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분주하게 바쁜 하루를.....I've had a busy day.

수성구 2020. 6. 16. 18:00

분주하게 바쁜 하루를.....

I've had a busy day. 

날씨가 더운지 추운지를 모르는 오늘은 완전히

에어컨 속에 갇혀서 하루를 보내곤 했다.

삶이란 자기에게 예기치 않는 일도생기고 그러한

나날 속에서 오늘 하루를 영글어 간다.

Life is an unexpected thing to you, and today you spend the day in such a day.

그래서 이젠 이쁜 꽃잎들은 그래도 이 더위에 향기를 품는다.

우리집 빌라에 들어 오는 신발장 위에 내가 갖다논 화려한

꽃들이 그래도 내가 오늘 볼일을 다보고 오후 늦게야 돌아 오는데

나를 반기는건 이쁜 꽃들의 향내라 한다.

그러고는 오늘은 아침에서 부터 하루종일 무언지 모를 나의

세상이 복잡하게 돌아 가고는 한다.

Then today, from the morning, my world, which I do not know all day, is complicated.

성당에서도 이젠 성전에 앉으려면 번호표대로 앉으라 하는데 난

청력이 조금 떨어져서 스피커 부근에 앉아야 하는 실정이다.

스피커 부근에 앉아도 어떤 때는 아주 잘들리다가 또는 안들리고

할 때도 있다.

근데 자리까지 배정해서 멀리서 앉으면 난 참으로 난감하다.

그래서 여성 위원장에게 얘기를 해서 나의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그래서 엘레사벳은 말귀를 잘알아 들어서 "그러마" 하고 답을 준다.

그러고는 아침 미사를 마치고 집에 와서 미사책은 나두고 병원

예약서를 챙겨서 오늘도 카톨릭 병원에 갔다.

Then he came home after the morning mass, left the Mass, took the hospital reservations and went to the Catholic Hospital today. 

그러고는 목에 혹이 크다고 초음파를 했는데 난 내분비내과 전언주

선생님이 조금 무섭다.

환자에게 안정을 주지 않고 이건 나만의 얘긴데 아예 애들 나무라듯이 한다.

It does not give stability to the patient, but this is my own story, but it seems like a child's tree. 

그러고는 호홉기내과에 가서 진료를 보는데 호홉기 내과 선생님은

아주 시원 시원해서 별로 겁이 안난다

그러고는 cT 촬영을 하고 나오니 하루가 빡빡하다.

오전에 밥을 좀 먹고는 전인병원에 소견서 써야 한다고 그렇게 일찌기

서둔 것이다.

하루를 다 보내고 나니 기진 맥진 하여서 이제 밥을 조금 먹는다.

그래서 하루종일 콘크리트 벽속에서 에어컨 바람을 쏘이니 별로

덥지는 않는데 그래도 많이도 피곤 하다.

이젠 폐를 검사를 했는데 다음주 화요일에 호홉기 내과에 예약이

오후에 있어서 그날 또 하루를 병원에서 보내야 한다.

그러는 가운데 나의 자아가 상실이 되곤 한데 그래도 힘이드는 나의

일과를 보낸거라한다.

In the meantime, my self is lost, but I have spent my hard work. 

사람이 살아 가면서 나이가 들면 이병 저병 생긴다더니 참말로 요즘은

나이드게 너무 안타깝다고 본다.

오늘의 복음에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다" 원래 원수는 내 앞에 있는게

아니고 나의 자아속에 있다고 한다.

그러고는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도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신다고 하신다"

"너희아버지게서 완전 하신것 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라"고 하신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기에 성부의 사람답게 하느님 닮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We are children of God, so we want to be like God as a man of the Father. 

오늘 우리 보좌 신부님이 옆사람에게 하라고 하신거 처럼 "니도 예수님 닮았다"

하란다.

그래서 옆사람을 쳐다 보며 다소 쑥스럽기도 하고 그러면서 우리는 우정을 키우고 산다.

나의 마음이 오늘 스트레스를 받아서 조금 불안해 했지만 이젠 힘든거 조금은 해결이

된거 같아서 마음이 될대로 되라는 식이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Today, we spend our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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