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
/ 오광수
어제는 망울만 맺혀 안쓰럽던 저 꽃이
아침햇살 사랑으로 저리도 활짝 웃고 있음은
오늘이 어제보다는 더 아름다운 날인가 보다
수많은 아픈 가슴들이 모두 어제가 되고
맺혔던 눈물 방울일랑 이슬동네에다 맡기고는
하늘보고 무릎치며 오늘은 활짝 웃는 날이길
아이야! 어제의 미움이 아직 남았니?
시린 마음 꺼내어 따스한 빛깔을 묻혀서
노란 개나리 숨소리같이 후- 후- 불어보자
하늘은 우리를 사랑한단다
어제보다 견디지 못 할 오늘은 없고
어제는 못 피웠던 꽃송이지만
오늘은 아름답게 피어나니까
오늘도 환호합니다
우리에게 슬픔은 없습니다
하늘이 늘 함께 공존하니
계절마다 꽃들은 다투어 피어납니다
주님의 숨소리 오늘도 들으며 환호합니다
벌써 7월...
성당 교무금을 깜박 잊고 7개월치나 밀린 나...
한숨 쉬며 아침에 말했습니다
"어디서 갑자기 돈이 생겼으면 좋겠다!
밀린 교무금 좀 내게!!"
외쳤더만...
늦은 저녁 공문이 날라왔습니다
국세 환급 통지서라며...
세금을 너무 많이 내었으니
일정액을 돌려주겠다는 통지섭니다
딱 밀린
7개월의 교무금 값을!!!
하느님은 우리의 탄식을 외면치 않으시고
속삭임까지도 귀히 여기시는 주님이심에
감탄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좋은 날!
주님의 숨소리를 들으며
매일 새로운 날을 맞이하는 기쁨
그래서 매일 맞는 오늘은
언제나 주님의 선물입니다!!
주님 찬미받으소서~~~!!
/ 수풀孝在
20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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