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1년06월12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 예수님의 소년 시절

수성구 2021. 6. 12. 04:12

2021년06월12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 예수님의 소년 시절

 

6월12일 토요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Memorial of the Immaculate Heart of the Blessed Virgin Mary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티 없으신 성모성심께 대한 신심은

17세기 성 요한 에우데스에 의해 최초로 시작되었는데

그는 성모신심을 예수성심과 긴밀히 연결시켰습니다.

1805년 교황 비오 7세는

티 없으신 성모성심을 기념하는 축일을 지낼 것을 허용하였고,

1855년에는 성 요한 에우데스에 의해 만들어진

경문을 바탕으로 한 고유 미사가 행해졌습니다.

 

성모성심께 대한 신심은

파티마에서의 성모님 발현 이후 더욱 널리 전파되어

1942년 교황 비오 12세는 파티마 성모 발현 25주년 때

전 세계를 성모성심께 봉헌하였고

전 교회가 성모성심을 기념하는 축일을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1969년부터 예수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을 기념하기로 하였습니다.

 

+ 이사야서 61, 9-11

<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리라. >

 

 

(해설)

 

주님께서는 억눌린 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찢긴 마음을 싸매 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리고,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십니다.

주님의 기쁜 소식의 대상자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입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은 형제적 사랑과 나눔과 섬김과

봉사와 희생에 항상 열려 있습니다.

 

내 백성의

9 후손은 민족들 사이에, 내 백성의 자손은 겨레들 가운데에 널리 알려져

그들을 보는 자들은 모두 그들이 주님께 복 받은 종족임을 알게 되리라.

 

10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신랑이 관을 쓰듯 신부가 패물로 단장하듯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 주셨기 때문이다.

 

11 땅이 새순을 돋아나게 하고 정원이 싹을 솟아나게 하듯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민족들 앞에 의로움과 찬미가 솟아나게 하시리라.

 

+ First Reading, Isaiah 61:9-11

 

9 Their offspring shall be renowned among the nations,

and their descendants in the midst of the peoples;

All who see them shall acknowledge them:

“They are offspring the LORD has blessed.”

 

10 I will rejoice heartily in the LORD, my being exults in my God;

For he has clothed me with garments of salvation,

and wrapped me in a robe of justice,

Like a bridegroom adorned with a diadem,

as a bride adorns herself with her jewels.

 

11 As the earth brings forth its shoots,

and a garden makes its seeds spring up,

So will the Lord GOD make justice spring up,

and praise before all the nations.

 

 

< 묵 상>

 

주님은 슬퍼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시고,

재를 뒤집어썼던 사람에게 빛나는 관을 씌워 주시고,

상복 입었던 몸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시는 분입니다.

주님께서는 구원의 빛나는 옷을 입혀 주시고

정의가 펄럭이는 겉옷을 둘러주실 것입니다.

이제 주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은총을 내리실 것입니다.

 

 

+ 루카 2, 41-51

<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

 

 

(해설)

 

유다인 남자가 열세 살이 되면 해방절, 오순절, 초막절 세 차례

예루살렘 성전으로 순례를 갑니다.

열두 살의 예수님은 아직 순례 의무가 없지만 부모를 따라 간 것은

성전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을 드러낸 것입니다.

축제 기간이 끝나고 각자 자기 고향으로 돌아갈 때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남아서 학자들과 토론합니다.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2:41-51

 

41 Each year Jesus' parents went to Jerusalem for the feast of Passover,

 

42 and when he was twelve years old,

they went up according to festival custom.

 

43 After they had completed its days, as they were returning,

the boy Jesus remained behind in Jerusalem, but his parents did not know it.

 

44 Thinking that he was in the caravan, they journeyed for a day

and looked for him among their relatives and acquaintances,

 

45 but not finding him, they returned to Jerusalem to look for him.

 

46 After three days they found him in the temple,

sitting in the midst of the teachers,

listening to them and asking them questions,

 

47 and all who heard him were astounded

at his understanding and his answers.

 

48 When his parents saw him, they were astonished,

and his mother said to him,

"Son, why have you done this to us?

Your father and I have been looking for you with great anxiety."

 

49 And he said to them, "Why were you looking for me?

Did you not know that I must be in my Father's house?"

 

50 But they did not understand what he said to them.

 

51 He went down with them and came to Nazareth,

and was obedient to them; and his mother kept all these things in her heart.

 

 

예수님의 소년 시절

+ 루카 2, 41-51

 

1. 예수님은 왜 부모를 따라가지 않고 성전에 남았습니까?

예수를 잃어버린 마리아와 요셉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요?

그들은 어떻게 어린 예수를 그들의 여정에서 잃어버렸습니까?

나의 삶의 여정 안에서도 예수님을 잃어버린 적이 있습니까?

 

2. 나자렛 마을에서 자라던 어린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해봅시다.

가정은 어린아이들이 하느님을 처음 배우는 곳입니다.

나는 성장하면서 어떻게 부모님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까?

나는 나의 자녀에게 어떻게 하느님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까?

 

 

 

-1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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