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늘의 성인 3237

축일:4월15일(5월10일) 나환자들의 목자/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복자/ 다미안 드 베스테르

오늘 복음은 유다가 주님을 팔아넘기려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며 때는 '밤'이라고 합니다. 밤이 너무 깊어져 낮이 있었음을 기억하기조차 어려울 때, 빛이 다시 비추리라는 것을 기대하는 것마저 포기하려 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파스카 성삼일의 신비를 절실하게 체험할 것이..

축일;4월 7일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 / 복녀 마리아 아쏜따(아순타) 빨로따 //

우리는 악의 신비를 진지하게 대하면서 비로소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통한 구원의 위대함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악의 신비가 지닌 무게와 공포를 그대로 받아 안는 것은 한편으로는 우리를 절망과 불신으로 이끌 수 있는 위험한 길입니다. 그러기에 악의 신비를 직면하는 것은 그 악이..