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성인

축일:11월27일(29일) 성 프란치스코 안토니오 파사니

수성구 2013. 11. 26. 15:03

오늘의 묵상
『구약 성경』의 ‘시편’ 번역, 많은 성가 가사와 저서 등으로 한국 교회에 영적으로 깊은 영향을 끼친 최민순 요한 신부(1912-1975년)의 ‘고인의 기도’라는 시가 있습니다.
오늘 나의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고갯길을 올라가도록 힘을 주소서./ 내가 가는 길에 부딪히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발판으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넓은 길 편편한 길 그런 길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좁고 험한 길이라도 주와 함께 가도록 더욱 깊은 믿음을 주소서.
낮이 있으면 밤이 있습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입니다. 기쁠 때가 있으면 슬플 때도 있습니다. 밤이 없고 낮만 있는 하루, 내리막이 없고 오르막만 있는 길, 슬픔이 없거나 기쁨이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시에 담긴 기도의 내용은 이러한 삶의 이치를 잘 반영한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바라기보다 그 산을 넘을 수 있는 힘을, 걸림돌이 사라지기보다 그것을 디딤돌로 삼는 지혜를, 좁고 험한 길을 피하기보다 그 길을 주님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믿음을 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위기의 때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는 그때가 오면 당신을 믿는 공동체가 세상의 권력에게 박해받게 되고, 더 나아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서조차 미움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물의 주인이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러한 위기의 때를 허락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위기의 때를 통하여 참된 힘과 지혜와 믿음을 기르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성장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축일:11월27일(29일) 성 프란치스코 안토니오 파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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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11월27일(29일)

성 프란치스코 안토니오 파사니

San Francesco Antonio Fasani

ST.FRANCESCO ANTONIO FASANI

6 August 1681 at Lucera, Italy-

29 November 1742 at Lucera, Italy

Beatified:15 April 1951 by Pope Pius XII

Canonized:13 April 1986 by Pope John Paul II

Ordo Fratrum Minorum Conventualium-OFMConv

 

 

성 프란치스코 안토니오는 1681년 8월 6일
남부 이탈리아 루세라에서 태어나 꼰벤뚜알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였다.
사제품을 받고 철학 교수로 봉직했으며 열심한 설교가였다.

 

 

관구 봉사자로 재임하면서 외적으로 수도원 성당을 보수하는 한편
내적으로는 엄격한 가난에 관심을 기울여 관구를 쇄신하였다.
엄격한 개혁가이면서도 사랑 깊은 봉사자였다.
1742년 11월 29일 고향에서 선종하였다.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홈에서 www.ofmconv.or.kr)

 

 

그는 아뿔리아의 루체라에서 태어나

도나도 안토니오 요한 니꼴라오라는 이름으로 영세받았으나,

10살 되던 해에 부친이 사망하여 계부 밑에서 자랐다.

 

그러나 계부가 좋은 사람이어서

그를 꼰벤뚜알 수도원 학교에서 교육받게 하였으므로 수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1695년 입회)

1705년에는 모든 학업을 마치고 아씨시에서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1707년에는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뛰어난 교수이자 설교가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천주의 모친에 대하여 특별한 신심을 가졌고,

무염시태 축일(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 전에 꼭 9일 기도를 바쳤으므로,

지금도 루체라에서 이런 관습이 전수되고 있다.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한국교회의 수호자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12월8일(게시판791번,1511번)

Immaculate Conce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Immacolata Concezione della Beata Vergine Maria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공로를 미리 입게 하시어

성모 마리아를 원죄에서 보호하셨음을 기리고 찬미하는 날입니다.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는

구원의 신비를 다시 한번 잘 살도록 준비시키는 대림절의 핵심적인 신심입니다.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Immaculate Heart of Mary

예수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

(2003.6.28.게시판1246번,2004.6.19.게시판1827번.이동기념일)

 

 

원죄 없으신 성모신심 성인들...

*성녀 가타리나 라브레 축일:11월28일(게시판775번,1495번)

*성녀 베르나데타 축일:4월16일(게시판1093번,1714번)

*성 막시밀리안 콜베 축일:8월14일(게시판592번,1315번)

*포텐차의 복자 보나벤투라 축일:10월26일(게시판723번,1437번)

*복자 둔스 스코투스 축일:11월8일(게시판146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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