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성인들의 썩지 않은 스카풀라

수성구 2022. 7. 21. 05:44

성인들의 썩지 않은 스카풀라

 

성 알퐁소는 이렇게 말했다.

 

 "현대의 이교인들은

스카풀라를 입는 것에 대해 조롱하곤 합니다.

그들은 그것을 하찮고 시시한 것이라고

 공공연히 비난합니다."

그러나 역대의 여러 교황들이 

그것을 승인했고 추천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스카풀라 발현 25주년 이후 

복자 그레고리오 10세 교황은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무덤에 안장되기까지 했다.

 뒤 600년이 지나 무덤을 열었을 때

그의 스카풀라는 아무 손상 없이

그대로인 채로 발견되었다.

 

(복자 그레고리오 10세 교황의 무덤)

  

구속주회의 창립자인 성 알퐁소 리구오리와

살레시오 수도회의 요한 보스코 성인은

가르멜 성모님께 대해 아주 특별한 신심을 가졌고

두 성인 모두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했다.

그들이 죽은 후 제의와 스카풀라는

무덤에 함께 묻혔다.

 

(성 알퐁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의 무덤)

 

수년 후 그들의 무덤을 열었을 때

몸과 축성된 제의는 썩어서 먼지가 되었으나 

용하고 있었던 갈색 스카풀라는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였다.

성 알퐁소의 스카풀라는 

지금도 로마에 있는 그의 수도회에 전시되어 있다.

 

(성 요한 보스코 유해)

 

'백합 > 주님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  (0) 2022.07.23
하느님 나라로 가는 이정표  (0) 2022.07.22
겸손한 사람은  (0) 2022.07.20
하느님의 영과 악마의 영  (0) 2022.07.19
성체 - 하늘의 이슬  (0)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