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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의 독소를 없애려면 1년 이상 숙성시켜야 합니다

수성구 2022. 6. 2. 04:24

매실청의 독소를 없애려면 1년 이상 숙성시켜야 합니다

매실청 담그는 계절이 돌아왔네요.

그런데 정말로 이것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매실에는 과육과 씨에 독소가 있는데, 아미그달린이란 맹독으로 분류됩니다.

과육에도 좀 들어 있고, 씨에는 아주 많이 들어 있는데,

이 독소 때문에 생과육을 먹으면 인체에 강하게 독성이 나타납니다.

 

아미그달린 독소는 매실청을 담궈서 1년 이상 숙성시키면

자연 분해되어 사라집니다.

그래서 매실청을 담근 뒤에는 무조건 1년 이상 잘 숙성시킨 뒤에 드셔야 합니다.

 

씨에 아미그달린 독소가 많은 편이기에 매실청을 담글 때는 매실을 깨트려서

씨를 발라내고 쪼개진 과육만을 설탕에 재어서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소주병 밑바닥으로 내려치면 매실이 잘 부셔져서 씨를 꺼내기 쉽습니다.

 

숙성 전에 일찍 청과 과육을 분리시켜 드시면 간에 무척 해롭게 작용하면서,

팔뚝에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목주변이 심하게 가렵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식으로 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매실 술을 담그는 분도 있는데, 권하고 싶지 않네요.

매실로 술을 담그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전에 뉴스에도 보도된 적이 있었고, 그 이후에 여러 번 사회문제가 되었죠.

 

매실청을 담그기 위해선 설탕의 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설탕이 적으면 농도가 묽어지면서 매실이 부패될 수 있습니다.

매실의 수분 상태에 따라서 설탕의 양을 조절해서 적당한 농도로 만들어야

부패가 발생하지 않겠죠.

그 적당한 농도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분들은

매실청을 담그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매실청의 특별한 효과를 설명하는 방송은 많으나,

독특한 신맛과 약성이 어느 정도 있지만, 대략 설탕물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약효를 얻기 위해서 꾸준히 매실청을 드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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