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기도

주님 세례 축일

수성구 2022. 1. 10. 05:02

주님 세례 축일

오늘은 주님 세례 축일이다.

주님이 세례 받으셨을 때,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고,

하늘에서 들려온 말씀이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르1,11)이다.

 

오늘 독서의 이사야서 40장 1절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의 

말씀이 복음의 말씀 안에서 예수님의 

세례 사건에서 실현되고 성취된 것이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시작으로, 

하느님 나라를 위한 

공적 활동(공생활)을 시작하신다.

죄없으신 주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것은, 

단순한 겸손의 모범도 아니고,

요르단 강(자연수)을 

거룩하게 축성하시기 위해서도 아니다.

 

아버지 하느님께 가는 진리와 

생명의 길이신(요한14,6) 예수님께서는

세례가 인간 구원의 절대 필수 조건임을

 계시한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주님의 간택을 받아 

주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주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세례 때, 죄와 죄 짓게 하는 

악의 세력(사탄)을 끊어 버리고,

신앙의 진리대로 살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러니 다시 되찾은 '주님의 자녀'라는

 품위와 지위와 신분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게 

이 '거룩한 은총의 품위'를 잘 지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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