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건강과 생활의 지혜정보

감자 건강하게 먹는 방법

수성구 2022. 5. 20. 05:15

감자 건강하게 먹는 방법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감자는 값도 싼 편이고 저장도 쉬워서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어 참 좋죠.

 

그런데 건강하게 감자를 먹기 위해서는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감자는 햇볕에 노출되면 녹색으로 변하면서 솔라닌이라는 알칼로이드계 자연독이

생깁니다.

주로 껍질과 싹 주변에 잘 생기는데, 햇볕에 노출되지 않아도 껍질과

껍질 주변 육질에는 솔라닌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적은 양의 솔라닌은 간에서 충분히 해독되기 때문에 별 지장이 없지만,

양이 많아지거나 자주 먹게 되면 해롭게 작용하게 되겠죠.

그래서 감자는 요리할 때 껍질과 육질 표면 약 1mm 정도를 깎아내고

사용하면 쓴 맛도 줄일 수 있고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자를 껍질 채 삶았다면 먹을 때 반드시 껍질을 벗겨내야 하고

속살 표면의 약 1mm 정도를 긁어낸 뒤에 먹으면 쓴 맛이 제거되어

훨씬 달달한 맛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삶은 감자를 껍질을 벗겨내고 겉표면을 잘 살펴보면 약간 푸르스름한 기운이

감도는데, 이것이 솔라닌 독소의 영향으로 푸른 기운이 도는 것이죠.

이것을 적절히 긁어내면 솔라닌 독소 특유의 쓴맛이 제거되면서

감자가 더 달달하게 맛이 좋아집니다.

 

알감자조림을 만들 때 아주 작은 감자를 껍질 채 조림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과 표면에 솔라닌이 많아서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인데, 가끔 아주 조금만 먹는 것은 상관없지만, 많은 양을 만들어서

반찬으로 매일 먹는 것은 해롭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감자는 통풍이 잘 되는 선선하고 어두운 장소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장실에 넣어야 합니다.

이때는 전분질이 당화되기 때문에 질감과 맛에서 약간의 변화가 생기지만

오래 보관하려면 저온 보관이 필요합니다.

 

전분과 단백질의 함량 차이에 따라 감자의 살색이 희고 전분질이 많은 분질 감자와

살색이 노랗고 단백질과 회분 함량이 많은 점질 감자로 나뉘는데,

분질 감자는 삶았을 때 껍질이 찢어지면서 속살이 부스러져 허옇게 잘 나오고,

점질 감자는 단단한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자 품종에 따라서 요리의 용도 차이가 있으니 적절히 구분하시면 되겠죠.

 

다른 음식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건강 상식 자료 파일을 다운 받아서 읽어 보시길...

이 자료는 저자가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서 무료 공개한 것으로

책으로 출판할 계획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다운 받고, 퍼 나르고, 출력해도

저작권 관련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