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요리방

가을의 별미 햇밤 영양죽//모셔옴

수성구 2022. 9. 1. 01:36

가을의 별미 햇밤 영양죽//모셔옴

먼길 출근하는 사람이 있어

아침마다 뭐라도 먹여 보내려고

죽을 끓입니다.

휴일은 느긋하게 먹으니 밥을 먹게 하구요.

요즘 아주 야물게 잘 익은 알밤을 주워서

좋은것은 보관했다 쓸것이고

잔챙이 벌레 먹다 남은것을 놀며쉬며 깍아

죽도 끓이고 조림도 합니다.

밤 주우러 짬시간 내어 가면

맑은 청명한 가을하늘님 말고

진짜 가을하늘도 한번 보고

기분 전환도 하고

 

 

 

 

깍아놓은 밤을 일부는 얼려 두고

쓰임이 많아요.

물 넉넉히 붓고 밤이 익을 만큼 끓여서

 

 

 

방망이로 꾹꾹 눌러 대충 으깨어 주고

 

 

 

 

찬밥 한덩이 넣고 잘 풀어서 끓입니다.

불린 쌀보다는 빨리 끓일수 있어요.

물도 적게 부어도 됩니다.

 

 

 

어느정도 끓여지면 우유를 한팩 붓고

소금도 한숟가락 넣어 간도 맞추고

 

 

 

 

이렇게 고소한 밤죽이 되었습니다.

우유 안먹는 저 이렇게라도 먹어 보려구요.

 

밤 한대접 정도

찬밥 한대접정도

물 세대접에 우유 작은것 한팩

소금 한숟가락

대충 이렇게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