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묵상글 나눔

아무것도 아닌 저를 /

수성구 2013. 11. 15. 03:51

 

 

 

아무것도 아닌 저를...

 

 

 

주님 오늘도 해와 달을 볼수 있는 은혜와

아름다운 하루를 주심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아무것도 아닌 저를 당신의 빛으로

저를 환하게 밝히시어 사랑을 건네주신 은혜가 참으로 크옵니다

주님 아무것도 아닌 제가

그 무엇이 되고자 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아무것도 아닌 저를 아무것도 되지않게 하시고

오로지 당신만이 모든것이 되게하소서

당신은 제 길을 예비하시고 저의 길은

저를 보내시고 창조하신 당신만이 아시오니

 당신의 이끄심대로 따라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 교만하고 부족한 저를 당신께서는

자비의 꽃으로 제 영혼을 기쁘게 해 주셨사오니 참 행복합니다

저의 주인이신 분은 오직 당신뿐이오니

당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당신이 이루고자하는 조각이 되게 하소서

당신이 저에게 말씀하심을 귀기울여 들을수 있게하시고

아무것도 아닌 껍데기뿐인 저이오니

당신이 저의 마음을 온통 다 차지하시고

제 영혼을 당신으로 가득 채워주소서

껍데기에 불과한 아무것도 아닌 저임을 늘 잊지않게 하시어

언제까지나 당신의 종으로 사랑받으며 사랑드리며 순종하며 살며

당신께 모든것 내맡기며 당신이 이끄심대로 따라가게하소서

당신의 영이 말씀하심을 잘 듣고 그 뜻을 행할수 있게 하시고

당신이 사랑주심에 영원히 찬미찬양드리며 살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