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1년06월10일 연중 재10주간 목요일 : 예수님과 율법(2)

수성구 2021. 6. 10. 04:24

2021년06월10일 연중 재10주간 목요일 : 예수님과 율법(2)

 

 

 

 

6월10일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enth Week in Ordinary Time

 

 

 

 

 

+ 2코린토 3, 15-4, 1. 3-6

<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



(해설)

 

주님은 곧 성령이십니다.

주님의 성령이 계신 곳에는 하느님의 참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영광스러운 상태에서 더욱 영광스러운 상태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성령이신 주님께서 이루신 일입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 머물면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15 마음에는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16 그러나 주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그 너울은 치워집니다.

 

17 주님은 영이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18 우리는 모두 너울을 벗은 얼굴로

주님의 영광을 거울로 보듯 어렴풋이 바라보면서,

더욱더 영광스럽게 그분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

이는 영이신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4,1 이렇게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입어

이 직분을 맡고 있으므로 낙심하지 않습니다.

 

3 우리의 복음이 가려져 있다 하여도 멸망할 자들에게만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4 그들의 경우, 이 세상의 신이 불신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느님의 모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5 우리가 선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하고,

우리 자신은 예수님을 위한 여러분의 종으로 선포합니다.

 

6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추어라.” 하고 이르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 First Reading, 3:15—4:1, 3-6

 

 

Brothers and sisters: To this day, whenever Moses is read,

15 a veil lies over the hearts of the children of Israel,

 

16 but whenever a person turns to the Lord the veil is removed.

 

17 Now the Lord is the Spirit and where the Spirit of the Lord is,

there is freedom.

 

18 All of us, gazing with unveiled face on the glory of the Lord,

are being transformed into the same image from glory to glory,

as from the Lord who is the Spirit.

 

4:1 Therefore, since we have this ministry

through the mercy shown us, we are not discouraged.

 

4:3 And even though our Gospel is veiled,

it is veiled for those who are perishing,

 

4 in whose case the god of this age

has blinded the minds of the unbelievers,

so that they may not see the light of the Gospel of the glory of Christ,

who is the image of God.

 

5 For we do not preach ourselves but Jesus Christ as Lord,

and ourselves as your slaves for the sake of Jesus.

 

6 For God who said, Let light shine out of darkness,

has shone in our hearts to bring to light the knowledge

of the glory of God on the face of Jesus Christ.

 

 

(묵상)

 

이 세상의 어둠의 세력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했기 때문에

결국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어둠의 세력과 손잡고 멸망의 길로 치닫는 이들은

하느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울이 가려져 있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새로운 초대에 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마태오 5, 20ㄴ-26

<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

 

 

(해설)

 

예수님께서는 율법주의적 사고방식을 뛰어 넘어 율법의 참 뜻을 밝히십니다.

구약에서는 살인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참 그리스도인들은 살인하지 않았다고 율법을 다 지킨 것이 아니라

형제들에게 성내지도 말아야 합니다.

살인하지 않았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진정 입이나 혀로도 살인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1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25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26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5:20-26

 

 

Jesus said to his disciples:

20 "I tell you, unless your righteousness surpasses

that of the scribes and Pharisees,

you will not enter into the Kingdom of heaven.

 

21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to your ancestors,

You shall not kill; and whoever kills will be liable to judgment.

 

22 But I say to you,

whoever is angry with his brother will be liable to judgment,

and whoever says to his brother, Raqa, will be answerable to the Sanhedrin,

and whoever says, 'You fool,' will be liable to fiery Gehenna.

 

23 Therefore, if you bring your gift to the altar,

and there recall that your brother has anything against you,

 

24 leave your gift there at the altar,

go first and be reconciled with your brother,

and then come and offer your gift.

 

25 Settle with your opponent quickly while on the way to court with him.

Otherwise your opponent will hand you over to the judge,

and the judge will hand you over to the guard,

and you will be thrown into prison.

 

26 Amen, I say to you,

you will not be released until you have paid the last penny."

 

 

-복음 묵상-

 

예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더 심화하여

형제에게 분노하는 것조차 금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분노하지 말아야 하며 욕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원한을 품고 있는 형제가 있거든 우선적으로 화해해야 합니다.

먼저 형제를 용서해야만 주님에게서 용서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율법

+ 마태오 5,17-19

 

1. 오늘 복음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주변에서 누군가 내게 원망을 품고있는 사람은 없는지 살펴보십시오.

나는 어떻습니까? 나도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습니까?

그런 마음을 갖고서 미사에 참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

하느님을 따른다면서도 실제 행동은 정 반대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누군가를 험담하기 즐겨하고 남에게 말로써 상처를 준 적은 없습니까?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내게 어떤 의미이고

그것은 내 안에 어떤 감정들을 일으킵니까?

 

 

-1분 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