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를 낳아 기르신 성모님|☆...성 모 님 사 랑 °♡。
|
제1일 구세주를 낳아 기르신 성모님  1.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길 수락하신 성모님 첫째, 성모님만이 구세주의 어머니로 합당한 분이셨습니다. 성모님만이 원죄 없이 잉태되시고 티없이 깨끗하게 사신 분이시기에 성모님만이 구세주의 어머니로 합당한 분이셨습니다. 죄에 물든 육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룩하신 구세주께 자신의 살과 피를 드리기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죄에 물든 육체는 죄에 물든 살과 피밖에 내놓을 수 없는데 이는 순결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이 사람이 되실 때 받으시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지극히 겸손하신 분이셨기에 구세주의 어머니로 적합하신 분이셨습니다. 성모님은 자신이 구세주의 어머니가 될 가능성을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으실 정도로 겸손하셨기에 천사의 방문을 받고 몹시 당황하셨습니다(루카 1,29). 또한 어떻게 하느님의 아들을 잉태할 수 있는지 설명을 들은 후에는 자신을 "주님의 종"이라고 하시면서 겸손하게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셨습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어 사람이 되어 오실 때 그분을 맞아들일 자격이 있는 분도 겸손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가장 겸손한 마리아를 선택하셨습니다. "복되신 동정녀는 동정성으로 하느님 마음에 드셨고, 겸손과 순명으로 하느님을 잉태하셨다." (성 베르나르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