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성인

축일:11월 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 성 젤라시오 1세 교황

수성구 2013. 11. 17. 13:33

우리는 왜 성모님을 공경해야 할까요? 많은 이가 예수님을 잉태하시어 낳으시고 기르신 어머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맞는 말이기는 합니다만, 오늘 복음을 통해 더욱 근본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성모님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하느님의 뜻을 가장 잘 실행하신 분이십니다. 전승에 따르면, 세 살이 되던 해에 성전에서 하느님께 당신의 삶을 봉헌하셨습니다. 또한 처녀인 몸으로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시어 예수님을 잉태하셨습니다. 그러니 오늘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우리는 성모님을 혈육을 뛰어넘어 신앙적인 차원에서 예수님의 어머니로 공경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개신교에서는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데에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이를 잘 보여 주는 대목이 카나의 혼인 잔치입니다(요한 2,1-11 참조). 그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아신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 이를 알려 주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십니다. 이때 성모님께서 보이신 모습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 더 이상 강요하지도 않으시고, 상황을 길게 설명하지도 않으십니다. 다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곧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뜻을 따르도록 이끄십니다.
그렇습니다. 성모님을 공경할수록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더욱 깊어집니다. 성모님께서 몸소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시고, 우리를 예수님께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니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마땅히 공경해야 할 어머니이신 것입니다.
축일:11월 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 성 젤라시오 1세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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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의 성전 봉헌. 러시아 노브고로드화파. 16세기. 레크링 하우젠 미술관 소장.

 

오늘 하느님 배려의 서막이 열림으로써

온 세상 인류 구원이 예고되도다.

동정녀가 하느님의 성전에 나타나심으로

그리스도를 세상에 예고하시도다.

그러므로 우리도 소리 높여 외칠지어다.

창조주의 계획을 실현하신 이여 기뻐하소서.

(11월21일 성모 입당 조과 아뽈리띠끼온 중)

 

 

축일:11월 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

The Entrance of the Theotokos into the Temple

Presentazione della Beata Vergine Maria

Presen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Praesentatio B. Mariae V

 

 

[이콘]마리아를 성전으로 인도.

러시아,야로슬라블(Jaroslavl)화파. 17세기. 50x40cm

 

이와 같은 주제는 그 시원(始原)을 야고보 전서에 둔다.

이 성화(Icon)의 오른쪽 화면에는 사하리아(Zacharias)가 성전의 천개(天蓋, Baldachin) 아래에 서서

마리아가 그녀의 양친인 요아킴과 안나를 동반하고 방문오는 것을 영접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였는데,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은 동정녀들이 양친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장면의 윗 부분에는 성전을 그린 건물 전경이 보이며,

왕좌에 앉은 마리아가 천사로부터 빵을 받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성전으로 인도하는 것"을 기념하는 축제일은

슬라브족의 언어로는 "가장 거룩한 동정녀의 성전 방문 화(畵)"라고 부르며, 11월 21일이 바로 이 축제일이다.

 

이 축제일은 교회의 가장 오래된 축제일에 속하며,

이미 7세기 이전에 행해진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채색이 매우 장식적이다.

(유럽 聖畵(ICON)集에서)

 

 

성모는 세 살 때에 스스로 자기를 하느님께 바쳤고, 일곱 살 때에 그 양친이 성전에 봉헌하였다고 전해온다.

성교회의 학자들과 신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원죄의 물듦이 없으신 마리아는

비록 어렸을 지라도 그 지혜의 발달이 보통 사람들과 달라서

세 살 때 자발적으로 자기를 하느님께 바쳤으며, 날마다 하시는 성전의 일을

당신의 지혜로써 판단하여 사람들이 놀랄만한 처리를 하셨다.

 

특별히 놀랄 일은 세 살 된 어린 마리아께서 종신 동정을 하느님께 약속하셨고

영혼 육신을 바치기로 결정하셨다는 점이다.

이것은 보통 사람들로는 도저히 생각지도 못할 일이며

오직 원죄에 물들지 않으신 성 마리아 만이 행하신 일이다.

성모님의 이와 같은 자신의 봉헌을 기념하는 축일이 성모 자헌 축일이다.

(가톨릭교리사전에서)

 

 

이 축일은 그 기원이 역사적으로 불투명하다.

그러나 동방교회의 전례력에 따르면, 이 축일은 12개의 대축일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서방교회에서는 하나의 기념일이다.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Justinianus I)가 예루살렘에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마리아께서 성전에서 자신을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성전으로 543년 11월 21일 축성하였다.

 

한 세기가 지난 다음, 그 성전은 페르시아인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교황 세르지오 1세가 마리아의 4대 축일로

’마리아의 정결례’, ’주의 탄생 예고(성모영보)’, ’마리아의 잠드심’(Dormitio),

’마리아의 탄생’을 채택하였을 때만 해도 이 축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예루살렘에 성당이 세워진 것과 별도로,

이 축일에 관한 이야기는 콘스탄티노플의 주교였던

제르마노(Germanus Constantinopolitanus, 715-733)가 처음으로 언급하였다.

그의 이 축일에 관한 두 편의 강론이 전해지고 있다.

9세기경 동방교회에서는 이 축일에 관한 강론이 풍부하였다.

니코메디아의 그레고리오(Gregorius, +880)는 축일 전례가 있었음을 알려준다.

9세기경 이미 남부 이탈리아의 수도원에서, 14세기경에는 영국에서도 거행되었다.

 

1373년 아비뇽에서 교황에 의해 거행되었으며, 1472년 교황 식스토 4세에 의하여 온 교회에 보편화되었다.

그후 교황 비오 5세 재위 동안 잊혀져 있다가, 교황 식스토 5세(Sixtus V)에 의해 1595년 다시 부활되었다.

이 축일 때는 복되신 동정녀의 영광스러움을 찬양하는 한편,

우리들도 그분의 은총의 충만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분의 중재기도를 청한다.

 

 

The presentation at the temple.  XV c., Novogorod Museum (Russian Icon)

 

543년 예루살렘의 성전 가까이에 세워진 성모 성당의 축성을 기념하는 이날에

동방 교회의 신자들과 함께,

성모님이 원죄없이 잉태되실 때 충만히 채워 준 그 성령의 감도로

성모님이 어린 시절부터 하느님께 자헌하신 것을 경축한다.

 

성 아우구스띠노 주교의 강론에서

(Sermo 25,7-8: PL 46,937-938)

 

성모님은 신덕의 힘으로 믿고 신덕으로 잉태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하신 다음 말씀에 주목하십시오.

"바로 이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다.

나를 보내 주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신덕의 힘으로 믿으시고 신덕으로 잉태하시며 사람들 가운데 우리의 구원을 낳게 해주실 여인으로 간택되시고,

그리스도가 그 안에 창조되시기 전 그리스도께서 창조해 주신 동정 마리아께서,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지 않으셨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께서는 분명히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셨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셨다는 것보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셨다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모님에게 있어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신 것보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신 것은

더 큰 영예이고 더 큰 행복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스승을 낳으시기 전 그분을 모태에 모시고 계셨기 때문에 정말 복되셨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 정말인지 한 번 보십시오.

주님은 당신을 따라오는 군중과 함께 두루 다니시고 신적 기적을 행하실 때

한 번은 어떤 여인으로부터 다음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당신을 낳아서 젖을 먹인 여인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그런데 "행복"은 육신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주님은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지키셨기 때문에 복되십니다.

마리아는 당신 태중에 모신 육신보다 마음에 지닌 진리를 더 열심히 간직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진리이시며 육신이십니다.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마음속에서 진리이시며 마리아 태중에서 육신이십니다.

그러나 태중에 있는 것보다, 마음 안에 있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마리아는 거룩하시고 마리아는 복되십니다. 그러나 동정 마리아보다 교회는 더 그러합니다.

왜그렇습니까? 마리아는 교회의 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부분, 뛰어난 부분, 엄위로써 다를 모든 지체들보다 더 고귀한 부분이지만

그래도 온 몸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의 지체에 지나지않습니다.

몸이 한 지체라면 물론 그 한 지체보다 그 온 몸은 더 보배롭습니다.

주님은 머리이시고 그리스도의 전체는 머리와 몸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신적인 머리를 모시고 있고 우리의 머리로 하느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잘 들어 보십시오. 여러분도 그리스도의 지체들이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식으로 그리스도의 지체들인지를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될 수 있겠습니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그리스도의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입니다.

 

형제들이여, 보십시오. 여기에서 형제 그리고 자매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유산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한 분이셨지만 당신의 자비심으로 홀로 계시기를 원치 않으시고

우리 모두 아버지의 상속자, 그리고 당신과 더불어 공동 상속자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가톨릭홈에서)

 

* 성 아우구스티노 축일:8월28일.게시판1336번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Presentation of the Virgin at the Temple (detail)-TIZIANO Vecellio

1539, Oil on canvas. Gallerie dell’Accademia, Venice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율법에 의하면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아이를 낳으면 사내아이는 40일만에, 여자아이는 80일 만에 성전에 가서 하느님께 봉헌하도록 되어 있다.

이 예식은 아기 편에는 봉헌이 되고 어머니 편에는 취결(取潔)이 된다.

성모 마리아도 유다 인으므로 관례에 따라 그 아버지 요아킴과 어머니 안나에 의해 봉헌식을 받으셨다.

그러나 여기서 이야기하는 봉헌은 그런 의미에서가 아니다. 같은 봉헌에도 또다른 것이 있다.

 

즉 당시 유다의 풍속으로는 남자건 여자건, 일평생 혹은

어떤 기간 중 성전에 기거하며 자기의 능력대로 여려 가지 일을 하며 하느님께 봉사하는 일이 있다.

물론 남녀 동석 동거가 허락되지 않고 봉사의 종류에도 차이가 있었다. 예를 들면,

여자는 성전내의 장식품, 사제의 제복을 제조 또는 수선하는 일이며,

남자는 예식의 준비 등인 것이다. 성서의 연구, 시편 낭송 묵상 등은 공동으로 한다.

 

이러한 사람들을 ’나자렛’이라 불렀는데, 연령 차이도 구구하고 개중에는 부모가 의탁한 갓난아기도 있었다.

이런 경우는 대개 그 부모가 어떤 뜻을 채우기 위해 하느님께 아이를 낳으면

이를 하느님께 봉헌하겟다고 서원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며, 사무엘 같은 부도 그 예의 하나다.

 

즉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늦도록 아이가 없었으므로 하느님께 눈물로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사내아이를 주시면 하느님께 봉헌하겠다고 서원했다.

과연 1년후 사내아이인 사무엘을 낳았고, 서원대로 그를 4세 때에 성전에 바쳤고,

그때부터 그는 성전에서 양육되었으며 그곳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비록 이런 사람들의 경우일지라도 반드시 일생을 성전에 머루르며 동정을 지켜야 되는 것은 아니며

 나이가 차면 본인의 의사대로 자유로이 적당한 배우자를 취할 수도 있었다.

 

이런 종류의 봉헌은 율법에 있는 의무적인 봉헌은 아니다.

그러나 신심이 두터운 부모들은 거의가 그 자녀들을 성전에 바쳐서 그들의 종교심 함양을 도모했다.

성모 마리아의 부모도 그러한 의미에서 세 살 된 그녀를 성전에 봉헌한 것이다.

 

많은 교회 박사와 신학자들의 말대로 완전히 원죄의 구속에서 벗어난 마리아의 지혜 발달은

보통사람보다 현저히 뛰어났다.

그러므로 다른 아이들은 부모의 의사에 따라 성전에 봉헌됨에 반하여

성모는 비록 어린나이지만 이미 자발적으로 자신을 주님께 바쳤으며,

또 여러 가지 임무에 있어서도 맹목적이 아니고 분별있게 훌륭한 봉사를 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연약한 나이에 이미 종신 동정 서원을 발했으며,

다만 하느님만을 위하여 영육간의 일체를 바치기로 했으니 이는 고금을 통하여

아무에게도 비할 바 없는 일이다.

 

그런데 이 같은 종신 동정 서원을 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성 요셉과 혼인할 것을 명 받자 요셉과 의논해 서로 동정을 지킬 것에 합의 했으므로

이것이 하느님의 뜻임을 깨닫고 안심하여 출가할 것을 승낙했던 것이다.

이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며 참으로 온갖 것을 하느님의 뜻에 맡긴

성모 마리아의 면목을 뚜렷이 나타내는 것이다.

 

하여간 그녀가 성전에서 성서를 공부할 때에는 얼마나 심각하게 스승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을까?

또 기도나 시편을 읊을때에 그녀의 태도는 얼마나 경건했을까?

매일 겪는 모든 일들도 얼마나 부지런히 했을까?

생각만 해도 그 성스럽고 정성스러운 모습이 눈앞에 어려 무엇인가 정다움을 느끼게 한다.

 

어린 마리아는 후에 천주의 어머니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

다만 아무 잡념 없이 자기 의무를 그날 그날 충실히 채워나갔을 뿐이다.

그러는 동안에 그녀의 덕은 연마되어 갔으며 영혼은 빛을 발하고,

예기한 바도 없이 성모로서의 모든 준비가 하나하나 이루어져 나갔었다.

 

성모 마리아께서 몇살까지 성전에 머물러 계셨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저 가브리엘 대천사가 나타나서 알릴 때는 이미 나자렛의 본가에 계셨으며

15, 6세의 몸으로 성 요셉과 약혼한 때였다.

(대구대교구홈에서)

 

 

Mary’s Presentation in the Temple - UCCELLO, Paolo.   

c. 1435, Fresco, 335 x 420 cm. Duomo, Prato

 

*성모님 축일과 인창동성당 게시판 안내*

 

1월1일: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게시판831번,1547번.

Solemnity of Mary,   Maria Santissima Madre di Dio,  Mary, Mother of God

 

2월11일: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세계병자의 날):게시판946번,1611번

Our Lady of Lourdes

 

3월25일: 주님 탄생 예고(성모 영보)대축일:게시판1059번,1679번

The Annunciation, Annunciation by Saint Gabriel

 

5월13일: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게시판1157번,1760번

Our Lady of Fatima, Beata Vergine Maria di Fatima

 

5월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게시판1187번,1792번

The Visitation, Visitazione della Beata Vergine Maria, Vsitatio B. Mariae V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게시판1246번,1827번.

2003년6월28일,2004년6월19일(예수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 이동 축일)

Immaculate Heart of Mary, Cuore Immacolato della Beata Vergine Maria

 

7월16일: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게시판1275번

Our Lady of Mount Carmel

 

8월2일: 포르치운쿨라의 천사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게시판1297번

Our Lady of the Angels,  Perdono di Assisi (Indulgenza della Porziunc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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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Lady of the Snow,  Dedication of Saint Mary Major

 

8월15일: 성모 승천 대축일:게시판594번, 1317번

The Assumption,  Assumption into Heaven, Assum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8월22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게시판603번, 1326번

The Queenship of Mary . Regina.  

Beata Vergine Maria Regina, The Queenship of the Blessed Virgin Mary

 

9월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게시판626번,1357번.

The Birth of Mary.  Nativity of Mary,  The Birth of the Blessed Virgin Mary

 

9월15일: 통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게시판642번,1365번.

Our Lady of Sorrows,   Feast of Our Lady of Sorrows

 

9월24일: 메르체데의 성모마리아 기념일:게시판654번,1381번

Feast of Our Lady of Mercy.

 

10월7일: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게시판681번,1409번.

Our Lady of the Rosary,  Our Lady of the Most Holy Rosary

 

11월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게시판764번,1480번

The Presentation of Mary,  Presentation of Mary at the Temple

Presen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12월8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게시판791번,775번,1511번

The Immaculate Conception,  Mary’s Immaculate Conception

 

12월12일: 과달루페의 성모마리아 기념일:게시판1520번

Our Lady of Guadalupe 

 

성모 발현과 교회의 가르침:게시판681번

과달루페,라살레트,루르드.바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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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11월21일

성 젤라시오 1세 교황

San Gelasio I Papa

St. Gelasius I

(Papa dal 01/03/492 al 21/496)

 

 

아프리카 사람인 발레리우스의 아들로 로마에서 태어난 그는 로마의 성직자가 되었고,

492년 3월 1일에 펠릭스 2세를 계승하여 교황으로 뽑혔다.

 

그의 성덕, 정의, 애덕 그리고 학덕으로 명성을 떨친 젤라시오 교황은

콘스탄티노블의 총주교인 에우페미우스와의 문제로 곤경에 빠졌는데,

이 사건은 곧 아카치우스 이단으로 동서방 교회의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불과 4년 반 가량 재위한 그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였고,

로마 주교좌의 수위권을 보전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속 권력이 영적인 권능 아래 있어야 함을 강력하게 역설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서한집과 몇 권의 다른 저서들이 있다.

(가톨릭홈에서)

 

 

[Icon] The Twelve Apostles. Greek

 

교황의 수위권

敎皇~首位權

papal primacy  

교황은 자기 임무에 의하여 보편 교회에 대한 권력을 가질 뿐 아니라

모든 개별 교회들과 그 연합들에 대하여도 직권의 수위권을 가지며,

이로써 주교들이 그들에게 맡겨진 개별 교회들에 대하여 가지는 고유한 직접적 직권이 강화되고 보장된다.

(교회번 제333조 ①항)

 

성 젤라시오Gelasius1세(?∼496) 교황(재위492∼496)

로마 태생(혹은 아프리카 태생이라고도 함).

교황 취임 후에 선임자인 성 펠릭스 3세의 종교정책을 계승하여 반단성론적(反單性論的)정책을 취하였다.

또한 마니교, 펠라지우스주의와도 투쟁하고,

아카키오스(Akakios)의 시스마(교회분리, 484∼518년)에 대해서는

콘스탄티노플 및 황제에 대한 로마 교황권의 우위를 주장하였다.

또한 성찬(聖餐)에 대해서는 빵과 포도주에 모든 신도가 참여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수의 저서가 있는데 그 중에는

그리스도 양성론(兩性論)을 옹호,주장한

《에우티케스 및 네스토리우스 박론(駁論)》(Adversus Eutyches et Nestorium)이 있다.

그는 이 이원론(二元論)적인 입장에서 아나스타시우스 황제에게 보낸 서한에서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를 양권론(兩權論)으로 정식화하였는데,

즉 제권(帝權)과 성권(聖權)을 구별하였고 그래서 동로마제국의 양권력을 일원화시키는 데 반대하였다.

 

그밖에 다수의 《서한집》이 있는데 그 대부분은

아리우스주의, 펠라지우스주의, 마니교에 관한 것과 교회훈련에 관한 것들이다.

《Decretum Gelasianum de libris recipiendis et non recipiendis》는 그의 저서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으나,

오늘날에는 그것을 인정치 않는 사람이 더 많다.

(가톨릭대사전에서)

 

 

 [이콘] Presentation of the Lord.

 

아프리카 사람인 발레리우스의 아들로 로마에서 태어난 그는 로마의 성직자가 되었고,

492년 3월 1일에 펠릭스 3세를 계승하여 교황으로 뽑혔다.

 

젤라시오 교황은 5세기에 겨우 4년간 교황직에 계셨다.

교황이 이룬 중요한 업적은 황제의 권한이 교황에 종속되야 한다는 이론이었다.

 

교황은 많은 전례를 미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교회의 모든 예식을 통일하는 법규를 만들었으니 이것이 "젤라시오 성사 예식서"이다

 

미사에 자비송(Kyrie eleison)을 도입하고,

라틴 예식서에서 장례 때 상용하던 가사 "영원한 안식을(Requiem Aeternam)"은

에스드라서 4권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 때에는 예식중에 사제가 관을 쓰는 것이 중요했고, 주의 봉헌 축일을 제정하였다.

 

496년 11월 21일에 서거한 교황은 바티칸 동굴에 안장되었다.

그 외에도 "가난한 백성의 아버지"라 불리던 젤라시오 교황은

자기의 온 재산에 4분의 1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모든 수도 성직자에게 그렇게 하기를 권고했다.

 

*주님 봉헌 축일(Presentation of the Lord):2월2일.게시판924번,1597번.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