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복음

[주일미사 강론] 오늘의 1분묵상 / 2015년 4월 26일 / 부활 제4주일

수성구 2015. 4. 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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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6일 / 부활 제4주일
   
★   복음       
"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

                                          < 요한 10,11 - 18 >

†   강론 

목자이신 이유     
                            - 엄기선 신부-
목자에 대한 이미지는 성경 전반에 걸쳐 나타납니다. 
사람을 살피시는 목자의 모습은 시편 저자도 
노래했습니다(시편 23편). 
이제 양들을 위하여 목숨까지 내어 놓는 
목자의 상像을 예수님께서는 제시하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어제도 오늘도 생명의 빵이 되어 우리에게 오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모으시고, 
듣게 하시고, 
따르게 하는 목자이십니다. 
그분이 진정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그분을 닮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낚던 어부들이 
사람을 낚는 어부로 거듭난 것처럼 말입니다. 
그분은 십자가에 못 박히는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메시아요 목자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분이 그렇게 속죄의 제물, 
하느님의 어린양이 되신 까닭은 
우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거기에는 너와 나의 다름이 존재할 수 없으며, 
출신과 신분, 가진 것과 재주를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진정한 일치’가 요구됩니다.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변화된 삶을 사는 신앙인이 되어 봅시다. 
그분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그분의 삶을 따라 살 수 있습니다. 
진정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이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 로마 10,17 참조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I am the Good Shepherd"
A good shepherd lays down his life 
for the sheep."
※ PS : 매주 일요일은 신부님(수도자)의 강론을 선별하여 보내드립니다.

  [  1분 묵상  ]

화창한 봄날의 휴일은 좋는데
30도가 넘는 때이른 더위가 곤혹스럽네요.
아직도 일교차가 심하지만
더는 눈이오는 이변은 없겠지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고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농군은 파종과 이식 시기를 저울질하며
하마도 병충해와 잡초하고
씨름을 하고 있지요 ^^*
부활 4주일을 맞이하면서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015 .        4 .         26 .( 부활 제4주일 )
오두막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