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성인

축일:1월23일/성 일데폰소 주교

수성구 2014. 1. 21. 17:04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들에게 엄하게 함구령을 내리신 이유는 아마도 그들의 교활함으로 예수님의 신원을 왜곡하며 복음 선포를 교묘하게 가로막으려 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더러운 영은 무엇인지 묵상해 봅니다.
복음서에서처럼 광기를 보이며 소리 지르는 영을 일상에서 만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예수님의 복음 선포를 교묘하게 가로막고 그분의 모습을 왜곡하는 더러운 영이라면 그것은 계몽된 과학 시대에 산다고 자부하는 우리 안에 오히려 더 깊이 뿌리박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 시대의 더러운 영의 작용과 관련해서 먼저 떠오르는 사실은, 현대인들이 투명하고 진실하게 하느님 앞에 서는 법을 점점 더 잊어버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러운 영의 본성이란 단순하고 투명한 진리마저 점점 더 복잡하게 만드는 가운데 그것을 왜곡하는 행위나 사고방식에 그럴듯한 핑계를 대는 데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서 더러운 영을 거슬러 나를 지키고 복음에 귀 기울일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는 길은 무엇일는지요? 이렇게 성찰하다가 평생 자신의 명예와 이익에 무관심했던 화가 장욱진의 좌우명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단순하다. 나는 모든 것을 연소하고 가고 싶다.” 투명하고 소박한 그의 그림에, 진실하고 치열했던 그의 일생에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우리 신앙인의 인생길 역시 예수님의 진리 앞에 단순하게 서서, 그 진리가 알려 주는 삶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살아가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축일:1월23일

성 일데폰소 주교

ST. ILDEPHONSUS

Sant’ Ildefonso (Idelfonso) da Toledo Vescovo

607 at Toledo, Spain - 667 of natural causes

Ildefonso = pronto alla battaglia, dal tedesco(ready to the battle, from the German)

Canonized :Pre-Congregation

 

 

똘레도의 좋은 집안 출신으로 세빌레의 성 이시도로의 제자이다.

그는 부모의 반대를 물리치고 똘레도 교외 아글리에서 수도자가 되어 서품되었고,

얼마 뒤에 원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653년과 655년의 똘레도 회의에 참석하였고, 657년경에 똘레도의 대주교로 승품되었다.

 

그는 마리아께 투철한 신심을 보였고, 수편의 신학 논문을 저술하였는데,

"평생 동정이신 성 마리아에 대하여"가 유명하다.

그는 스페인 교회에서 교회박사로 공경받고 있다.

 

*세빌레의 성 이시도르 주교 학자 축일:4월4일.게시판1074번,1695번.

*성 이시도르 농부 축일:5월15일.게시판1163번.1764번.

 

 

 

*성모님 축일과 인창동 성당 게시판 안내*

 

1월1일: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게시판831번,1547번.
Solemnity of Mary,   Maria Santissima Madre di Dio, Mary, Mother of God

 

2월11일: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세계병자의 날): 게시판946번,1611번
Our Lady of Lourdes 

 

3월25일: 주님 탄생 예고(성모 영보)대축일: 게시판1059번,1679번
The Annunciation, Annunciation by Saint Gabriel

 

5월13일: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게시판1157번,1760번
Our Lady of Fatima, Beata Vergine Maria di Fatima

 

5월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성녀엘리사벳축일): 게시판1187번,1792번
The Visitation,    Vsitatio B. Mariae V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이동축일): 게시판1246번,1827번.
2003년6월28일,2004년6월19일(예수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 이동 축일)
Immaculate Heart of Mary, Cuore Immacolato della Beata Vergine Maria 

 

7월16일: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게시판1275번
Our Lady of Mount Carmel

 

8월2일: 포르치운쿨라의 천사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게시판1297번
Our Lady of the Angels,  Perdono di Assisi (Indulgenza della Porziuncola) 

 

8월5일: 성모 대성전.성모 설지전(聖母雪地殿) 봉헌 축일: 게시판1303번
Our Lady of the Snow,  Dedication of Saint Mary Major

 

8월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게시판594번, 1317번
The Assumption,  Assumption into Heaven, Assum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8월22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게시판603번, 1326번
The Queenship of Mary . Regina. 
Beata Vergine Maria Regina, The Queenship of the Blessed Virgin Mary

 

9월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게시판626번,1357번.
The Birth of Mary.  Nativity of Mary,  The Birth of the Blessed Virgin Mary

 

9월15일: 통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게시판642번,1365번.
Our Lady of Sorrows,   Feast of Our Lady of Sorrows

 

9월24일: 메르체데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게시판654번,1381번
Feast of Our Lady of Mercy.

 

10월7일: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게시판681번,1409번.
Our Lady of the Rosary,  Our Lady of the Most Holy Rosary

 

11월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게시판764번,1480번
The Presentation of Mary,  Presentation of Mary at the Temple
Presen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12월8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 게시판791번,775번,1511번
The Immaculate Conception,  Mary’s Immaculate Conception

 

12월12일: 과달루페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게시판1520번
Our Lady of Guadalupe  

 

*성모 발현과 교회의 가르침(과달루페,라살레트,루르드.바뇌..): 게시판681번
 
* 5월 성모 성월,유래와 의미,성모 신심: 게시판1131번,1134번.
*10월 묵주기도 성월(전교의 달): 게시판674번,721번.974번.1408번

 

* 성모 칠락 묵주기도: 게시판1408번.
* 성모 칠고 묵주기도: 게시판1657번.

 

하느님의 경이에 대해 깊이 관조했던 성모 마리아처럼
기도와 묵상 안에서 주님의 지혜와 진리에 마음을 활짝 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