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1년06월09일 연중 제 10주간 수요일 : 예수님과 율법

수성구 2021. 6. 9. 03:25

2021년06월09일 연중 제 10주간 수요일 : 예수님과 율법

 

 

 

6월09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enth Week in Ordinary Time

 

 

 

 

 

+ 2코린토 3, 4-11

< 우리는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된 새 계약을 이행합니다. >



(해설)

 

하느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자격과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하느님과의 계약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새 계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살리지 못하지만

주님의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율법은 문자로서 생명을 주지 못하지만

주님의 성령은 생명과 구원을 줍니다.

 

 

형제 여러분,

4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5 그렇다고 우리가 무슨 자격이 있어서

스스로 무엇인가 해냈다고 여긴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의 자격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새 계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이 계약은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7 돌에 문자로 새겨 넣은 죽음의 직분도 영광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곧 사라질 것이기는 하였지만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영광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의 얼굴을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8 그렇다면 성령의 직분은 얼마나 더 영광스럽겠습니까?

 

9 단죄로 이끄는 직분에도 영광이 있었다면,

의로움으로 이끄는 직분은 더욱더 영광이 넘칠 것입니다.

 

10 사실 이 경우, 영광으로 빛나던 것이 더 뛰어난 영광 때문에 빛을 잃게 되었습니다.

 

11 곧 사라질 것도 영광스러웠다면 길이 남을 것은 더욱더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 First Reading, 2 Corinthians 3:4-11

 

Brothers and sisters:

4 Such confidence we have through Christ toward God.

 

5 Not that of ourselves we are qualified

to take credit for anything as coming from us;

rather, our qualification comes from God,

 

6 who has indeed qualified us as ministers of a new covenant,

not of letter but of spirit;

for the letter brings death, but the Spirit gives life.

 

7 Now if the ministry of death, carved in letters on stone,

was so glorious that the children of Israel could not look intently

at the face of Moses because of its glory that was going to fade,

 

8 how much more will the ministry of the Spirit be glorious?

 

9 For if the ministry of condemnation was glorious,

the ministry of righteousness will abound much more in glory.

 

10 Indeed, what was endowed with glory has come to

have no glory in this respect because of the glory that surpasses it.

 

11 For if what was going to fade was glorious,

how much more will what endures be glorious.

 

 

(묵상)

 

율법 중심의 사람들은 옛 계약의 글을 읽으면서도 그 뜻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율법 중심의 사람들의 마음은 너울에 가려지고 우둔해져서

주님의 진리를 알아차리지 못하였습니다.

너울은 주님께로 나아갈 때 비로소 벗겨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이 너울이 벗겨지게 되며

이것은 성령이신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 마태오 5, 17-19

<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

 

 

(해설)

 

율법 학자들이 풀이한 율법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풀이하신 율법만이 유효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율법을 풀이하여 밝혀 주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할 때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보다 더 의롭게 되는 것이고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풀이해 주신 율법만이 참 율법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5:17-19

 

Jesus said to his disciples:

17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

I have come not to abolish but to fulfill.

 

18 Amen, I say to you, until heaven and earth pass away,

not the smallest letter or the smallest part of a letter will pass from the law,

until all things have taken place.

 

19 Therefore, whoever breaks one of the least of these commandments

and teaches others to do so will be called l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But whoever obeys and teaches these commandments

will be called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복음 묵상-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한 자 한 획에 집착하시지 않으시고

과감하게 율법을 심화하시거나 폐기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교의 잡다한 계율들을

'하느님 사람과 이웃 사랑'으로 환원하심으로써 단순화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풀이하신 율법을 행하고 가르치는 사람이야말로

하느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 일컬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과 율법

+ 마태오 5,17-19

 

 

1. 현재 하느님과 나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내게 어떤 의미입니까?

나는 살면서 하느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려 얼마나 노력하고 있습니까?

 

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율법과

율법 학자들이 풀이한 율법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그들이 풀이한 율법에서 부족한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사람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1분 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