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1년05월15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 내가 세상을 이겼다

수성구 2021. 5. 15. 05:09

2021년05월15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사도행전 18, 23-28

< 아폴로는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였다. >

 

 

(해설)

 

안티오키아에서 얼마 동안 지낸 뒤 바오로는

소아시아 지방으로 제3차 전도 여행을 떠납니다.

바오로가 전도 활동을 벌이고 있을 때

에페소에서는 아폴로라는 선교사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합니다.

아폴로는 달변가요 성경에 정통한 자로서 성령이 충만하여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가르치지만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습니다.

 

 

 

바오로는 안티오키아에서

23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24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그곳의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그곳에 이르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28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면서,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유다인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 First Reading, Acts 18:23-28

 

After staying in Antioch some time,

23 Paul left and traveled in orderly sequence through the Galatian country

and Phrygia, bringing strength to all the disciples.

 

24 A Jew named Apollos, a native of Alexandria, an eloquent speaker,

arrived in Ephesus. He was an authority on the Scriptures.

 

25 He had been instructed in the Way of the Lord and, with ardent spirit,

spoke and taught accurately about Jesus,

although he knew only the baptism of John.

 

26 He began to speak boldly in the synagogue;

but when Priscilla and Aquila heard him, they took him aside

and explained to him the Way of God more accurately.

 

27 And when he wanted to cross to Achaia,

the brothers encouraged him and wrote to the disciples there

to welcome him. After his arrival he gave great assistance to those

who had come to believe through grace.

 

28 He vigorously refuted the Jews in public,

establishing from the Scriptures that the Christ is Jesus.

 

 

(묵상)

 

아폴로의 설교를 듣고 바오로의 동행자 프리스킬라와 아퀼라는

그에게 주님의 길을 더욱 정확하게 가르쳐 줍니다.

독자적인 선교사들은 반드시 예루살렘 모교회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교 선교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정확히 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도적 교회와 형제적 친교로 일치해야 합니다.

 

 

 

 

+ 요한 16, 23ㄴ-28

<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해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도록 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았던 것은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스럽게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바쳐진 제자들의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실 것이며, 하느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심으로써

제자들은 충만한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25 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비유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너희에게 비유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버지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너희에게 알려 줄 때가 온다.

 

26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27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8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6:23b-28

 

Jesus said to his disciples:

23 "Amen, amen, I say to you,

whatever you ask the Father in my name he will give you.

 

24 Until now you have not asked anything in my name;

ask and you will receive, so that your joy may be complete.

 

25 "I have told you this in figures of speech.

The hour is coming when I will no longer speak to you in figures

but I will tell you clearly about the Father.

 

26 On that day you will ask in my name,

and I do not tell you that I will ask the Father for you.

 

27 For the Father himself loves you,

because you have loved me and have come to believe that I came from God.

 

28 I came from the Father and have come into the world.

Now I am leaving the world and going back to the Father."

 

 

(묵상)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직접 기도하고,

제자들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귀담아 들으실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으로부터 떠나와서 세상에 왔다가,

세상을 떠나 다시 아버지께로 가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는 것은

하느님께로 가는 우리의 길을 마련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요한 16,23ㄴ-28

 

1. 기도할 때 우리는 왜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해야 합니까?

나는 어떻게 기도하며 기도 속에서 무엇을 청하고 있습니까?

열심히 기도하지만 주님은 나의 기도에 무심하다고 생각합니까?

혹시 나는 기도 속에서 나의 안락과 갖기 원하는 것만을 위해

기도하지는 않았습니까?

 

2. 나는 고통 속에 있을 때, 기도를 통해 어떻게 위로받습니까?

나의 현재의 삶은 기쁨으로 충만합니까?

그렇지 않다면 왜입니까?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내게 어떤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습니까?

나는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까?

 

 

-1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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