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감동의 스토리

꽃 중의 여왕 / 장미 이야기|◈─……

수성구 2019. 5. 29. 04:55

꽃 중의 여왕 / 장미 이야기|◈─……감동의스토리

           

 

 

  지금 흐르는 곡은  ERNESTO CORTAZAR 의  Autumn Rose 입니다.. 편히 쉬어가세요~

 

 

 

 

장미 탄생의 신화

아무것도 없는 혼돈의 세계 카오스(Chaos)에서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탄생한다.
가이아는 홀로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바다의 신 톤토스를 낳는다. 그리고 가이아는
우라노스와 함께(하늘과 땅의 결합) 여러 명의 
신들과 거인들을 낳게 되고, 그 중에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도 탄생한다.
그리고 크로노스는 또 하나 중요한 일을 하게된다.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불화때문에
가이아는 우라노스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크로노스는 우라노스의 생식기를 잘라 버린다.

우라노스를 거세하는 크로노스
놀랍게도 우라노스의 생식기는 바다에 떨어지고
그 자리에서 거품이 일면서 그 거품에서
사랑과 美의 女神 아프로디테(비너스)가 탄생한다.
아프로디테를 본 신들은 그 아름다움에 반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장미를 만들어
그녀에게 바친다.
이렇게 해서 장미가 탄생하게 된다.


                                    장미에 관한 글


                    장미 색깔마다 다른 뜻이 있어요..

꽃 중의 여왕, 장미.
오랜 세월 동안 사랑과 미의 상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꽃이다.

정열의 무희 카르멘의 요염한 아름다움의 비결도 그녀가 항상 머리에 꽃고 다니는 진홍빛 장미 덕분이고,

절세의 미인 클레오파트라가 애인인 안토니오를 위해 마루에 깔아놓은 꽃도,

나폴레옹이 아내 조세핀을 위해 항상 준비했던 꽃잎도 바로 귀족적인 장미였다.





                선물할 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색상의 장미 꽃말


활짝 핀 빨간 장미 / 진살한 사랑, 열렬한 사랑 
빨간 장미 / 봉우리 순수한 사랑, 사랑의 고백  
활짝 핀 흰 장미 /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에요  
흰 장미 / 봉우리 사랑하기에는 좀 모자라군요  
분홍 장미 / 사랑을 맹세합니다  
노란 장미 / 사랑의 질투  
장미 다발 / (꽃과 봉우리) 비밀스런 사랑을 하고싶어요  
들장미 / 고독, 소박한 아름다움  
미니장미 / 끝없는 사랑 




                로사의 슬픈 사랑과 장미향기에 관한 전설

아주 돈은 많지만 인색한 향수 장수가 있었다. 너무도 인색해서 가지고 있는 수많은 향수를 가족들이 조금도 쓰지 못하게 할 정도였다.

이 사람에게는 로사라고 하는 마음씨 착한 딸이 있었는데, 로사는 자기 집 정원에서 일하는 바틀레이라는 청년을 사랑했다. 바틀레이는 아침마다 정원의 꽃으로 향수를 만들어 가장 좋은 것으로만 한 방울씩 로사에게 몰래 갖다주곤 했다.

이것이 몇 해 동안 반복되어 로사의 향수 단지는 바틀레이가 준 향수로 가득차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나라와 싸움이 벌어져 젊은이들이 모두 싸움터로 가게 되었고 바틀레이도 예외가 아니었다. 로사는 슬픔을 참으며 바틀레이가 떠난 후에도 그를 위해 가장 좋은 향수를 한 방울씩 간직해두었다.

향수병이 다 차기 전에 싸움은 끝났다. 싸움에 나갔던 용사들이 모두 돌아왔지만 바틀레이만은 유해가 담긴 작은 상자로 돌아왔다.


로사는 슬픔에 겨워 지금까지 모두 모았던 향수를 그의 유해에 뿌리며 울었다. 이때 인색한 아버지는 비싼 향수를 마구 뿌리는 딸을 보고 놀라 홧김에 향수에 불을 붙였다.

가엾은 로사는 향수와 함께 타 죽었고 로사가 타 죽은 자리에는 향기로운 빨간 장미 한 송이가 피어올랐다.







               장미 선물에 담긴 의미

빨간 장미 한송이 /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거야 
분홍 장미 한송이 /  당신은 묘한 매력을 지녔군요 
하얀 장미 한송이 /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노란 장미 한송이 /  혹시나 했는데 역시 꽝이야 
빨간 장미 44송이 /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하얀 장미 100송이 /  그만 싸우자. 백기 들고 항복이야 
노란 장미 24송이 /  제발 내 눈앞에서 이사 가줘 
빨간 장미 119송이 /  나의 불타는 가슴에 물을 뿌려주세요 
노란 장미 4송이 /  배반은 배반을 낳는 법! 
빨간 장미와 안개꽃 /  오늘만큼은 그냥 보낼 수 없어요.



                영국의 국화가 장미인 이유

 1  서양사에서 장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장미전쟁입니다. 장미전쟁은 1455년부터 1485년 까지 30년 동안 벌어진 영국 랭커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의 왕위 계승 전쟁이다.

당시 10만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열했던 이 전쟁에 장미전쟁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랭커스터 가문이 붉은 장미,요크 가문이 흰 장미를 문장으로 내세우고 싸운 때문이었다.

이 전쟁은 결국 랭커스터 가문의 헨리 7세가 요크가의 엘리자베스를 아내로 맞아 튜더 왕조를 만들면서 끝났다.

이때 화합의 징표로 붉은 장미와 흰 장미를 합쳐 ‘튜더 장미’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영국 왕실의 상징 문장이 되었고 장미는 영국의 국화가 되었다.


 2  빨간 장미가 문장인 랭카스터 가문과 흰 장미가 문장인 요크 가문 사이의 장미전쟁 (1455-1485년) 이후 잉글랜드의 문장으로 채택되었다.

요크 가문의 통치는 1485년 8월 22일 당시 리챠드 3세왕이 장래의 헨리 7세인 보즈워스에게 패함으로서 막을 내렸다. 이 두 장미는 헨리 7세가 요크의 엘리자베스와 혼인한 후 튜더 장미(중심에 흰색이 들어간 빨간 장미)로 연합하게 됐다

북아일랜드의 국화는 클로버와 유사한 이파리 세 개로 된 샴록으로, 성 패트릭이 성삼위일체 교리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전한다.

 3  영국 왕실은 오래전부터 장미의 아름다움과 탐스러움을 취해 휘장으로 삼아 왔는데 그 전통이 잉글랜드의 국화로 굳어지고 마침내 영국 전체를 대표하는 꽃으로 인식되기까지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영국의 국화는 대체로 장미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장미는 영국 중에서도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꽃일 뿐이다.
/〔원예학자 류달영(柳達永)박사]

웨일즈를 대표하는 꽃은 수선화며, 에이레는 세잎 클로버, 스코틀랜드는 엉경퀴를 선택했다.







                 장미전쟁

영국의 봉건귀족인 랭카스터와 요크 두 왕가 사이의 왕위 계승 문제를 둘러싼 내란. 1455년부터 85년까지 30년 동안 산발적으로 계속되었다.

이 명칭은 요크파가 흰장미, 랭카스터파는 붉은장미가 문장(紋章)인 것에서 유래하는데, 내란 당시는 요크파의 흰장미만이 사용되었다.

내란의 원인은 랭카스터왕조 헨리 6세의 정부가 약체화되었고, 백년전쟁의 종결(1453)에 따른 귀휴병이 추가됨으로써 팽창한 무장호위대를 거느린 대귀족들이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불온한 움직임을 보인 데 있었다.


이들 대귀족은 헨리 6세를 지지하는 파(지도자는 서머셋공)와 요크공(公) 리처드가 이끄는 반국 왕파로 나뉘어 대립하였는데, 53년 왕이 정신이상을 일으켰기 때문에 요크공이 섭정하였다.

그러나 같은 해 가을에 왕비가 왕자를 출산하고 왕의 병도 낫자, 야심을 가진 왕비 마거릿은 서머셋공을 섭정에 임명하였다.

이것이 요크공 결기(決起)의 원인이 되어서 싸움이 시작되었다. 55년 5월 세인트올번스 싸움에서 왕이 사로잡혀 요크파가 권력을 잡았으나, 이듬해 왕비의 반격을 받아 패하고 요크공과 조카 워릭백작은 프랑스로 망명하였다.

60년 워릭백작의 활약으로 귀국한 요크공은 왕위를 선언했으나 왕비의 반격으로 패사(敗死)하였다. 61년 요크공의 아들 에드워드가 재기하여 왕비를 격파하고 왕위에 올라 에드워드 4세가 되었다(요크왕조 창시).


워릭백작은 에드워드 4세의 정책에 반대하여, 대륙으로 망명중인 선왕의 왕비 마거릿과 손잡고 반란을 일으켰지만, 71년 바넛싸움과 튜크스베리 싸움에서 에드워드 4세는 결정적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왕권은 강화되었으나, 83년 왕위가 어린 왕 에드워드 5세에게 넘어가자, 백부 글로스터공이 왕을 모살(謀殺)하고 리처드 3세를 선언하였다.

그 뒤 랭카스터파의 유일한 왕위계승권자 헨리(튜더家)가 망명중 귀국하여 85년 보즈워스싸움에서 리처드를 패사시켰다.

새로운 왕 헨리 7세는 튜더왕조를 열었고 두 왕가의 내란은 끝이 났다.







                 장미의 탄생 신화

그리스 신화의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로마신화에서는 베누스,영어로는 비너스라 불리어진다. 비너스는 자신이 다른 신들과 같이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다고 믿어 대지에 장미꽃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페르시아의 전설도 있다. 꽃의 왕이 연꽃이었을 때 연꽃이 밤에는 잠만 자고 다른 꽃들을 지키자 않자 꽃들이 알라신께 호소하였는데 알라신은 꽃 중의 지배자로 흰 장미를 만들었고 가시를 주어 무기로써 지키게 하였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꽃 세계에 나이팅게일이 들어와 흰 장미의 아름다움에 포옹하려다 가시에 찔려 목숨을 잃게된다. 그때 흘린 피가 흰 장미를 붉은 색으로 물들였다고 한다.





                 장미의 가시에 관한 전설

아름다운 여자에게는 가시가 있다는 말을 증명 이라도 하듯이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어느 날 큐피드가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반해 키스를 하려는 순간 벌이 나와 큐피드의 입술을 쏘아 버렸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큐피드의 어머니인 비너스는 많은 벌들의 침을 장미 줄기에 붙여 버렸는데, 이것이 장미 가시로 되었다고 한다.





                 클레오파트라와 장미에 관한 전설

이집트에서는 장미향유, 장미장식, 장미의 수요가 많아 지면서 장미꽃이 비싼 값으로 수입되었다고 한다.

이집트의 여왕이면서 절세의 미인인「클레오파트라」가 그녀의 애인인「안토니오」를 위해 호화찬란한 향연을 열었는데, 당시 금액으로 1타랑(13,000달러)에 해당하는 장미꽃을 궁전 바닥에 깔았다고 한다.

훗날 클레오파트라에게 빠진 안토니오는 시이저 휘하의 로마군에 패하여 죽을 때 자신의 무덤에 장미꽃을 뿌려 달라고 했다고 한다.





                아프로디테의 눈물과 장미꽃 전설

옛날 아도니스라는 미소년은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이를 질투한 아프로디테의 남편 헤파이스토스는 멧돼지로 변해서 사냥을 하던 아도니스를 물어 죽였다.

이때 아도니스가 죽으면서 흘린 피에는 아네모네 꽃이 피었고 아프로디테의 눈물에서는 장미꽃이 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