우리말로는 둥굴레다.

맛이 달고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며, 오로칠상을 보하는 효능이 있다. 보통 물에 씻어 찌고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는데, 구증구포(아홉 번 찌고, 아홉 번 건조를 반복하여 만드는 방법)해서 쓰기도 한다. 오로는 오장, 심·간·비·폐·신이 허약해서 생기는 허로(虛勞)를 구분한 것으로, 피곤하고 지치는 것도 다섯 종류가 된다.

둥굴레, 중년 이후 남녀에게 정력제 역할

심로(心勞)는 혈이 부족한 것이고, 간로(肝勞)는 신기(神氣)가 부족한 것이고, 비로(脾勞)는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고, 폐로(肺勞)는 기가 부족한 것이고, 신로(腎勞)는 정(精)이 적은 것이다. 칠상은 남자의 신기(腎氣)가 허약하여 생기는 음한(陰寒)·음위(陰)·이급(裏急)·정루(精漏)·정소(精少)·정청(精淸)·소변삭(小便數) 등 7가지 증상이다.

 

첫째 음부가 찬 것, 둘째 음경이 일어서지 않는 것, 셋째 배 속이 당기는 것, 넷째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것, 다섯째 정액이 적은 것, 여섯째 정액이 희박한 것, 일곱째 소변이 잦은 것이다.

이런 다양한 증상을 황정 하나로 해결하니 신선이 되는 기본 약재요, 타고난 정력제다. 남녀 모두에게 좋고, 정력은 호르몬의 힘이다. 중년 이후에 황정은 불로장생의 묘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