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의 이야기

보좌 신부님 모친의 장례 ㅜ ㅜThe funeral of your father's mother

수성구 2021. 10. 15. 17:01

 

보좌 신부님 모친의 장례 ㅜ ㅜ

The funeral of your father's mother 

Lover on The Autumnroad (낙엽위의 연인) - T.S.Nam

 

오늘 오후에 비가 오신다고 하지 않았나 한다

I thought it was raining this afternoon 

근데 지금은 가랑비만 약간 내린다.

그래서 그런지 가을을 재촉하는 날씨가 우리 마음에

그리도 슬픔을 준다.

요즘 나이들은 사람들은 건강히 잘 지내는데

아직은 한참 살나이에 모두 고인이 되곤 한다.

Nowadays, people are healthy, but they are still dead at the age of a long time. 

우리 성당에 조동혁 아우구스티노 보좌 신부님

모친이 어젯밤에 선종 하셨다고 한다

아직은 나이 60대 그렇게 훌륭한 아드님을 두고 떠나신거라 한다,

He's still 60 years old. He left behind such a great son, 

고인의 나이 67세로 이름은 송순여 글라라라고 한답니다.

하느님 품으로 가신 분인데 그래도 훌륭히 잘 사시는 우리 보좌 신부님을

두시고는 하늘 나라로 가신거라 합니다.

며칠전에 우리 상동 본당에 장례미사가 있었지요.

그날도 우리 보좌 신부님이 미사를 집전 하셨는데 그 고인의 본명이

오틸리라라 한다.

그래서 우리 보좌 신부님께서 "오틸리아 자매님 안녕히 가십시오"

이렇게 가슴 아려 오는 장례미사를 하셨는데 오늘은 우리 보좌 신부님이

상주가 되신거라 봅니다.

I have a funeral Mass that is so heartbreaking, and today my father and father are resident. 

사람 사는거 어쩌면 이다지 깊은 울림을 주고는 한데 우리는 살아 가면서

서로 위해주고 서로 보듬어 줘야 한다구 본다.

길어야 백년도 못사는 우리네 인생 서로가 등돌릴 일 없이 그렇게 마음

주고 받으면서 살아 가리라 한다.

Our lives, which can not live for a hundred years at a long time, 

are said to live with such a heart and soul without any backing. 

보좌 신부님의 모친의 장례미사가 월성 성당에 월요일 10시에 장례미사가

있다 합니다.

조동혁 보좌 신부님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울지 마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ㅠㅠ

이렇게 요즘 젊은 고인들을 하늘 나라에 보내고 나니 내 마음도 많이 아프다.

My heart is sick because I have sent young deceased people to heaven these days. 

오늘은 어젯밤에 팔찌 묵주 만든다고 잠을 설쳐서 그런지 오후가 되니

나른하게도 잠을 부른다.

팔찌 묵주를 몇개를 우리 삐돌이 신부님에게 방사를 받고는 난 미사 마치고

묵주를 주려고 끼사미아에 간거란다.

마침 안나가 지금 한창 애들 첫영성체 대문에 요셉관 지하에 장식을 한다.

Anna is now decorating the basement of Josephan in the first spiritual gate of the children. 

그래서 맞는 팔찌 묵주를 하나 주고 난 성당을 나온다

오늘 까사미아에 혼자 있으려니 강안젤라가 라떼 한잔을 사준다.

그래서 혼자서 홀짝 마시고는 나오면서 그래도 인맥을 이어온 보람이 있단다.

오늘은 낮에 화성에 배문숙이를 내가 짜장면 사준다고 한데 이왕에

사주는거 수성못가는데 칼국수 먹으러 가지고 한다.

그래서 둘이 칼국수에 파전 하나까지를 시켜 먹는데 배문숙이는

자기가 나한테 잘해줘서 대접을 받아도 된대. 나원참

자기는 내게 하는일이 본업이고 고액의 월급을 받지 않나 한다.

He does what he does to me, and he does not receive a high salary. 

모른체 하고는 다이소 가서 몇가지 사고는 배문숙이가 태워주는

모닝 자가용으로 우리집에 온다.

이제 하루를 풀어 제치고는 난 그리도 오늘을 보내곤 한다.

Now I have to spend the day and I spend the day. 

오늘은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 축일이라 한다.

10월 1일은 소화 데레사 축일이고 오늘 10월 15일이 오늘의 아빌라 성녀 데레사

축일이라 한다.

우리 삐돌이 주임 신부님 오늘 우리 보좌 신부님의 장례가 있어선지 사뭇 진지 하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1절)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누룩이란 그들의 겉꾸밈, 즉 위선을 말한다. 위선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보상도 없으며,

구원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저주를 부른다.

위선으로 잠깐 자신을 숨길 수 있으나, 결국은 본 모습이 드러나 망신을 당한다.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수박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해야 할 대상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대상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 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4-5절) 하신다. 그분은 “지옥에서

멸망시킬 수 있는”(마태 10,28) 분이시다.

그분만이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셨다.

그러므로 육신을 죽일 수 있을 뿐인 자를 두려워하고,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을 그분은 지옥에 던져버릴 것이다.

그분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우리가 그분 자녀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할까,

혹은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로 실천하지 못할까 나 자신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참으로 그분을 두려워할 때, 즉 당신의 말씀과 뜻

그리고 당신의 일을 올바로 선택할 수 있을 때,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두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지혜를 차지할 수 있게,

당신의 생명에 참여하게 해주실 것이다. 율법 교사나 바리사이들의 위선적인 삶이 아니라,

참으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 또 다른 위로를 주시려고 주님께서는 단돈 두 닢에 팔리는

참새 다섯 마리조차 하느님께서 돌보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두셨다고 하신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자상하게 보살펴주시는지 알 수 있다.

미물들까지 보살펴주시는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잊지 않으신다.

그분은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우리를 찾아오신 분이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그분을 알고 또 올바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우리는 여러 가지 구실 때문에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하느님을 외면하고

있지나 않은지? 아니, 외면하고 있는 것조차도 모르고 있지나 않은지?

오늘은 내 마음이 우울해서 이만 줄이겠노라 한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Today, I am spending my day in the grace of the Lord and the Virgin.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Thank you, healthy,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