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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함이란 천국의 상태

수성구 2022. 4. 28. 05:34

가난함이란 천국의 상태

 

가난함이란 천국의 상태
2021년 4월 22일 목요일
아담은 낙원에서 벌거벗고 살았다. 
그러므로 가난함이란 천국의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아담은 짐승처럼 가난했고,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가난했고, 
그리스도처럼 가난했다. 
가난함은 또한 인간의 참된 상태에 가장 가까운 것인 반면, 
부유함은 가식이니, 우리는 벌거벗은 자신의 참된 존재를 감추기 위해 
밖에 있는 물건들로 우리 자신을 감싼다. 
거짓과 부유함은 같은 말이다. 
-<침묵 속에 떠오르는 소리>중에서
♣원죄 이전 아담과 하와는 벌거벗고 살아도 부끄러움이 아니었습니다. 
그 벌거숭이의 가난함이 천국의 상태였습니다.
부유함으로 자신을 포장해서 자기 자신인 것처럼 행세를 하기에 
착각에 빠져서 자신이 소유한 사물들이 자기 존재의 주인이 되어버려
인격이 事物化되어 버렸고 가식화되어 인간을 상실해버렸습니다.
가난함은 인간의 참모습인 반면, 부유함으로 자신이 가식화되니
부유함은 가식이고 거짓과 부유함은 같은 말이라는 것입니다.
*<가난과 수용> “나는 가난하게 태어났으니 가난하게 살고 
가난하게 죽는 것이 소원입니다”(성 비오 10세).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김홍언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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