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자연이 들려주는 말 척 로우퍼

수성구 2022. 5. 29. 03:02
자연이 들려주는 말 척 로우퍼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내맡겨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어라.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돌보라.

너의 따뜻함을 다른 사람이 느끼도록 하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느긋하게 흐름을 따르라.

쉬지 말고 움직여라--머뭇거리거나 두려워 말라.

 

작은 풀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겸손하라. 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라.

어딜 가나 우리가 사는 모습은 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마치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복잡하게 살까 연구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하나로도 충분한데 둘을 원하고, 셋으로도 족한데 넷을 얻기 위해 무진 애를 씁니다.

그리고 그 복잡함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답답해하고 아직도 무언가 부족해 허전해 합니다.

그럴 때, 시인은 자연이 말해주는 진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고 초대합니다.

자연이야말로 천천히, 단순하게, 선하게,

그리고 가장 인간답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우리의 위대한 스승이라고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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