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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老年期) 어떻게 우아(優雅)한 삶을 만들어 갈까?]

수성구 2022. 7. 2. 03:26

[노년기(老年期) 어떻게 우아(優雅)한 삶을 만들어 갈까?]

 

나이를 들어가면서 우아하고 품위 있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젊었을 때는 싱싱한 아름다움, 건강한 몸매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나쳐버렸지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건강함, 넉넉함, 편안함, 우아함이라는 세속적 가치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어떤 여자를 보고 “우아하다, 아름답다.”는 말을 한다. 또 어떤 남자를 보고 “젊잖다, 멋있다,

 

지적이다”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나 자신이 남들로부터 그런 소리를 듣기란 그리 쉽지 않다.

 

우아함이란 수많은 경륜을 통해 만들어지는 한 개인의 이미지, 아우라(Aura: 예술작품에서 흉내 낼 수없는 고고한 분위기)는 점에서 남들로부터 좋은 호감을 얻기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노인으로서 당신은 세련된 매너와 패션으로 우아하게 살아가는가? 오늘날 사회에서 '우아함'(elegance)이라는 단어가

 

곧 노인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의미를 줄지는 모르지만, 노인들의 순간적인 욕망과 잘못된 행동규범으로 인해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품위 있는 생활을 하는 것은 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예의 있는 삶이고 남에 대한 배려인데 말이다.

 

노년기를 살아가면서 남다른 품격에다가 부드러운 이미지로 가족과 동료들을 대하는 것, 그런 사람이 있다면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삶이고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실제로 남과 달리 우아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하는가? 혹시 놀부 같은 심보로 사람들에게 비 호감 가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가?

 

여기서 비호감이라는 뜻은 남을 대하는 볼 상스러운 매너, 지저분한 몸치장 등 무례한 행동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배려심이 부족한 상태로 이기심을 보이는 것은 우아함을 망치는 요소다. 늙으면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히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싶고 유명해지기를 원한다.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자랑하며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시선을 받으려고 애쓴다.

 

일부 노인들은 각종 모임에서 대장 노릇하려고 애쓴다. 신조어로서 ‘twerk(트워크)’ 즉 선정적인 언행, 자극을 유발하는 춤과 노래로 저질스런 유명인이 되려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지만 사람은 누군가에 의해 평가되고 판단되어진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대화하면서 그들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평가 받는다. 손을 잡고 반가워하거나 건성건성 대면하기도 한다.

 

나이, 직업, 지식 등 생활조건 등에서 비대칭적 관계이지만 친근한 감정을 나누기도 하고 때로는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삶이 과연 우아(優雅)한 삶일까?>

 

그러면 우아한 사람은 누구인가? 어떻게 우아하게 살 수 있는가? 이 같은 질문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궁금증의 하나다.

 

쉽게 말하면 세련되고 품위 있고 안정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이다.

 

일상생활의 기본인 우아함을 만들어 가는 데는 팬티하나 잘 입는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흔히 우아한 여자, 우아한 남자, 우아한 모습, 우아한 노년들을 얘기 할 때 여기에 해당되는 단어는 자신감,

 

인간관계, 뷰티, 패션, 드레스, 매너/에티켓, 홈인테리어, 여행, 고급음식, 와인 등을 떠 올리게 되는 아우라이다.

 

원래 우아함은 부자, 귀족, 고급문화, 상류층의 우아함, 그리고 현대사회에서의 엘리트를 연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아해지는 비밀(elegant secret)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부유한 가정집에서 대형스크린 TV를 보고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프랑스산 고급 와인을 곁들여 저녁을 먹는 것, 아니면 거창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

 

그리고 부족함이 없는 럭셔리한 명품 소비 등 달콤한 자유를 느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벤츠차 타고 다니고, 서울 강남에 살고, 젊은 아내와 같이 해외여행을 한다고 곧 우아해 지는 것이 아니다.

 

덧붙이면 아무리 부자라도 높은 지위에 있어도, 옷을 잘 입고 다녀도, 진부하고 더러운 양심, 명예욕,

 

공공장소에서 보이는 비도덕적 행동을 보이는 것은 우아함이 아니다. 돈과 지위가 우아함을 만들지 못한다.

 

그러니 혹시 당신이 괴물처럼 보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혐오감을 받지 않는지 성찰해 볼 일이다.

 

우아함은 돈이나 지위, 그리고 패션과 상관없는 도덕적 품질이다. 왕자와 결혼하는 것이 곧 우아해 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아름다운 행동과 이미지를 풍기며 살아가는 것이 정말 어려운가? 그 답은 끊임없이

 

자신의 지위와 역할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의 지성과 우아함을 만들어갈 수 있는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돈이 없어도 배우지 못해서도 우아한 사람들이 많다. 도시의 우아한 여자보다 시골여인이 더 우아할 수 있다. 부자들보다 가난한 사람이 더 우아하게 살 수 있다.

 

프랑스 소설가 ‘뮈리엘 바르베리(Muriel Barbery)’가 쓴 《고슴도치의 우아함》에서는 청소부 아줌마의 우아함을 묘사하고 있다.

 

54살의 건물관리인 아줌마 르네(Renee)는 과부로서 못생겼고 자식도 없이 홀로 고양이(레옹)와 같이 힘들게 살아간다.

 

사회적인 지위와 역할에서 보면 그녀는 부자 집 동네에서 빈자로 살아가는 보잘 것 없는 하층민이다. 하지만 그녀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풍요롭고 지적인 생활을 한다.

 

문학과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고 톨스토이의 책을 읽는 등의 순수한 삶에 빠져 있다.

 

주위의 부자들보다 건물주인 보다 뛰어난 재능과 지식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우아하게 지켜가는 모습이다. 빈티지에도 시크하게 우아한 무드의 삶을 만들어 가는 중년의 여자의 이야기다.

 

그 본질로 볼 때 자연스러운 우아함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우아함은 내면에서 빛나는 평화다. 우아함은 끝이 없다. 영광스럽고 평화스럽게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마음에서, 매너에서, 스타일에서 단순해지는 것이 우아함이다. 솔직함과 독립성도 포함된다.

 

내면으로부터 풍겨져 나오는 건강미, 예의, 신사답다는 풍모가 다름 아닌 우아함이다.<禹晶(우정) 著>

 

 

[좋은 매너 10계명(十誡命)]

 

01.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라!(Thou Shalt be Thyself)
02. 감사하다고 말하라!(Thou Shalt Say "Thank you")
03. 칭찬하라!(Thou Shalt Give Compliments)
04. 자랑하지 말고, 거만하지 말며,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Thou Shalt Not be Boastful, Arrogant or Loud)
05. 말하기 전에 들어라!(Thou Shalt Listen Before Speaking)

 

06. 친절하게 조심스럽게 말하라!(Thou Shalt Speak with Kindness and Caution) 
07.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Thou Shalt Not Criticize or Complain)
08. 시간을 지켜라!(Thou Shalt be Punctual)
09. 남을 당황하게 하지 말라!(Thou Shalt Not Embarrass Others)
10. 최선을 다해 행동하고 보여라!(Thou Shalt Act and Look Your Best)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