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전라도 사투리 & 주님 봉헌 축일Jeolla Province dialect & Lord's consecration celebration

수성구 2022. 2. 2. 15:19

전라도 사투리 & 주님 봉헌 축일 

Jeolla Province dialect & Lord's consecration celebration

[playlist] LP판으로 듣고싶은 올드팝 | OLD POPS

오늘은 날씨가 무척 추운 것이라 한다.

안그래도오늘 추워서 달달 떨고는 성당에 

가서 미사를드리는데 우리 주임 삼돌이 같은 

이쁘고 잘생기고 멋있는 신부님이 그러신다.

Even if it is not, today I am cold and trembling and go to the cathedral

to mass, and my beautiful, handsome and wonderful bride like our master Samdol is like that.

"여러분 오늘 좀 춥지요" 그러신다.

나만 추운줄 알았는데다른 사람들도 추운가 보더라.

어제 티비에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와서 

오늘은 춥다고 하더니 이곳에 대구에도 영향을 주나 보더라.

Yesterday, there was a lot of snow in the central region on TV, and today

it was cold, and it seemed to affect Daegu here.

우리는 이곳 대구는 눈도 비도 오지 않지만 타 지방에 오시는 

눈이 우리에게도 영향을 끼치는가 보더라.

그러고는 난 오늘 성당에를가서 미사를 드리는데

근데 나의 생각이 중요 한게 아니고 오늘은 "주님 봉헌 대 축일"

이라 한다.

Then I go to the cathedral today and give Mass, but my thoughts

are not important, and today is called "Lord's Consecration Day".

그래서 많은 초를 일년쓸 초를 오늘 우리 주임 신부님이 

축성을 하신 것이다.

근데 우리 신종호 신부님은 책도 글도 읽지 않고 무슨 기도를 해도 

즉석에서 자유 기도를 잘 하신다.

However, our new priest, Shin Jong-ho, does not read books or articles,

and does free prayer on the spot no matter what prayer he prays.

많은 기도를 하시는 우리 삼돌이 신부님 그래서 그런지 

기도에 힘이 있으시는거 같다.

그래서 미사 전에 화장실 가는 입구에 칠판에 오늘 미사를 

봉헌 하시는 분들이 많다.

새로 오신 신부님의 기도를필요로 하시는 신자들이 많고 우리 

신자들은 그렇게 기도를 많이 하나 본다.

Many believers need prayers from the new priest, and our believers see so many prayers.

아침에는 미사에 초를 축성을 하고 미사를 드리니 우리들의 

마음도 많이 많이 흡족한 것이라 한다.

오늘은 미사 드리고는 난 혼자서 오려는데 우리 언니랑 같이 온다.

그러는데 우리 언니는 아플때는 나에게 의논스럽게 말을 하더니 

몸이 좀 좋아 지는지 볼때 마다 잔소리를 한다.

When my sister is sick, she talks to me in a discussion and nags every time she sees her body getting better.

내 나이 이제 먹을 데로 먹어서 누구에게도 잔소리 들을 

그러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내가 어제 미사 때에 사진을 찍은 것도 나만의 생각이 잇어서 그런데 

우리 언니는 "카드라" 정신이 배겨서 누가 사진 찍는다고 뭐라 카드라 하면서 

내 기를 그렇게 꺽어 놓는다.

I took a picture at the Mass yesterday, but my sister is so upset that

she is so upset that she is "card" and says that someone is taking a picture.

내 나이 이제 "고희"가 넘어 가는데 언제 하느님이 "니 와라" 할지도 모르는데 

내가 죽으면 뭐라 할 동생이 없어서 서운해서 우짤꼬 ㅠㅠ 

그렇게 살아 가면서 언제나 투닥 거리면서 마음 졸이면서 난 그래도 

언니의부족한 면을 채워 준다.

As I live like that, I always feel sick and tired, but I still fill my sister's lack of side.

그러고는 하느님께 나 자신을 봉헌 하면서 오늘도 성당에를 갔다 온다.

오늘의 복음에서는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 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 해야 한다"고 한다.

그들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쌍이나 집 비둘기 두마리를 바치라고 한것이다."

In their law, they said, "I have to give a pair of mountain pigeons or two house pigeons."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성령께서 그에게 주님을 뵙기 전에 죽지 않으리라고 한것이다.

The Holy Spirit told him not to die before he met the Lord.

성전에서 아기 부모가 아기예수님을 안고 들어 오는것을 보면서 

두팔을 받아 안고 주님을 찬양 하였다.

"주님, 이제야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 구원을 본것입니다.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 입니다." 이렇게 주님 봉헌 하는 빛으로 우리의 하느님을 

찬양을 한다.

전라도 사투리 모음 총정리!

부산, 충정도, 광주, 서울 등등

나라는 같은데 지역별로 말투가

다르다는 게 참 웃긴 거 같아요ㅋㅋㅋ

은근히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특히 연극이나 연기를 하는 분들이요

다음엔 다른 지역 모음도 정리해 봐야겠어요!

어느 특정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을 방언이라고 하죠

만약 전라도 사투리 모음을 사용하면

다른 지역 사람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는 않겠지만,

같은 지역 사람들 간에는

정겨움과 친근감을 준다고 합니다.

~했는디, ~브렀제, ~하제, ~그래잉,

~랑께, ~당께, ~그랬으까, ~먹었냐 등

말이 끝나는 끝맺음에 이러한 말을 사용합니다~

전라도 사투리 모음이 부드럽고 친근감 있게

느껴지는건 아무래도 이런 이유때문인 거 같아요!

지역 사람들중에 말투에 부사 하나 이상

안쓰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이니...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쓴다고 합니다.

전라도 사투리 모음

실제로 쓰는 말들

가만히 있는 사람 건드냐~

하나도 모름시로~

겁나게 많은 세월을 보냈당께~

쟈를 어띃게 해브까잉~

적금들어갖고 돈좀 모태랑께.

연필이나 볼펜이 어디 있는디?

왐마 이 친구 멋있어져브렀구마잉~

엄니 보고 싶어 죽겠당께

오메 울 강아지 왔냐~

아그야 이리 뽀짝 와봐

어쩐다고 저길 가븐다냐

배고프냐~? 밥 묵었냐?

전라도 사투리가 알고싶다 이말이제?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봐야제

성공할라면 고정돈 감수해브러라

그정도 노력으로는 택도 없어야!

엥간치 게을러야제 안그냐~

너는 헐 수 있는데 안하는거제~

알아들었으면 누워있지 말고 인나

모다면 잘해져야 할 거 아니냥께

자네 말투가 음청 귀엽소잉~

전라도 사투리 모음 가, 나, 다로

조금 맛보기로만 정리해봤어요

가꼬 : 가지고

가녑하다 : 간섭, 감추다

가리메 : 가리마

가꼬다 가꾸다, 갈꾸다

가나그 : 계집애

가는귀묵다 : 가는귀먹다

가리 : 가루

가래 : 삽, 땅을 파고 흙을 푸는데 쓰는 도구

가스나, 가시나 : 여자아이, 나이 어린

가심팍 : 가슴통, 둘레의 크기

가직한 : 가까운

각다분하다 : 정리가 잘 된

간뎅이 : 간

간짓대 : 장대, 긴대나무

갈이 : 정리. 계산

갑다 : 가보다

간나구 : 간사스러운 사람

감재 : 고구마

강생이 : 강아지

개기다 : 까불다

배기다 : 버티다

갠지롭다 : 간지럽다

개롭다 : 가렵다

개안하다 : 괜찮다, 시원하다, 개운하다

개지름 : 얼굴기름

곤잔하다 : 괜찮다

거러지 : 거지

건드렁 : 거만

견치 : 기어히

고것은 : 그것은

고라고, 그라고 : 그리고

그라믄 : 그러면

그라지마는 : 그렇지만

고리탑탑 : 고리타분

곡간 : 곡식창고

골펜 : 볼펜

공구리 : 콘크리트

공연시 : 공연히

괴비 : 주머니

구더리 : 구더기

구석대기 : 귀퉁이

군지 : 그네

궁근다 : 뒹굴다

궁댕이 : 엉덩이

귀빵매기 : 귀싸대기

귓구녕 : 귓구멍

그러코롬 : 그렇게

글렀다 : 틀렸다

근지막 : 간지럼

글먼 : 그러면

긍께 : 그러니까

강단지다 : 맡은 일을 잘하며 야무지다

그란디 : 그런데

널 : 관

널루다 : 넓다

녈 : 열

논수밭 : 남새밭

놉사다 : 일꾼을 구하다

느자구 없다 : 버릇 없다

느자구 : 버릇

능갑다 : ~는가 보다

니ME : 너의 어머니 (안좋은 말)

대구빡 : 사람의 머리

댐배 : 담배

댐태기 : 덤터기

도장밥 : 인주

도라고 : 달라고

동낭치 : 거지

되작되작 : 차근차근

드라냐 : ~더냐?

디게 : 매우, 엄청

디진다 : 죽는다

따숩다 : 따듯하다

띠놓다 : 떼어놓다

땡개 : 당겨

때알 : 딸기

대우다 : 메우다

따순밥 : 따뜻한 밥

딸리다 : 부족하다

데꼬 : 데리고

되았다 : 되었다

되아따 : 되다

딴 집 : 다른 집

도치 : 도끼

도채비 : 도깨비

더터가꼬 : 더듬어가지고

대빵 : 조직의 우두머리

담박질 : 달리기

달아지다 : 닳다

다라 : 대야 (고무대야를 뜻함)

다구지다 : 똑똑하다

등등

'가, 나, 다' 만 봤는데도 보면

되게 재밌는 단어들 많죠?ㅋㅋㅋ

저도 알아보면서 신기했어요

(저런 말도 있었구나.. ㄷㄷ)

가끔 광주에 안좋은 일이

보도된 뉴스 기사를 보면

지역감정을 드러내는

댓글들이 종종 보여요

 

다른 지역, 다른 말이지만

저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조들이 하나 되어

목숨바쳐 지켜낸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전라도 사투리 모음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여러분들께

많이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전주에 효자동에 사는 사촌이 요즘 

대선 때문에 매일 매일 카톡이 온다 

그러고는 전화 통화를 하면 말이 조금 웃기니 

나혼자 킬킬 대면서 웃는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