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행복 가득한곳

느낌은 영혼의 언어다|◈─……

수성구 2017. 10. 20. 02:00

느낌은 영혼의 언어다|◈─……행복가득한곳

       

차 한잔의 사색


*◐ 인생은 수행의 과정 ◑* 

인생은 수행의 길인 것 같습니다.
도인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의 번뇌와 집착과 굴레에서 
자유롭기 위해서 입니다.
구속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 위해서 
수행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일일신(一日一新) 하는 
깨어있는 생활을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늙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 두려운 것이라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새깁니다..

/ 정용철 [사랑의 인사 중에서]

 

 영혼의 언어 


'영혼의 언어는 느낌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에는 깊은 의미가 있는데 수행자들이 '영혼과 접촉하는 방법은 느낌이다' 라는것으로 새겨들어야하는것입니다. 에고로 살아가는 우리와 영혼의 가교가 바로 느낌이라는것입니다. 에고와 영혼의 통상방법이 바로 느낌이라는것입니다 에고가 영혼에게 접촉하는 방법도 느낌이지만 반대로 영혼이 에고와 접촉하는 방식 역시 느낌이라는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이 느낌을 느끼며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것을 느낌으로 만들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수행자는 이 느낌을 잘 다룰줄을 알아야합니다.

영혼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생각을 먼저하고 그러하면 우리의 몸은 이 생각에 일치하는 느낌을 만들어주어 영혼에게 전달하여 줍니다. 영혼은 자신의 의사를 느낌으로 전달하여 주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양심이라는것이 사실은 영혼에게서 에고인 우리에게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느낌입니다.   영혼이 우리에게 말하는 방식으로는 양심이라는 것도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느낌과 기분이 좋고 나쁜것으로 표현을 해옵니다.



우리의 의식이 열리는 방식으로 즉 우리의 에고가 고차의식으로 작동을 하면 영혼은 내면의 기쁨으로 화답을 하여주고 우리의 의식이 저차의 닫힌의식으로 작동을하면 영혼은 부정적 감정으로 에고체인 우리에게 답을 전하여 옵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분이 좋고 나쁨은 영혼의 의사인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기분을 느끼며 산다는 것은그 자체가 바로 영혼과 끝임없이 대화하면 산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수행자들은 불교영향을 받아서 생각을 없애려는 무상무념의 상태만을 수행의 목적으로 삼을뿐 이 느낌을 이용하여 자신의 행복을 가꾸는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수행이 낙행이 아닌 고분분투하는 고행이 되기 십상입니다.

가슴을 알면 그럴 필요가 없는것입니다.  불교 수행목적이 이고득락임을 안다면 이 이고득락은 바로 행복을 추구하는 또 다른 방식이라는것을 알게 되는것입니다.

이제는 수행목적이 득락이라면 수행과정도 즐거워야하는것입니다.  느낌을 가지고 수행을 해보면 생각을 없애면 행복한것이 아니라 역으로 행복하면 저절로 생각이 사라지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이때의 행복은 물론 조건없는 내면의 순일한 행복을 의미합니다. 이 행복이 바로 고요라는것도 깨닫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니깐 수행의 순서를 바꾸라는것입니다.
머리에서 생각을 지워 이고득락을 하려하지말고 가슴에서 우선 느낌을 통하여 순일한 마음의 평안을 찾으면 저절로 생각은 사라지고 고요가 찾아온다는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깨달은 사람이 바로 인도의 마하라지 각자입니다. 마하라지(담배가게 성자로 널리 알려져있음)는 수행방식으로 존재한다는 느낌으로 들어가라고합니다.
그리하여 마하라지 자신은 삼년만에 깨달았다고 말하고 있는것입니다. 마하라지님처럼 생각을 멸하는 방법이 아닌 느낌을 통하여 들어가면 생각은 저절로 사라지고 쉽게 깨달음이라는 현재의식으로 들어간다는것입니다. 

그 이유는 생각은 과거와 미래를 왔다갔다하는 이원성의 존재인 반면에 느낌은 과거와 미래가 아닌 언제나 현재를 지향하는 존재이기에 그러합니다.  따라서 느낌의 언어를 가진 영혼도 언제나 깨여 있는 현재 의식임을 알수가 있는 것입니다.


/ web에서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헬렌켈러 
 사람의 영혼의 가치라는 것은 
    높이 올라가는 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올바르게 행동하는 점에 있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참된 학문이다.
     / 몽테뉴
 지혜와 영혼의 관계는 건강과 육체와 같다.
     / 라 로슈푸코 
 위대한 영혼은 침묵 속에서 괴로워한다. 
     / 실러
 영혼을 살찌우는 데에만 신경을 
    쓰게 될 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사회의 진보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 톨스토이  
 진정한 당신의 본질은 육체가 아닌 
    영혼에 있음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자기의 영혼을 육체보다 높이 하고 
    세속적인 구덩이에 빠지지 않도록 
    영혼을 지키며, 육체로 하여금 
    영혼을 이기지 못하게 하라.
    그리고 당신의 생활을 육체와 더불어 같이 
    하지 말고 더욱더 영혼과 함께 늘 있도록 하라! 
    그 때 당신은 모든 진실한 길을 열고 나갈 것이며 
    자기의 참된 사명을 다하며, 
    고요히 신의 품안에 안길 것이다. 
     / 아우구스티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