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모님 사랑

성모님은 나누는 사랑|☆...

수성구 2017. 9. 22. 01:11

성모님은 나누는 사랑|☆...성 모 님 사 랑 °♡。

       



  성모님은 나누는 사랑


하느님이 전부이셨던 성모님은 그렇다고 이 세상에 대해 무관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모님에게 이 세상은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나는 장소이며 '우리 인간을 위해,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늘에서 오신 분'기다리는 장소입니다.


모든 교회와 함께 '무한하신 분의 대지'이신 성모님을 통해 우리 자신을 비춰 봅시다.

성모님은 구원을 받아들여 나누어 주십니다.



마리아는 서둘러 산악 지방으로 갔다.

성모님은 기쁜 소식, 곧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즉시 사촌 엘리사벳에게 전합니다.

하느님께서 전해 준 사랑을 나눕니다. 성모님은 석 달가량 사촌을 돕기 위해 머뭅니다.

세례자 요한은 가까이 다가온 구원을 보고 기뻐 뛰놀았습니다.


성모님은 자신 안에서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 성장하는 것을 느끼며 

태중에 있는 예수님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우리 안에 살아 계시는 예수님을 모시고 전하면서 인류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구원과 기쁨을 전하는 것입니다.

엘리사벳과 성모님이 얼마나 많이 찬미가 마니피캇을 함께 노래했는지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그들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았다.

성모님은 자비의 전달자입니다.

마굿간이라는 극도의 가난 속에서도 성모님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보물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공현(公現; 드러내심)입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을 목동과 동방박사들에게, 곧 이스라엘과 이방인을 대표하는

첫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봉헌했습니다.


저의 조국에 있는 라방에서처럼 과달루페에서도 성모님은 계속해서 그렇게 하고 계십니다.

가난한 사람과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을 보여주시는 성모님은 복음을 전하는 별입니다.

성모님은  우리에게 선교의 길을 가르쳐 줍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예수님과 함께 성모님은 모든 일상 삶의 실재에 참여하셨습니다.

성모님은 엘리사벳의 아들 탄생을 위해 아인 카림에 있었고, 혼인 잔치를 위해 카나에도 있었습니다.

성모님은 기쁨과 희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성모님은 어려움에 빠진 젊은 부부를 위해 섬세하고 친절하게 분별력을 다하여 노력했습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에게 귀를 기울이고 때가 되면 그분이 도와줄 것임을 믿도록 그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성모님은 다락방에서 사도들과 함께 성령을 고대했습니다.

성모님은 날마다 모든 사람 가운데 생활하면서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고

맞아들일 줄 아는 교회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성모님은 성령강림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예수님이 사랑하는 제자에게 성모님을 어머니라고 말씀하신 순간부터 그 제자는 성모님을 자기 집에 모셨습니다.

성모님은 십자가 옆에서 예수님의 모든 제자, 곧 성인뿐 아니라 죄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류를 자녀로 맞아들였습니다.

성모님은 지극히 거룩한 아들 예수님을 봉헌하셨고 겟세마니에서 달아났던 겁 많은 성인 요한을 맞아들였습니다.

성모님은 착한 강도를 맞아들였습니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루카23,43)라는 예수님과 약속과 더불어

예수님의 거룩한 형제가 된 죄수를 받아들였습니다.


바로 그 순간부터 성모님은 '자비의 어머니'라는 역할을 받아들였습니다.

후에 성모님은 사도 요한과 함께 생애를 보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던 제자 사도 요한과 하느님 나라에 대한 열성을 나누며 보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 습득한 것을 성모님한테서 늘 새롭게 배웠습니다.


하느님은 사랑하시고 우리는 언제나 사랑하는 존재가 되도록 부름 받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자비의 어머니로서 성모님은 교회가 신자들의 모범이 되며, 사회, 경제, 정치적 차원에서

그들이 수행해야 하는 임무를 통해 인류의 기본 재화의 결핍에 대해

온 인류의 짐을 함께 짊어지도록 자극합니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